뽐뿌에 무언가 질문하는 내용의 글을 제외하면, 첫 글인것 같네요.
9월 초 신발의 교체 시기가 다가왔는데 마침 해외 직구매를 알게 됐고,
해외 구매가 하늘의 계시였던 것 마냥 주문부터 결제까지 막히는 일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덕분에 물건을 바로바로 수령했습니다.
신발을 지르면서 같이 질렀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지금 소개해드릴 북북 아이폰 케이스입니다.
정말 우연찮게 웹서핑 도중 발견한 케이스에 꽂혔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구매할 방법이 없어서 깜빡했다가 배대지 이용하면서
합배송을 위해 이것저것 찾던 도중 생각나서 냉큼 주문한 녀석인데, 나름대로 정보 공유를 하고 싶어서 너저분한 글, 사진으로 찾아왔습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일단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도록 할까요. ^^
이 사진으로만 보면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지갑형 케이스네요. BookBook이나 twelvesouth라는 이름을 들어보셨거나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시는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명칭에서도 알 수 있다 시피) 디자인의 모티브가 '책' 입니다. 기존 제품들로는 맥북용 케이스가 있지요.
책처럼 보이시나요? ^^;;
크기는 여느 지갑형 케이스처럼, 아이폰보다 약간 큰 사이즈입니다. 전체적으로 갈색톤이라 여성분들보단 남성분들에게 조금 더 인기가 있을 듯 싶네요.
의미는 없지만 정품 범퍼와 사이즈 비교입니다. 아주 오래된 책같은 분위기지만 실제로는 아주 작아서 귀엽게 느껴지지요.
케이스 안쪽입니다. 좌측에는 카드 수납공간 3칸과 영수증이나 지폐 몇장정도를 함께 가지고다닐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오른쪽에는
아이폰을 거치할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내부 구조도 여타 케이스랑 특출나게 다른점은 없네요.
제품 안에 들어있던 '모형'아이폰을 장착한 상태입니다.
케이스 하단부입니다. 마이크, 충전단자, 스피커 부분 모두 뚫려있어서 충전도 바로 가능하고,
전화가 와도 케이스를 착용한 상태로 바로 받을 수 있겠네요.
못난이 손 출현 ㅠㅠ 이 사진은 아이폰 진동, 볼륨 버튼이 있는 부분을 찍은건데 제대로 표현이 안됐네요. 여하튼 볼륨버튼은 위치가
정확합니다만, 진동버튼은 아~주 아쉽게 살짝 안맞네요.
요건 케이스 위쪽입니다. 아이폰을 위에서 아래로 끼워 넣은 뒤 저 고리(?)를 아이폰과 케이스 사이로 끼워 넣어서 고정시키는 형식입니다.
스냅버튼 같은걸 사용한 게 아니라 어찌보면 아이폰을 위태롭게 할 수 있겠죠? 꺼내기 편리한 부분은 분명 있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장,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처음이라 가죽 특유의 타이트함때문에 나쁘진 않네요 :D )
케이스 외관 전체입니다. 지금까지 사진을 뚫어져라 보셨다면 진작 눈치체셨겠지만... 네, 카메라 부분은 막혀있습니다(후면 카메라). 따라서 사진을 아이폰으로 자주 촬영하시는분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지요. 하지만 책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특성상 구멍을 뚫게 되면 그 외관을 헤치는 형국이 될테니... twelve south사에서 택한건 결국 디자인인 셈이죠.
디자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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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받아보고 사용한지는 아직 채 1주일이 되지 않고, 글 실력이 메롱이라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만, 제 지극히 주관적인 평을 말하자면 "예쁘다" 정도일까요? ^^;; 애초에 샀던것도 디자인 때문이었는데, 막상 받아보고 나니 만족스러웠구요. 디자인이 옛 고서적인만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스크래치도 어쩌면 저만의 케이스에 한 몫을 해줄 수 있을 것 같구요.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지만 요런 컨셉을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지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케이스는 현재 국내에서는 팔고있지 않아서, 저처럼 배송대행, 혹은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에서 구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아쉬운점 중 하나지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어야 호감도 높아질테니까요)
지금까지 발로 쓴 사용기,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하루도 활기차게 보내세요들
*p.s. : 혹시라도 궁금해하시는분이 계실까봐, twelve south社의 주소를 위에 첨부합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구요. 아마존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둘 다 똑같이 59.99$, 미국 내 프리쉽이니 어딜 택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p.s. 2 : 케이슨데 아이폰 착용샷이 왜 없냐면... 사진을 아이폰으로 찍는 가난한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ㅠㅠㅠㅠ 게다가 어제는 지갑까지 잃어버려서 좌절중... 카메라 뽐뿌를 받으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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