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SCEK \'나는 게이머다\' 1일차 현장스케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홍천 ‘강산의 향기’ 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PlayStation과 함께하는 게이머 캠프 `나는 게이머다`’를 개최했다. 이번 게이머 캠프 ‘나는 게이머다’ 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게이머 49명이 참가했으며, 게임대회, 퀴즈 대결, 고수로부터 배우는 게임 팁, 기상 미션, 캠프 파이어 등 2박 3일을 가득 채울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진행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랑하는 게임 유저들을 위한 MT로 계획된 이번 게임캠프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49명의 열혈 게임 마니아들로 인해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SCEK는 이번 게이머 캠프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게임 대회와 이벤트, 고수로부터 배우는 게임 팁, 캠프 파이어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각종 신작과 미발매작 게임들의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게이머 캠프에서 SCEK는 하반기 다양한 신작들의 발매 계획과 함께 인기 게임들에 대한 시연의 자리도 마련했다. 큰 기대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이나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12’ 등과 함께, ‘라쳇 & 클랭크 All 4 One’, ‘X-MEN: DESTINY’,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에 이르기까지 총 7종의 미 발매 타이틀에 대한 시연 기회를 마련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 이번 행사가 열린 강원도 홍천 소재 ‘강산의 향기’ 펜션

▲ 낮 시간에는 각종 이벤트와 게임 시연이 펼쳐질 메인 스테이지가 설치되고 있었다.

▲ 2박 3일에 걸친 다양한 이벤트와 신작 게임 시연으로 구성된 프로그램들이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이번 게이머 캠프 ‘나는 게이머다’ 는 총 2박 3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49명의 게이머들이 참가했다. 이 게이머들은 첫 출발지가 서울이었음에도 연휴에 상경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참가하는 열성을 보였다. ‘나는 게이머다’의 로고에 ‘ㄱ’이 ‘7’처럼 되어 있는 만큼, 49명의 게이머들은 7명씩 7개 조로 구성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SCEK는 이번 게이머 캠프에서 출시 예정의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들의 시연 기회를 마련했다. 기존의 간판 게임 ‘그란투리스모 5’와 함께,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이나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2012’ , ‘언챠티드 3’ 등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Move 를 이용하는 게임들, 액티비전(Activision)과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SCEK가 선보일 ‘X-MEN: DESTINY’,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등의 시연 기회가 준비되었다.

▲ 전국에서 7개조 49명의 게이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 첫 활동은 조별 경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친목활동’

▲ 게임 지식과 전략이 동시에 필요한 ‘게임 빙고’

▲ 조 단위 활동에서 빠질 수 없는 ‘깃발 만들기’

▲ 평범함에서 개그 코드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깃발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게이머 캠프 ‘나는 게이머다’의 첫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게이머들 간의 어색함을 풀어주기 위한 다양한 조 단위의 활동이었다. 49명의 게이머들은 7명씩 7개조로 나누어져, 각종 프로그램들에 참가해 다른 조, 다른 게이머들과 경쟁하고, 일련의 성과를 거두면 받을 수 있는 스티커를 모아 마지막 날 준비된 시상식에서 입상에 도전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서로 팀원을 알아가기 위한 각종 활동과 함께, 조의 이름과 깃발, 구호를 만드는 등의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들 활동에서는 가장 무난한 선택을 한 조부터 시작해, 짧은 시간에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보여 준 조도 있는가 하면, 인터넷 게시판들의 유행어와 번뜩이는 재치를 잘 조합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 등 참가자 각각의 숨겨진 면모들을 볼 수 있기도 했다.

▲ 김제우, 안창완 선수의 비법전수 시간이 진행되었다.

▲ 용기있는 자가 스티커를 얻을 수 있었던 공개 개인교습 기회 모습

▲ 이어 그란투리스모 5 한국 챔피언 이선홍 선수의 비법 전수 시간이 진행되었다.

▲ 말로 듣기 보다, 직접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인 게임이 '그란투리스모 5'

2일차 저녁에 예정된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과 ‘그란투리스모 5’ 게임 대회의 조별 예선에 앞서 국내 최고의 고수들에게서 승리의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었다.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은 김제우, 안창완 선수가, 그리고 ‘그란투리스모 5’에는 이선홍 선수가 나와, 짧은 연습에도 빠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에서 김제우, 안창완 선수는 ‘30분만 듣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요’ 라는 타이틀을 걸고 몇 가지 ‘비법’을 전수했다. 이 비법의 요지는 게임의 기본 시스템인 태그를 잘 활용하는 체력 관리, 태그와 관련된 각종 어택 기술인 크로스 러쉬, 크로스 슈퍼차지 등을 잘 이용하는 것, 그리고 공중콤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또한 캐릭터 선택에 있어서는 대체적으로 철권 쪽이 유리하다는 의견과 함께, ‘화랑’과 ‘스티브’처럼 극단적으로 기술이 치우친 캐릭터를 피할 것을 주문했다.

‘그란투리스모 5’ 에서 이선홍 선수가 주문한 것은 ‘라인’과 ‘브레이킹’ 이었다. 그는 대회의 지정 코스를 직접 달리면서 몇 가지 요지와 게임 시스템의 이용법을 소개했다. 특히 게임의 옵션으로 존재하는 레코드 라인을 잘 지켜 달리는 것과 함께, 코너에 진입하기 전에 과감하게 충분한 브레이킹을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온라인 게임 등을 진행할 때, 실제 레이싱에서의 각종 ‘매너’를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 다소 쌀쌀한 저녁 날씨에도 뜨거운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의 모습

▲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조별 대표 선발전이 스타트!

▲ ‘그란투리스모 5’의 조별 대표 선발전도 함께 스타트!

이어 저녁 식사 후 야간에는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과 ‘그란투리스모 5’ 대회에 참가할 조별 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시작되었다. 선발전은 펜션 앞에 마련된 시연대를 사용해 진행되었으며,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경우 선발전이 진행되는 시연대 이외에서는 참가자들이 선발을 위해 짧은 시간이나마 시스템 적응을 위해 연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선발전 이후에는 조별로 미션을 제시하고, 특정 장소에 가서 게임을 통해 미션을 클리어하는 ‘담력시험’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 ‘특정 장소’는 펜션에서 가깝긴 하지만, 펜션 밖에는 가로등조차 없는 상황이고, 2인 1조로 진행되는 미션에서 제공되는 것은 작은 손전등 한 개다. 늦은 밤에 손전등 하나만 들고 어두운 밤길을 가서 게임 미션을 하고 오는 이 프로그램은 꽤나 흥미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였다.

▲ 1일차 밤에는 무려 '담력시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