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소닉케어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줄 압니다.
간단한 사용기와 a/s후기 올립니다.
제가 2010년 2월에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일반칫솔 사용할때는 전동칫솔은 비싸기만 하고 사치일거야 하는 생각으로
전동칫솔을 멀리하고 돈이 아깝기도 하고 잘 닦인다는 말에 불신이 좀 있었습니다.
치아가 안 좋은 관계로 적은 나이이지만 임플란트도 하고 브릿지도 하고 신경치료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 고통은 받아본 분들만 아실줄로 압니다.
그러던 차에 칫솔질만 잘해도 치주질환이나 치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말을 듣고
여러 제품을 알아 봤습니다.
제품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전동칫솔과 음파칫솔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을 다들 추천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뽐게에 올라온 링크를 타고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나서 설명서도 보고 동영상도 보고 하면서
사용방법과 닦는 방법, 제품관리 하는 법도 익히고
비싼 제품이니까 본전 뽑을 요량으로 열심히 사용하고 관리했습니다.
자주 본체하고 칫솔모 분리해서 닦아주고 세정해주고....
처음에 적응기에는 칫솔대가 치아에 닿으면 감각도 이상하고 막 떨리는게 도무지 맞지가 않았습니다.
치아에 가만히 대고만 있어도 닦인다는게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일반칫솔로는 닦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닦아도 개운하지가 않고 찝찝하고 텁텁하고...
그 기분은 마치 샤워를 하고나서 비눗물이 남아있는 듯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결론은 익숙해지니 이보다 좋은게 없습니다. 양치도 수월하고 개운하게 잘 닦이고...
그러다가 며칠전에 잘 사용하던 제품이 갑자기 진동소리가 이상하게 나면서
느낌이 이상하길래 보니 칫솔모 끼우는 부분이 떨어져서 작동은 되나
정상적이지가 않고 플라스틱음이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사용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본체 아랫부분이 시커멓게 되고 청소도 안돼고 물때인지 곰팡이인지 잘 모르겠지만
기분도 찝찝해지지만 칫솔모는 살균하면서 사용하지만
본체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지라 그냥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입한지도 오래됐고 a/s가 될까 하면서
필립스 홈페이지를 가보니 무상2년 이라길래
본체 아랫부분 시커먼건 안돼도 위에 떨어진 부분은 해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본체만 들고 가까운 a/s 센타를 검색하여 방문했습니다.
접수대에 제품 주면서도 시커먼게 창피하기도 하고 좀 그랬는데....
엽서같은 고객카드인가 한장 주면서 작성해달라고 하고
제품을 가지고 뒤로 가져갔습니다.
볼펜들고 이름 주소 등등 적고 있는데....
제가 가져간 제품을 작동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러더니 고객카드 다 적기도 전에 제가 가져간 제품과 새제품을 들고 나오더니
윗부분 청소 자주 해주라고 말해주고 바로 새제품으로 교환해주었습니다.
너무 쿨해서 순간 대박~~!! 이러고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왔습니다.
개콘에 나오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가 자꾸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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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