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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충전 거치대가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사무실에서 노트북에 물려서 쓰던 블루투스 키보드랑 마우스가 있어서 한번 헬투에 연결해봤네요.
키보드는 아이락스 블투 미니고 마우스는 마소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헬투가 참 초라해보이네요.
헬탭이면 비율이 좀 괜찮겠으나 거치대가 없어서;;
우선 제니스독을 간단히 살펴보면 뒤쪽에 충전 단자가 있어 USB연결이나 충전이 가능합니다.
핸드폰 꽂는 공간엔 분리할 수 있는 고무 브라켓이 있어서 기스도 방지하고
케이스 씌웠을 때는 브라켓 없이 쓰면 되구요.
매번 충전선 꽂고 하는 것보단 훨씬 편하네요.
근데 단점이.. 각도가 너무 높아 제대로 볼려면 핸드폰을 거의 눈높이에 둬야 합니다.
보통 책상 위에 두고 쓰는데 그러면 위에서 내려보게 되어서 각도가 안 맞습니다.
거치대에 대한 얘기는 이정도면 될 것 같고..
블투 키보드랑 마우스로 헬투 조작하게 되면
키보드의 방향키를 누르면 위 사진 중간과 같이 붉은 박스가 생기며 움직이게 되고
마우스는 커서가 생기게 됩니다.
키보드는 방향키로 조정해서 엔터를 누르면 되고
마우스는 왼쪽 클릭을 하면 실행이 됩니다. 오른쪽 클릭은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웹브라우저나 카톡에서도 똑같이 키보드나 마우스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근데 마우스는 단순히 클릭 및 드로우 기능만 가능하네요.
반면에 키보드로는 몇가지 더 기능이 되는데
키보드의 ESC키는 "뒤로" 명령, HOME키는 "Home", END키는 "잠금" 명령이 되네요.
화면 꺼짐 상태에서도 방향키를 누르면 화면이 켜지기는 합니다만..
밀어올림이 안 되기 때문에 마우스로 드로우 하거나 손으로 화면을 밀어올려야 합니다.
키보드로 문자 입력하는건 확실히 편하긴 하군요. 숫자나 기호도 컴퓨터 쓰듯이 바로 키보드로 입력이 가능하고..
그런데 헬투에 LG입력기 설치해서 쓰는데 한/영 변환이 안 먹는군요.
삼성입력기 상태에서는 잘 먹는데 말입니다.
근데 키보드는 원래 목적인 노트북에 연결해서 쓸 때 많이 버벅거리네요.
특히 "ㅇ"을 한번 눌렀는데 "ㅇㅇㅇㅇㅇㅇㅇㅇㅇ" 이런 식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자꾸 생겨서 그냥 서랍에 넣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키보드의 배터리 사용량은 잘 모르겠고.. 마우스는 3개월 쓰니 배터리가 앵꼬가 나버리는군요.
결론은 카톡 머신으로 쓴다거나 집에 컴퓨터가 없지 않는 이상 굳이 블투 키보드/마우스 연결해서 사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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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