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터치패드를 쓰면서 웹os 매력에 빠져 이번에는 HP 스마트폰 중에 하나인 Veer 를 구입했습니다.
초소형 스마트폰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 수령해서 쥐어보니 정말 작고 아담하네요.
이베이에서 즉구로 구입한 AT&T 에 락된 제품입니다.
Veer 도 터치스톤에 올려놓고 충전과 거치가 가능합니다.
터치패드에서도 유용했지만 특히 Veer 에서는 더욱 편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기본 구성품이 아니라서 따로 여러개를 구입했는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HP 스마트폰이 채용하고 있는 슬라이드식 쿼티키보드입니다.
손이 작은 분들은 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인데,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오타도 줄고 쓸만합니다.
특히 특유의 쫀득함이 마음에 드네요.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빠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먼저 사용하신 분들이 퍼포먼스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저는 괜찮은 속도감이었습니다.
다만 이어폰잭이 마그네틱으로 되어 있는데, 음악감상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살짝만 건들려도 잭이 움직이기 때문에 음악이 중단되는 경우가 잦더군요.
전 세컨으로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 메인으로 쓰기에는 배터리 문제가 있습니다.
분리형이 아니라서 충전케이블이 없으면 충전을 할 수 없습니다.
그 외에는 작고 아담하며 손에 잡히는 그립감,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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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구리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