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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하루종일 키보드를 가지고 작업을 하다보니 좋은 키보드와 마우스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되네요.
(좋은 키보드 : 제 몸에 맞는 키보드 입니다.^^)
아마존에서 47불에 옆 동료가 K750을 싸게 구해 주어서 사용한지가 대략 3개월이 되었는데, 점심시간에 사무실 소등을 하기에 일루미네이티드가 있음 편하겠다 싶어서 와이프에게 졸라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K800은 한국 정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쉽게 나오니까 간단히 쓰겠습니다.
K750 : 솔라키보드 (그야말로 태양열로 충전합니다. 모니터의 불빛이나 형광등으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퍼펙트 스트로크 기능. (다른 키보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모서리만 눌러줘도 쉽게 입력이 됩니다.)
K800 :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그야말로 백라이트 기능? 으로 불빛이 들어오기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사용가능합니다.)
퍼펙트 스트로크 기능.
스마트폰 데이터 케이블로 충전 가능.
1. 사이즈 비교.
첫번째 사진은 K800위에 K750을 얹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키보드 주변부가 거의 없는 K750에 비해서, K800은 손목 받침대 때문인지 약간 더 큽ㅂ니다. 그리고 사진에 나올지 모르겠는데 K800은 키보드 외곽에 투명하게 처리가 되어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은 K800이 좀 많이 크게 나왔네요.
K750의 경우는 키와 키 사이의 간격이 어느정도 있어서 심플해 보이면서도 타이핑하는데 오타는 확실히 줄어드는 장점(제 주관적인 면에서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키가 버튼 한개를 기준으로 굴곡이 거의 없이 손가락 터치면이 딱 평면이기때문에 타이핑이 편합니다.
K800은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키 간격입니다. 그리고 끝부분이 약간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K800에서 가장 단점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한글의 글자체 입니다. 궁서체 인것 같은데... 왜 이 글자체를 썼는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참 안이쁩이다. K750은 영문전용이라 한글이 어떤 글자체로 각인되어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2. 뒷면 비교.
K750은 키보드 각을 높이기 위한 지지대가 좌우로 벌어집니다. K800은 위 아래로 세우게 되어있습니다.
말로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사진 보시면 이해 되실겁니다. 아래쪽이 K750, 위쪽이 K800 입니다.
K800은 두툼한 프라스틱이라 안정감이 있어 보이는데, K750의 경우는 아주 얇은 플라스틱이라 조금만 누르면 부러질것 같이 불안해 보입니다.
근데 K750이 워낙 가벼워서 지지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3. 옆면 비교.
보시다시피, K750은 슬림의 극강입니다. K800은 기능키쪽 부분이 많이 두껍습니다. 안쪽에 배터리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4. K800 충전부.
K750과 K800 모두 키보드 자체 ON/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방전을 피하기 위해서 OFF 시킬 수 있습니다. 책상이 좁아서(사실은 너저분해서) 키보드 위에 서류뭉치를 자주 올리는 저는 은근 이 스위치가 유용합니다. OFF 시켜 놓으면 종이뭉치가 키를 눌러서 생기는 오타를 막을수 있거든요. 충전은 위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스마트폰에 사용하는(갤럭시S등등...) USB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밝기를 최대로 하였을 때, 배터리 소비가 큰 것 같습니다. 거의 항상 꼽아놓는다 생각하면 마음 편한데, 그런 여건이 안되시는 분들은 밝기를 최저로 해 놓으시면 좀 더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750은 사무실 형광등 불빛+모니터 밝기로 FULL 충전이 가능하므로 혹시나 충전이 안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SOLAR APP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충전상태와 LUX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키감
제일 중요한 것이죠. 키감이야 워낙 주관적인 것이라 제가 평을 하기 조심스럽습니다. 개인적은 느낌으로는, K800보다는 K750이 좀 더 키감이 좋은것 같습니다. 둘다 퍼펙트 스트로크 기능이 있고 동일한 키감일것 같은데... K800은 좀 무거운 느낌이라고 할까요? K750이 쉽게 눌리고 힘이 덜 듭니다.^^: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니까 가볍게 읽어주세요. K750은 4개월 정도 사용을 하였고 K800은 이제 3일정도 밖엔 사용하지 않아 제 손이 K750에 적응한 것일수도 있으니까요.
두개중 어떤 것을 쓸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은근 많아서, 키감 같은 것은 말고 외형적인 측면에서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사용기를 쓰는 것이라서 조심스럽네요. 둘다 좋은 키보드 이고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꼭 써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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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