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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이트 네트웍스(Limelight Networks) 11월 17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지사 설립과 함께 국내 시장 진출을 발표하고, 한국 지사인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코리아의 대표로 김광식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소개했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국내 지사 설립과 함께 CDN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SaaS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최근 서비스의 트렌드인 온라인, 모바일, 클라우드로의 움직임 등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경영 및 IT 책임자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네트워킹 허브에 대규모 장비를 갖춘 글로벌 CDN 인프라를 기반으로, CDN 서비스 뿐 아니라 SaaS 기반의 각종 서비스들을 접목해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업이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라임라이트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국내 시장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을 소개했다. 라임라이트는 이미 2009년 한국에 글로벌 CDN 서비스 제공을 위한 POP를 구축해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10년 신세계아이앤씨(I&C)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 국내 공식 진출 이후로 2012년 1분기까지 10여곳의 신규 리셀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제프리 런스퍼드 CEO
이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제프리 런스퍼드(Jeffrey W. Lunsford) CEO는, 라임라이트를 11년 전 처음 설립 할 때의 비전에 대해 비디오, 음악, 커머스 부분의 온라인으로의 이전이라는 흐름에 대응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11년이 지난 지금은 그 때의 비전이 실현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인터넷 트래픽에서 비디오 부분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증가한 것이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라임라이트는 지난 11년 동안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비디오, 소프트웨어, 음악, 웹 페이지 자체를 제대로 실현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왔다고 소개되었다. 2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통해 15,000대 이상의 고성능 서버를 구축하고, 전 세계 900개 이상의 ISP와 직접 연결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라임라이트는 이를 통해 단순한 CDN 네트워크를 넘어선 클라우드 플랫폼.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연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임라이트 서비스의 성능은 반응 시간에서 잘 나타난다. 또한 라임라이트는 자사의 고객들이 비디오 스트리밍에서 버퍼링을 겪는 일이 더 적고, 실제 방송에 가까운 품질의 비디오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고성능의 글로벌한 플랫폼 구축한 결과 트래픽은 5년간 15배 성장했으며, 작년 한해 콘텐츠 제공 고객은 20억 인터넷 고객의 90%에 달한다고 소개되었다. 지금까지 성공적인 서비스 사례로는 마이클잭슨 장례식이나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베이징 올림픽이나 벤쿠버 동계올림픽, 2010 월드컵 등이 대표적이다.
▲ CDN 인프라 위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라임라이트는 CDN 서비스 이상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CDN플랫폼 위에서 동작하는 Sa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라임라이트가 꼽은 현재의 콘텐츠 전달에 있어 큰 트렌드 세 가지는 온라인, 모바일, 클라우드다. 콘텐츠는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게 대세가 되었고, 모바일 이용이 크게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모바일 부분에서의 ‘상시 연결성’은 ‘하이퍼커넥티드’ 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동향에 발맞추어, 라임라이트는 CDN에서의 우위와 함께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서비스에는 모바일 콘텐츠 배포를 위한 서비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웹콘텐츠 관리 등이 포함된다. 이 서비스들은 라임라이트의 CDN이 기반되고 위에 SaaS 서비스로 구성되는 형태다.
라임라이트의 비디오 플랫폼은 고객들이 웹사이트 상에서 비디오를 서비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서비스다. 클라우드에 비디오를 업로딩하고, 별도로 플레이어를 만들거나 다른 웹사이트의 소프트웨어와 연결하지 않고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해 주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기와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라고 소개되었다.
모바일 서비스 부분에는 REACH와 ADS 서비스가 있다. REACH 서비스는 고객들이 비디오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를 이용자들의 다양한 단말 환경에 맞게 자동적으로 변환, 최적화해 주는 서비스로, 하나의 주소로 모든 단말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또한 ADS는 비디오에 다양한 방법으로 광고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페이지 로딩 최적화 기술인 '라임라이트 액셀러레이트'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중에는 ‘콘텐츠 매니지먼트’ 서비스도 있다. 웹 콘텐츠를 글로벌하게 배포하고, 방문자의 경험을 추적하고, 각종 캠페인이나 SNS 등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는, 기존의 인하우스 라이센스 소프트웨어를 굳이 구동할 필요 없이,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구현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소개되었다. 이 제품은 고성능 CDN을 바탕으로 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콘텐츠를 관리하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라임라이트의 애자일 클라우드 스토리지(Agile Cloud Storage)의 특징은 콘텐츠를 클라우드로 업로딩하되, 업로딩된 콘텐츠를 어느 지리적 위치에 저장할 지 지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현재 28개 지역의 데이터센터를 지정할 수 있으며. 콘텐츠 업로드 후 복사본의 갯수와 위치를 쉽게 지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파일을 위치시켜, 최대 효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라임라이트 액셀러레이트(Limelight Accelerate) 서비스는 브라우저 기반 가속 기술과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을 결합하여 방문자가 온라인 및 모바일 사이트의 콘텐츠 접속 시 실행 속도를 최대화하는 기술이다. 웹 페이지에서의 데이터 요청을 분석해 최적화된 형태로 페이지를 재구성, 로딩 시 수십 단계의 데이터 교환과 커뮤니케이션 단계를 줄여 성능을 높이는 형태로 동작한다.
현재 라임라이트의 클라우드 기반 SaaS 상품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에서 1/3 정도까지 높아졌고, 향후에도 시장에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라임라이트는 서비스를 통해,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한국시장에 진입하면서 규모가 크고 혁신적인 파트너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라임라이트 코리아 김광식 지사장
이어 라임라이트 코리아 김광식 지사장의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그는 라임라이트의 한국 내 비즈니스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미 2009년 한국에 POP가 만들어지고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2010년 신세계아이엔씨와의 협력 등 비즈니스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식으로 오피스가 생긴 것이며, 지금 시점이 현재의 트렌드, 비즈니스 추이를 봤을 때 적합한 시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임라이트는 단순히 CDN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CDN과 함께 SaaS 모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국내 고객들에는 이러한 서비스 모델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적인 가치가 있는 서비스 제품들을 고객들에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지사의 비즈니스적인 목표는 매년 두 배의 성장이 제시되었다. 이는 현재 라임라이트의 글로벌 서비스 성장세 등을 고려한 것이며,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한국 상황에 맞는 고객 서비스를 위해 충분한 리소스를 확보하고, 조직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며, 비즈니스 형태는 파트너사를 통한 형태로 잡고 있고, 10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내년 1분기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로 현재 논의중이라고 소개했다.
제공할 서비스 영역은 CDN과 함께 모바일 광고 서비스, LVP, 웹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서비스가 꼽혔다. 또한 주 고객층으로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여행 분야 등 리치 콘텐츠 업체에 초점을 맞추며, 또한 스마트TV, 모바일, 웹 서비스 제공자 등을 꼽았다. 그리고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는 글로벌 CDN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전달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국내 비즈니스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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