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Q] -총평-

펜탁스Q 를 체험한지 5주가 벌써 흘렀네요.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허락치 않아 많은 사진을 찍어보고 돌아다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DSLR 도 아니요. 그렇다고 미러리스도 아니요. 경계가 애매한 포지셔닝을 가지고 태어난 펜탁스Q 이지만 포지셔닝이 제품의 장단점을 논하기엔 매우 어렵다는겁니다.

카메라는 화소가 깡패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능이 아무리 많고 좋아도 화소, 즉 센서가 크면 사진에 굉장히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디지털 시대로 넘어와서 단순히 사진을 찍고 보는것에 만족하기 보다, 후보정(리터칭)은 기본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보니 처음에 DSLR 카메라가 한참 붐을 일으킬 때, 너도나도 일단 크고 무거우면 좋아보이고 다른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게 만들죠.

몇년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은 또한 카메라 시장의 변화가 오는것이 바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기점으로 작고 성능좋은 렌즈교환식 카메라들이 대세를 이룰정도로 점점 소형화 되어가고 있는게 카메라 입니다.

위 사진은 펜탁스Q 로 촬영한 것이고, 메타데이터를 없앤 것입니다.

과연 이런 사진을 보고서 어떤것으로 찍었다고 맞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심 됩니다. 그 수많은 카메라 기종중에 어떤것으로 찍었는지 구분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이게 현 디지털 시대의 현실입니다. 카메라는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활을 할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실생활에 한개씩은 들고 다닐 정도로 카메라는 대중화 된 시점에 좀더 다양하고 잼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휴대성을 극대화 시킨 펜탁스Q 가 바로 이런 포지션을 선택하고 출시한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이엔드 카메라와 동일한 센서를 사용하여, 애초부터 화질에 대한 평가를 받길 원하지 않는다는 펜탁스Q 의 메인리뷰에서 보았듯이 화질이나 퀄리티에 중점을 두기 보다, 하이엔드급 카메라와 비교를 통해서, 하이엔드 카메라들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렌즈교환식으로 인해서 좀 더 다양하게 렌즈의 특성을 살려 재미있는 사진과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즐거움에 포커싱을 둔다면, 펜탁스Q 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임은 틀림이 없다는 겁니다.

작고, 가볍고, 휴대성은 최고 극강에 다양한 렌즈군으로 DSLR 처럼 렌즈교환식으로 느끼는 다양한 사진의 재미를 말이죠.

[펜탁스Q] -총평-

다양한 사진을 많이 찍어서 보여드려야 하는데, 이부분이 너무 아쉽습니다.

원래 사진을 잘 못찍다 보니 ㅎㅎㅎ

추천합니다.!!

무거운건 싫다!

휴대성이 좋은걸 가지고 싶다!!

핸드백에 쏙 들어가도 깜쪽같은 카메라를 원한다!!

나도 렌즈를 교환하고 싶다!!

네... 모든것을 만족시키는 펜탁스Q 입니다. 휴대성 극강, 남들이 볼 때 똑딱이 카메라인데 갑자기 렌즈를 분리하면 오.......DSLR 이야?

하게끔 놀라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펜탁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