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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한해가 다 가고 이렇게 2011년을 총결산하는 글을 쓰는 시기가 왔네요.
2010년 초에 뽐뿌를 알았고 뽐뿌에서 활동한지 이제 어언 2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감회가 깊네요. 뽐뿌를 알게되고나서 제 삶도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 :)
잡설이 길었죠? 바로 시작합니다잉~!!
1. 2011 Best Ppomppu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no=80976
올 한해 뽐게에서 수많은 제품들을 질러댔지만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베스트를 꼽아보자면
바로 요요요 '쉬크 하이드로5' 면도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택배비만 내면 무료로 받아볼수 있었던(사실 딱히 무료라고 까지 생각은 안들지만...)
그래도 일반 매장에서 구매하는것보단 확실히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까지!!!
이제까지 동네편의점 일회용 면도기만 써오던 저에게 면도의 신세계를 열게해준 제품이라 올 한해 베스트로 꼽아봅니다.
당시에 의구심이 많아 한개만 주문했는데 다음엔 10개정도 질러놔야겠어요 :)
2. 2011 Best Phone
음...베스트 폰이라... 저같은 경우는 다른 여러 뽐뿌인 여러분처럼 이 버스폰 저 버스폰 옮겨다니면서 쓰지 않았어요.
왜냐면 처음 접한 스마트폰이 딱 제 스타일이였고 그 폰의 매력에 홀딱 빠져서 다른 폰으로 갈아탈 이유를 못느꼇거든요 :)
바로 상단 왼쪽에 위치한 제 옵큐입니다 :)
당시에 터치방식의 기존 피쳐폰과 스마트폰들에 전혀 적응을 하지 못했던 저는(아직도 터치로 뭔가를 하려하면 손에서 렉이 걸립니다ㅜㅠ)
이제 내겐 스마트폰따위는 영영 조우할수 없는 존재구나...하고 좌절하는 찰나에
제게 다가온 옵큐님은 제게 스마트폰의 세계를 열어주었습니다 ㅠㅠ 물론 지금은 성능이 떨어지는 무겁고 투박한 스마트폰이지만
'쿼티' 그 존재만으로도 제게 가장 좋은 핸드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 이제 쿼티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에 언젠가
저렴히 뜰 Q2 화이트만을 침을 삼키며 기다리고 있네요 흐흐흐...
3. 2011 Best Posting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111080
뽐뿌하면서 눈가가 촉촉해지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이 바로
'한남자의 버킷리스트' 라는 저 글이였습니다 ㅠㅠ
글을 다 읽고다니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져있었고, 제 자신에 대해 반성도 많이 해보게 되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벅차오는... 그런 소중한 글이였습니다.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네요. 강!추!
4. 2011 Best People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etc_info&no=19312
개인적으로 올 한해 뽐뿌 베스트 피플을 뽑아보자면
저는 '개걸음' 님을 뽑고싶습니다. 링크를 따라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감히 '본좌급 컴퓨터 조립정보' 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상세하고 친절한 견적대별 조립가이드를 제시하며
엄청난 호응과 추천을 받으신 뽐뿌의 베스트 피플이라 추천드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에 지식이없는 주변사람들에게 많이 링크날려주어 도움이 되었다는 소리도 들었던 만큼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
5. 2011 Best Pathos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1404025
그냥 '독고다이.Ltd' 님의 게시글 전부 안습해요 전^^;;....
어찌~저렇게 세상 모든것에 불평,불만이 많으신지....
그걸 이렇게 자극적이며 도발적인 글로 표출하시어 쉴새없이 다른의견과 욕을 먹으시는걸 보니..
어찌 안습하지 아니하겠습니다 ㅠ^ㅠ
뽐뿌에서 보는 가장 안습한 글 단연코 No.1 입니다.
6. 2011 Best Phrase
올 한해 뽐뿌 유행어는 다른분들도 제시하신 만큼 너무나도 많은 유행어가 배출되었죠 ㅋㅋ
'아쎄뽐,유쎄뿌' 'ㄱㄹㄷ ㅇㅅㄱㅇ' 등등등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걸 꼽고 싶어요 :)
'질게로'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뽐뿌 속 유행어 아닐까요? ^ㅡ^
개인적으로 새해에는 이 유행어를 보는 일이 많이 없었으면 하네요~
여러분! 질문글은 자게말고 어디로?
질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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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제 길고 재미없는 2011 All That P Awards 를 마칩니다.
올 한해가 벌써 다 갔네요~
이 글을 보신 뽐뿌 여러분 모두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연말까지 좋은 뽐뿌물건 놓치는 일 없이
새해 맞이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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