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리 아답타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그냥 가젯을 좋아하는 1인입니다. 흥미가 돋으면 사서 사용해봐야죠.
이건 아마 모든 뽐뿌인들의 공통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1) 때를 거슬러 올라가면 대략 4년여전, 아이폰1세대가 제가 미국에 있을때 나왔습니다. 그 전에는 아시아판(한국형보다 조금 뚱뚱한) 초콜렛폰을
사용하고있었죠. 아이폰을 조작해보고 '어머 이건 사야해' 가져왔습니다. 그당시 여친에게 뻇겼습니다... 네... 간략한 아이폰 1세대 사용기입니다.
2) 반년쯤인가? 뒤에 싱가폴 여행중 핸드폰샵에 진열되있는 대단한 디자인의 폰이 있었습니다. 그거슨 HTC Touch Diamond!!
일명 다야몽이라고 불리더군요. 아이폰을 제대로 써보지 못한터라 곧바로 질렀습니다. 정말 디자인과 센스UI...폭풍감동을 먹으면서
사용을 하던중 한국에 귀국...그때는 기기인증도 제대로 못할때였죠.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3) 구매하였던것이 아.레.나.폰....90만원가까이 주고 산기억이...크윽... 카메라는 정말 잘 나와줬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옮겨가던중의 과도기적인 핸드폰이라 저는 감히 얘기해봅니다. 그래서 피본1인 (이후 피쳐폰이 몇개더 있었으나 생략하겠습니다).
4) 지금부터는 어떤게 먼저사고 어떻게 되었는지 점차 기억하기 힘들어집니다 (아이폰1세대는 이쯤 회수해서 아이팟용으로 사용하고있었음)
사진에는 안나와있으나 옴니아1을 사서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있다가 (다야몽은 이때 잠자고있었음) 옴니아2 나오고나서 이상하게
정이 가지를 않아 쌩뚱맞게 아몰레드(피쳐폰...손담비느님이 선전하신)를 사서 사용하고 있었죠.
5) 옴니아1은 뻗어주시고 드디어 1기가헤르쯔의 시대가 열립니다. 갤럭시S... 나오자마자 2개 사서 하난 어머님께 하난 제가 사용했습니다
아몰레드 피쳐를 사용했었지만 갤럭시S는 정말 째애앵 하더군요 입이 딱 벌어지던지 이틀째 무한 부팅 시전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어머님폰에서... 제거는 문제없었기때문에 어머니를 탓하다가 인터넷에 들어와보니 이건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어쨋건 고생해서 환불
6) 난데없이 시리우스를 3개를 색깔별로 사서 부모님과 제가 나눠가졌습니다. 감압식이라 저는 갤스와 번갈아 사용하면서 짜증나더군요
갤스에서 손톱으로 찍고 시리우스에서 스무스터치를 시전... 솔직히 그때 (초기버젼) 당시엔 시리우스가 더 빠릿하고 좋았습니다.
7) 갤유와 HD2의 영입. 동시에 영입을 했고요, 사실 그당시엔 갤스보다 갤유가 더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소프트웨어적으로). 빠릿하고
어쨋건 갤스는 진저업 전까지는 드럽게 짜증났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진저> 이클레어> 프로요 순으로 갤스 최적화를 꼽습니다.
HD2는 폭풍 롬업장난질을 해주며 놀고 갤유는 그냥 말잘듣는 순둥이처럼 문제없이 잘 쓰다가 순식간에 엘지유플을 탈퇴하여 갤플로 전락..
8) 예판중이던 아이폰4 수령... 최적화 신세계의 시작과 동시에 해X하여 폭풍 게임질
9) 어머니 시리우스 감압식말고 정전식을 사용하고 싶다 하셔서 샀던 최시원이 선전하던 W폰... 다시 곧바로 시리우스로 돌아가시는 어머님...
10) HTC 디자이어는 아버지를 위하여, 모토글램은 어머니를 위하여 샀지만 두분다 곧바로 시리우스로 돌아가심...
11) 어머니는 베가를 사드리고 만족해하심 (지금 생각해보니까 감압식에 적응을 해버리셔서 정전식이 덜 직관적이다 생각하신것일수도..)
12) 모토글램과 디자이어는 고요히 잠들고 있음 (지금도)
13) 디자이어HD 퀵부팅 보고 발매일만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삼. HD2와 중복되고 마침 프로요 올렸던지라 매일 퀵부팅때만 만족감을 느꼈음.
14) 델 스트릭은 할머니를 (라고쓰고 진정한 얼리아답터라고 읽는다. 올해 89세) 위하여 구매함.
그러나 터치의 한계를 느끼시고 그냥 노래듣는용, 그리고 유투브에서 흘러간 백년설의 노래를 들으실때 사용 (폰으로는 사용안하심)
할머니께서는 아이팟 나노 처음나올때도 미국서있을때 사다달라고 하시고 핸드폰도 우리집에서 제일 오래전부터 쓰셧다는.
풀HD 캠코더도 있으시고 어쨋건 ㅎㄷㄷ 하신 할머니
....................여기 까지가 뽐뿌를 몰랐을때의 핸드폰 상황...그냥 돈주고 완납하던 시절.................
스마트폰이 질려서 뭔가 새로운게 없는가 찾아보던도중 아몰레드빔을 가지고 놀던 고딩을 보고 폭풍검색
드디어 뽐뿌에 입성.... 이건 또 형용할수 없는 신세계... 이런 조건의 핸드폰이 오기나 할까 하면서 반사원단사고 스탠드사는데 아몰빔 도착
번들카드에 껴있는 영어교실한번 틀어보고 곧바로 서랍행....
그냥 저냥 갤스 진저도 됬고 아이폰4 가지고 성능에대한 갈증이 없었기때문에 갤스2는 나왔을땐 그냥 부모님만 바꿔드림.
15) 그러다가 아트릭스와 멀티독에 혹하여 드디어 뽐뿌발 아트릭스를 탔음!! 멀티독때문에 샀는데 그것도 서랍행...
아트릭스 사용하면서 아주 만족하고 있음. 게임은 아이폰으로만 하다보니 안드로이드는 싱글코어라도 봐줄만함.
듀얼코어말고 지름신을 강림하게 할 특별한게 없을까 고민하던중 HD급 디스플레이 등장.
지금은 KT 갤럭시 노트와 여친껄로 프라다를 노리고 있음. 친척이 해외발 갤노트 하나 구해준다고 하여 비교 사용해 보려고 함.
수집벽이 있고 내물건은 병적으로 관리하기때문에 기스하나 난 폰이 없고 판매할 시기가 다 지나가서 어차피 판매할바에 다 그냥 소장중 ㅠㅠ
그냥 설날쯤 친척동생들이나 조카 새뱃돈 대신 하나씩 던져주던가 할 생각임.
결국 개인적으로는 애플과 HTC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요즘 건희형님이 분발하셔서 삼송도 좋은거 같음.
사용했던 폰들을 개인적인 만족감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HD2 > 아이폰1세대 > 아이폰4 > 터치 다야몽 > 디자이어HD > 갤스(진저) > 아트릭스 > 갤유 > 디자이어 --넘사벽-- 갤스(프로요) > 서랍폰들
주관적인 체감 성능상은
아이폰4 = 아트릭스 > 갤스(진저) = HD2 (윈도우폰7) > 나머지 다 대동소이 ---넘사벽--- 갤스(프로요) / 그리고 서랍폰들은 잘 사용안함.
ps. 사진에는 아이폰1세대와 옴니아1 그리고 vertu의 t1이 자리를 빛내주지 못하였습니다.
버투는 선물받아 몇번 사용하다가 서랍행 되었는데 concierge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는...단 1년 무료라 몇번쓰고 사용도 못해봤지만
나중에 뒤적대다 찾으면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서는 그당시 인증불가였는데 지금은 가능할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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