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이 1월달인데 마땅히 입을만한 겨울옷이 없으신 것 같아서 연말연시 겸 해서 미리 선물 드렸습니다 ㅎㅎ
우선 버그하우스 구스다운 입니다.
핫게에 갤러리아몰 링크로 135,000원에 올라왔을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옷인데 대구백화점에서 11번가를 통해 더 저렴하게
판매하더라구요. 뽐뿌에서 카드 청구할인 대리구매까지 의뢰드려서 싸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첫인상은 기대보다 덜 빵빵해보인다는 실망감이었습니다. 물론 어머니께서 중량급 이상의 패딩제품은 싫어하셔서 볼륨감이 덜한
경량급 제품중에서 구입한거지만 그걸 감안해도 충전재의 함량이 부족해보여서 이걸로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겉감인 윈드스토퍼 2L소재의 방풍효과가 탁월하더군요. 일반 나일론 소재의 경량패딩과 달리 방풍과 보온이 동시에 이뤄지니
우려했던바와 달리 상당히 따뜻했습니다. 직접 입고 다니시는 어머니께서도 대단히 만족스러워 하시구요.
결론은 같은 경량급 구스다운 제품과 비교하면 아주 좋다고 봅니다. 경량급 패딩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단독으로 입기 힘들지만
이 제품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고어텍스 바람막이와 내피로 착용할 수 있는 경량패딩을 함께 입은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뽐게에 처음 올라왔을 때부터 이거다 싶어서 폭풍 가입하고 폭풍 결제한 미리내 자켓입니다.
역시나 폭풍 품절로 이어졌지만 직접 받아본 바 단순히 옷 자체만 놓고 봐서는 딱 5만원이나 오히려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 것 같네요.
물론 브랜드값이라는 걸 무시 못하지만 말이죠.
방수 소재는 아니지만 발수코팅 처리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신축성도 있고 안감도 따뜻해보여서 가을철에 입기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간에 두 벌 모두 받으시는 어머니께서 맘에 들어하시고 사이즈도 딱 맞게 잘 사서 만족합니다.
사이즈는 둘 다 정사이즈로 체중 50kg대에 평소 66사이즈 입으실 경우 95사이즈 잘 맞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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