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파나소닉 \'루믹스 GX1\' 신상품 발표회1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1월 10일 서울 대학로 노을 소극장에서 자사 제품을 취급하는 딜러를 대상으로 ‘루믹스 GX1’ 신상품 발표회를 갖고 제품 소개와 함께 체험을 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여느 제품 발표회와 달리 상품을 직접 취급, 판매하는 딜러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소개하고 이해를 높여 판매 촉진으로 연결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딜러 관계자 및 루믹스 서포터 대학생 등이 함께 했다.

▲ 파나소닉코리아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카메라 ‘루믹스 GX1’을 공식 발매한다.

▲ 딜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루믹스 GX1’은 남성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카메라 라인 GX 시리즈의 첫 모델로, 2009년 처음 선보인 후 현재 GF3까지 이어지고 있는 컴팩트하고 스타일리쉬함을 추구하는 대중 지향적인 컨셉의 GF 시리즈와 구분된다.

루믹스 GX1은 1668만 화소(유효화소 1600만) Live MOS(17.3x13.0mm) 이미지 센서를 장착하고, 파나소닉의 화상처리 엔진인 ‘비너스 엔진 FHD’를 탑재해 해상도는 높여주고 노이즈는 최대 낮췄다.

ISO(감도)는 12800까지 가능해 고감도를 지원하며 연속 촬영도 초당 6매(이미지 크기 조절 시 최대 초당 20장)까지 가능할 만큼 빠른 기계적 성능을 자랑한다. 파나소닉의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자랑하는 초고속 콘트라스트 AF 스피드는 0.09초(사용 렌즈에 따라 달라짐)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파나소닉의 디지털 카메라로써는 최초로 수평수직계가 탑재되어 있는데, 내장 센서가 수평과 수직을 감지하고 동시에 LCD 화면상에 표시를 해주어 사진이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기존에는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렌즈를 장착하고 촬영한 경우에만, 세로 촬영 판별 정보가 기록되었지만, 루믹스 GX1은 가속도 센서를 내장함으로써 모든 렌즈로 촬영 시 세로와 가로 위치의 판별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46만화소의 3인치 터치 스크린을 장착했으며 터치셔터 기능으로 LCD상에서도 간편하게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터치AF 기능도 있어 액정에서 간편히 터치하면서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동영상과 사진 촬영에서 모두 터치AF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화면의 가장자리에서도 터치AF가 적용된다. 초점을 맞추려는 위치를 LCD상에서 확대한 후 미세 조정이 가능한 핀포인트 AF 기능을 사용하면 정밀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 GX 시리즈의 첫 모델인 루믹스 GX1은 네오클래식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특징이다.

파나소닉 고유의 ‘인텔리전트 오토(Intelligent Auto) 시스템’이 적용되어 누구나 간편하게 좋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인텔리전트 D 레인지 모드(Intelligent D-Range Mode), 인공지능해상력기능, 자동초점추적(AF Tracking), 얼굴인증모드(Face Recognition), 얼굴인식(Face Detection), 자동 장면설정(Intelligent Scene Select), 모션감지(Intelligent ISO), 인공지능노출보정(Intelligent Exposure),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포커싱 상태에서 아웃포커싱과 색상,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오토 플러스(Intelligent Auto Plus) 기능이 탑재되었다.

외관 디자인은 세련된 직사각형 타입을 유지하며 전체적으로 네오클래식이란 컨셉의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안정적인 촬영을 위해 그립부를 강화했다. 바디 크기는 116.3×67.8×39.4㎜(WxHxD)이며, 무게는 272g(렌즈 제외)이다. 바디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 소형 경량의 표준 줌 렌즈 루믹스G X 14-42mm 렌즈는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장점을 극대화시킨다.

▲ 하이브리드 카메라 업계 최다인 총 14종의 루믹스G 렌즈 라인업이 공급되고 있다.

루믹스 GX1과 함께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기본 렌즈로 제공되는 ‘루믹스G X 14-42mm 렌즈(LUMIX G X VARIO PZ 14-42mm F3.5-5.6 ASPH. POWER O.I.S)다.

초점거리는 28-84mm(35mm 환산)의 3배 줌 배율의 표준줌 렌즈에 해당하며 렌즈밝기는 F3.5(광각)~F5.6(망원)을 지원한다. 렌즈 자체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Power O.I.S.)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촬영 시 흔들림을 방지해준다. 또한 나노 크기의 구조로 특수 저굴절률 코팅을 하는 ‘나노 표면코팅’ 기술을 적용해 렌즈표면 반사율 최소화 시켰다.

이 렌즈가 주목을 받는 것은 교환식 렌즈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기계식 줌 방식이 아닌 전동 파워 줌을 채용하고 있으며, 화질을 유지하면서 광학계 구조를 최소화하여 소형, 경량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진 촬영은 물론 동영상 촬영에서 줌 조절이 LCD 터치로도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장점인 휴대성이 더욱 개선되었다.

한편, 오는 1월 11일부터 정식 출하가 시작되는 루믹스 GX1은 루믹스G X 14-42mm렌즈가 결합된 X렌즈 킷이 1,049,000원, X렌즈 없이 14mm 팬케이크 렌즈와 14-42mm 일반줌 렌즈가 번들 렌즈로 제공되는 더블 킷이 1,09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카메라 구입 후 파나소닉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하면 카메라 바디의 경우 3년 무상 AS를 지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