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간단히 수령기를 적으려다 하다보니 조금 일이 커졌습니다.
고작 만 하루밖에 만져보지 못했지만... 이런 저런 얘기 해볼까 합니다.
이번에 KT테크에서 나온 테이크, EV-S100.
나온지 1년하고도 반정도 지난... 요즘 시간 빠르기로는 아주 구형폰입니다.
이제까지 옵티머스LTE를 썼습니다.
4.5인치의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에 HD화면비율, 듀얼코어에 넉넉한 램까지... 배터리 부분이 아쉽지만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한 기종입니다.
약 6개월정도 쓰다보니 제가 사용하는 용도에 비해 너무 너무 남아도는 성능...
전화, 문자, 카톡, 뱅킹, 음악...가끔 동영상. 이 정도 쓰는 라이트 유저로서 뭔가 적당한 녀석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쁘면서 적당한 크기에 들고 다니기 편한 녀석, 싱글코어에 중간 정도의 성능, 적당한 램... 그래서 오래 가는 배터리.
이런 녀석이 필요했고, 지금 좋은 조건에 살 수 있는 녀석이 바로 테이크 더라구요.
얇고 가볍고, 과하지 않은 노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적으로도 마음에 쏙 듭니다.
KT테크 제품은 예전에 No.7인가요? 얇은 바형 피쳐폰 잠깐 써본게 전부였습니다.(초박형이라 이쁘긴 했지만 뭔가 부족하다싶고 아쉬운 느낌)
마이너 브랜드 이미지가 강해서 제품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면 어쩌나 싶었는데... 기우였네요.
제품마무리도 섭섭하지 않고, 내부UI는... 일단 뭔가 꼼꼼하고 신경 써서 만든 흔적이 느껴집니다.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뭔가가 구석구석에 손길이 닿아 있습니다. 조금 오바해서 프랑스 장인이 한땀, 한땀....^^;;;
하나하나 신경 쓴 테이크를 만져보니... 삼성, 엘지 제품... 이 녀석들이 날로 먹고있단 느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가성비로 테이크 제품이 좋다 했는데... 굳이 가성비를 안따져도 훌륭한 만듦새 입니다.
KT테크 스마트폰 1호 테이크가 이 정도니 이 후 모델.... 야누스, 타키, 테이크HD, 이번에 나온다는 테이크 핏 등등...(테이크2는 미안.ㅋ)
아주 잘 나왔을 것 같습니다.
사실 1년 반이나 지난 모델이라 선택을 조금 망설였는데... 그래도 진저까지 올려준 KT tech에 믿음이 가서 구입했고, 또 마음에 듭니다.
만 하루 만져봐서 자세한 사용기는 힘들구요... 그냥 아래 사진들 쭉 한번 보시고 잊어주세요....^^
아, 그리고 테이크는 기본 어플 몇 개는 삭제가 되더군요. 안되는 것도 있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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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슬픔[수술後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