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dm 시승기 디자인편

산타페dm 시승기 디자인편

지난 토요일 현대자동차 산타페dm 시승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서울 현대자동차 계동사옥에서 이뤄졌으며

파워블로거 및 동호회와 칼럼리스트 몇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동시에 일산 킨텍스에서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대규모 행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일 산타페dm의 신기술과 다양한 설명을 듣고 계동사옥에서

파주 출판단지까지 직접 운전을 하고 가서 산타페dm의 성능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기로써 첫번째 디자인편을 다루고 다음 시승기 편에서 실질적인 운전해본 후기를 다뤄보겠습니다.

손가락을 누르면 시작합니다 ^^



산타페dm은 아직 출시전이고 일정한 가격에 대한 가이드 라인만 있을 뿐 확정된 가격은 아직 미 발표되었습니다.

그래서 가격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지만 관계자 분의 말씀에 따르면 곧 발표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산타페dm은 출시전 모델링 공개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이 1만5000천대를 넘어서 관련 업계가 놀래기도 했습니다.



아마 기존에 현대자동차 디자인이 가지고 있던 플루이딕 스컬프쳐 디자인에 대한 다소 혁신적인 것이

갑작스러웠던 측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에 약간 동떨어진 것이 아니냐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요즘 출시되는 현대자동차를 보면 처음 플루이딕 스컬프쳐의 컨셉이 적용된 디자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대박을 치고 있는 그랜져HG도 마찬가지고, 산타페dm도 곧 그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현대자동차가 가지고 있던 플루이딕 스컬프쳐라는 디자인 컨셉을 버린것이냐?

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대자동차 수석디자이너 분의 말씀을 빌리자면 플루이딕 스컬프쳐는 존재한다. 보다 다듬어진 플루이딕 스컬프쳐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듬어지면서 확실히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상을 결정 짓는 중요한 전면부 디자인이 굉장히 잘 빠졌습니다.

HID 헤드램프도 기존의 둥그런 스타일이 아닌 전체적인 인상에 맞춰 사각 형태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또한 전면 그릴은 패밀리 룩인 헥사고날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크롬의 시원한 마감이 더욱 커보이게 하는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라이트 가이드 타입의 LED 포지셔닝 램프가 전모델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전면부 인상이 더욱 날렵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크리미화이트(위)와 아라비안 모카(아래) 컬러에 따른 비교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번 산타페dm은 8가지의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덕분에 흡사 독수리의 눈매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2모델에 적용된 19인치 스퍼터링 휠

블랙 유광처리된 스퍼터힐 휠인 이번 산타페dm의 역동적인 모습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예전 현대자동차 디자인에서 불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가 휠이었었습니다.

디자인에 높은 요구를 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지 못했던 시절이라 당시에 많은 분들이

차를 구매하고 다시 휠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교체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을 보시면 휠에도 정말 많은 공을 들이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휠 디자인이 이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후면부의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산타페dm에 적용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모습은 역동성을 강조한 모습입니다.

기존에 단순히 역동성만을 강조했다면이번 산타페dm은 절제된 역동성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팬텀 블랙 컬러에서도 빛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사이드의 엣지있는 라인이 더욱 스포티함을 살려줬다고 생각합니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컨셉의 패밀리룩이 보여주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라인이 처음 플루이딕 스컬프처가 적용된 모델과 비교해보면 약간씩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눈에 뭐가 다르네~ 정도는 아니지만 그 조금씩의 변화가 전체적인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디젤 e-VGT R2.2엔진이 탑재된 익스클루브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2199cc 이며 200마력의 힘과 44.5kg.m의 토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식4WD가 적용되어 노면조건 및 주행상태에 따라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하여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 한다고 합니다.



유러피안 감각의 스포티한 트윈 테일 머플러를 적용하여 차별화된 고성능 이미지를 만들어 줬습니다.




크롬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에는 도어 잠금 해제시에 손잡이 부분에

조명이 들어와 어두운 곳에서도 차량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상단부에는 스타일리쉬한 유광 블랙이 적용된 루프랙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시승차량에서 직접 사용해봤는데 정말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

그리고 위 사진에서 위와 아래의 모습을 비교하시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느껴지시죠? ^^

물론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후석에 있는 도어 커튼입니다.

여름에 햇빛을 막아줄 좋은 아이템 같습니다. 제차에도 달고 싶었던..ㅠㅠ



산타페dm 광고를 보신분들이라면 재미있는 소리가 기억나실겁니다.

외관을 보여줄때는 거대한 야수의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실내를 보여줄 땐 귀여운 아기울음소리가 나죠

실제로 위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전면부 인상에서도 이야기 했다시피 날렵한 독수리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그러나 인테리어 부분은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산타페dm의 또다른 매력입니다.



4.2인치 컬러TFT-LCD패널과 감성적인 디자인의 수퍼비전 클러스터

주행거리 평균속도 주행시간,총 주행거리 등등 다양한 셋팅에 따라 편리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보여드리겠지만 연비주행을 더욱 쉽게 도와줄 수 있는 아이디어도 적용되었습니다.





앞좌석에는 통풍 및 열선시트가 적용되어 여름철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뒷좌석에는 열선시트만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ECO 드라이브 모드, 차선이탈 방지알림, 4륜 구동 LOCK버튼, 220V 인버터

여기서 220V인버터는 스페셜 에디션에 들어가는 옵션입니다.

오른쪽 핸들아래 핸들열선 버튼도 보이네요 ^^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제가 좋아하는 현대자동차의 인테리어라서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전면부 그릴의 모양인 헥사고날 디자인 같아서 재미도 있었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의 감성이 좋다는 것과 조작성이 간편해서 좋다는 것입니다.

버튼만 수두룩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게 만드는 차량을 보면 정말 답답한 생각이 들때가 있거든요.



아마 많은 분들에게 만족감이 높은 센터페시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엔진 스타트 버튼



점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는 ECM룸미러

위에 보시면 다음이야기에 소개할 블루링크의 버튼도 보실 수 있겠습니다. ^^



파노라마 선루프를 개방하면 정말 시원함이 한가득



아참 그리고 시트의 컬러는 네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시승했던 아라비안 모카 컬러에

적용된 시트가 그리 밝지 않아서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습니다. 내부에 전체적인 블랙과 그레이 컬러와도

상당히 균형있는 톤이 적용되어 나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위사진은 그레이 투톤컬러 시트입니다.

인테리어 컬러는 그레이투톤/베이지 투톤/블랙원톤+브라운시트/블랙원톤 이렇게 네가지가 있습니다.



사이드 도어의 디자인도 상당히 잘 정돈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뛰어난 원음 재생력의 ACTUNE 프리미엄 사운드가 적용되어

곳곳에 설치된 10개의 스피커와 고성능우퍼를 통해 박진감 있는 사운드를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뒷좌석 도어에는 윈도우 조절 버튼과 열선 시트 조절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산타페dm 시승기 디자인편 어떻게 보셨나요?

기존에 알려진 렌더링 모습들과 실제 디테일한 산타페dm의 모습을 보시면서 생각이 바뀌셨나요?

전 개인적으로 렌더링보다 실물이 더욱 마음에 든다라는 것에 한표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승기에서 주행후기를 통해 말씀드리겠지만 실제 운전하면 더욱 마음에 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디젤차 맞나? 싶을 정도로 정숙성과 승차감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습니다.

다음 시승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