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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이냐, 아이패드류의 태블릿이냐,
한 두달 고민하다 출근하는 지하철 내내 아크로 책을 읽고 있는 제 모습을 깨닫고는
그제, 광화문 교보에서 본체 + 케이스를 에누리없이 정가로 질렀습니다.
1. 디자인
뭐 그닥입니다.
화면이 6인치 인데 좀 작다고 생각되네요.
총 사이즈는 맘에 드는데 아래 키패드는 없애고 꽉 채우고 터치로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입니다.
그리고 키보드 글씨가 잘 안 보입니다.
이건 뭐 생각없이 만들었다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외장 메모리는 SD카드를 지원합니다.
지금 8기가 꽂고 다니고 있습니다.
2. 성능
예전에 비스킷인가? 좀 더 작은 전자책을 만져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화면 전환이 너무 느려서 엄청 불편하다 생각했었는데
HD는 의외로 빨랐습니다.
괜찮네요.
다만 전자책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엄청 거슬릴수도 있겠습니다.
적응되면 괜찮아요. 불량도 아니고 디스플레이의 한계이니.....
단점은,
만화책을 넣고 보는데
화면 꽉 채워서 보기 기능이 없는것 같더군요.
작게 나오는 그림들은 글씨를 알아 볼 수가 없네요.
해상도와 표현은 만족합니다.
3. 소소한 불편함.
- 이게 전원이 꺼진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습니다.
- 충전은 온리 USB 케이블로 컴퓨터등을 통해서만 할수 있네요. 어댑터 하나 주는게 그리 어렵나....
- 리셋버튼이 없고 전원 버튼을 길게 당기면 된다고 하는데, 워낙 디스플레이 반응 속도가 느려서
첨 보는 사람은 답답하겠떠라구요.
- CPU가 달려서 그런지, 첨에 외장 메모리에 가득채우고 끼웠더니 읽어들이다가 다운되어 버렸습니다.
기왕이면 우선 메모리를 끼우고 나서 파일을 옮기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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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모든것을 상쇄할 장점.
- 진짜 눈 하나도 안 피로해요. 전자잉크 끝내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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