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터치패드 디지타이저가 말성을 부려서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2주에서 1달 가까이 소요되는 것과 고치는 도중 고장날 상황을 대비해서(또는 핑계로) 저렴한 중국산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구매했습니다.
저가로 대충 사용할 태블릿을 찾아다니다 결국 지속적인 자체 업그레이드 욕구로 초가형 -> 듀얼코어로 급 업그레드 구매를 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몇 안되는 듀얼코어 태블릿으로 Ramos사의 W17 Pro가 가장 저렴했기에 구매했습니다.
배송비 포함 15만원 이하 지출이네요. (진짜 듀얼코어 태블릿을 DHL특송으로 15만원 이하에 구매가 가능한 것을 보면 중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죠...)
아래는 사항입니다.
CPU : AML8726-MX (테그라2보다 빠르다는 말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더 쾌적한 것은 사실입니다.)
GPU : Mali 400MP2 (갤럭시S2와 동일한 GPU)
RAM : 1G (저장공간:16G/TF슬롯 별도 존재)
OS : Android 4.03 (ICS)
Screen : 1024*600 (TFT - IPS 아님. 시야각 별로)
CAMERA : 전면만 장착(화질별로/사용안함...)
사진을 잘못 찍어서 누렇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아래 사진처럼 완전 하얀색입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도 독창적이고 색깔도 아주 잘나왔습니다.
전면은 깔끔하게 잘나왔는데 뒷면은 가운데 딱 위치한 로고로 디자인을 깎아먹습니다. 그냥 평평하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죠.
전원, 볼륨버튼입니다. 태블릿 위면에 위치하고 버튼이 작아서 누르기가 힘든 편입니다.
아랫면 단자입니다. 전원, 마이크로USB, 헤드셋 단자, 리셋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USB단자로 충전도 가능합니다.
스피커는 모노로 소리는 큽니다. 그냥 소리는 큽니다. 헤드셋을 이용합니다....
여기서 자세히 봐야할 점은 스크린의 반사정도가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반사처리가 과도하게 되었습니다
홈화면을 접사한 것입니다. IPS스크린에 비해 거칩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전체적으로 화면이 거칠고 강한 빛 아래서 반사도가 심하기 때문에 좋은 스크린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총평
장점
1) 빠른 CPU // 중국산이라서 구라 듀얼코어 아닐까란 예상이 있었지만 진짜 듀얼코어 맞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테그라와 다르게 720p 영상도 잘재생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유튜브720p동영상 재생잘됩니다. 테그라에서는 끊김)
2) 충분함 램 // 1G램이 아주 크다고 할 수 는 없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램용량입니다.
3) 디자인 // 아이패드 짭통이 판치는 중국에서 꽤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회사라고 평가받는 곳이 Ramos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볍고 꽤 괜찮은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뒷면빼고.....
단점
1) 배터리 // 출시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배터리가 충분히 잡히지 않았습니다. 막굴리면 배터리 광탈 가능성도 있습니다.
2) 앱호환성 // 구글인증을 공식으로 받은 CPU가 아니라 몇몇 프로그램이 검색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apk를 따로 설치해줘야합니다.
3) 펌웨어 제조능력 // Ramos 펌웨어 제조능력은 거의 헬지와 친구먹을 수준이라고 합니다. 유저들이 만든 커펌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괜찮습니다.
총평
// DHL특송(3일만에 받음...)으로 15만원이하에 살수 있는 태블릿은 거의 없습니다. CM9을 올린 HP터치패드보다 느리지만 테그라2보다는 빠릅니다. 중국은 무서운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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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어요.
그새 많이 내렸나봐요.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