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없는 사용기 입니다 -_-;;
헬지 베가레이서를 그 전에 몇 개월 가량 사용했기에 이글은 헬레이서와의 간단한 비교 입니다.
1. 화면 :
Ah-ips 라고 하더군요. 화질은 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해상도가 높아
예전에는 폰으로 만화책을 보거나 사진을 보는 것에 별 재미가 없었는데. 이에 대한 활용이 커졌습니다.
또한 pdf ,엑셀 파일을 자주 봐야 해서 와이브로 탭을 같이 썼지만,
해상도가 깡패라 아쉬울 때 pdf를 읽는 데에도 크게 불편이 없습니다.
(눈은 아픕니다.)
밝기는 약 25~40% 선에서 사용하면 베터리 소모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베가레이서에 비해서 가장 크게 만족하는 것 중 하나 입니다.
2. 사용시간 :
베가레이서는 한 밤 중에 만충전을 해놓아도 다음날 15~20% 정도의 베터리가 소모 되어있습니다.
옵티이는 같은 상황에서 3~7%정도만 소모 되더군요.
와이파이 사용시 대기시간은 매우 깁니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단순히 1540mah, 1800mah의 베터리 용량 때문만은 아닙니다.
스카이의 최적화의 문제 그리고 필요 없는 앱의 사용때문에 가만히만 놔두어도 베터리는 쭉쭉 떨어집니다.
베터리 사용 시간을 체크해보면 안드로이드os의 사용 비중이 10%가 넘더군요.
옵티이의 경우도 최적화가 좋다 생각 들진 않지만 베가에 비해서는 한참 낫습니다.)
하지만 4g 사용 시에는 베터리 소모가 아쉽습니다.
저는 거의 서울 안에서만 생활하다보니 지방 사용자들이 말씀하시는 베터리 광탈까지는 아닙니다.
이동시 카톡 정도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웹브라우징을 하면 베터리는 광탈이 됩니다.
하지만 베가레이서 만큼은 아닙니다.
아예 여유 있게 베터리를 하나 더 갖고 다닌다면 이는 간단히 해결 될 문제 입니다.
추가 베터리 정도로 하루는 아주 여유 있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아트릭스 급의 베터리 효율이 있다면 좀 더 좋았겠지만
베터리 소모가 많은 화면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납득할 만한 수준 입니다.
베가레이서에 비해서 체감 효율은 약 2~30% 정도 더 오래갑니다.
3.LTE품질 문제 :
매우 만족합니다.
예전에는 헬지+와탭 조합으로 아쉬운 것을 해결 했는데,
적어도 서울 전역에서는 음영 거의 없이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 줍니다.
좀 더 쓰다가 저렴한 3g요금제의 KT폰이 나오면 갈아탈 생각이었는데,
LTE는 참 쓸만하더군요. 그냥 lte34요금제로 바꾸면 계속 쓸 생각입니다.
다운로드 속도 조금 빨라서 무엇하랴.. 하지만
다음지도에서 스카이뷰를 켜거나 유튜브 재생 시 초기 버퍼링이 거의 없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4. 일부 앱에서의 속도 저하 문제:
베가레이서와 옵티이의 하드웨어 스펙은 거의 흡사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베가레이서가 체감적으로 좀 더 빠르게 느껴집니다.
카톡을 켤 때에 메시지 확인 까지의 로딩이 베가레이서는 거의 순간적으로 휙휙 이루어지지만
옵티이는 가끔 일반 싱글코어 폰보다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 하는 특정 앱 몇가지에서 (카톡, 메트로이드, 엑스코프 브라우져 ) 이는 꽤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엑스코프 브라우저를 사용 할 때는 화면 넘어가거나 로딩 시 답답합니다.
차라리 이 면에서는 와이브로 탭이 낫다고 느껴지더군요 -_-;;
옵티머스뷰를 쓰는 친구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합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엘지의 최적화 문제와는 약간 다른,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5. 외관의 문제 :
베가레이서 사용 후 다시는 스카이 제품을 쓰지 않으려 합니다.
최고급 모델이라 하지만 쉽게 긁히는 싸구려 플라스틱 질감의 외장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특히 테두리의 하이그로시 처리 된 부분은 애들 장난감 수준이더군요.
스카이는 스펙만 앞세우지 자잘한 부분에 대해서 사용자를 신경쓰지 않는 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에 반해 옵티이는 매우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디자인의 최고는 아이폰3gs라고 생각 하는데, 옵티이는 그와 비슷한 느낌이 나더군요.
베터리 커버의 카본 느낌과(잘 안긁힙니다.) 옆면의 하이그로시 처리, 한쪽에만 큼지막하게 되어있는 볼륨 버튼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최고급 제품을(한때의) 샀다는 기분을 나게 합니다.
블랙이 더 이쁩니다. 여친의 것은 화이트..
여친도 블랙이 더 이쁘다고 3개월 지나면 유심교환 하자 하더군요 -_-;;;
6. 간단한 비교를 올렸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옵티이를 제값을 주고 샀다면 매우 아쉽지만
저는 지난 4월에 -9만원으로 구입을 해서 -_-;;
이 값에 이정도 폰이면 매우 괜찮다.. 하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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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