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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닷컴 체험단] The New iPad Case: 아이루(iroo) LS9N 사용기
○ Who is iroo?
개인적으로 스마트 기기들의 액세서리를 고르는 기준 중의 하나는 제조사입니다.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의 하나는 SGP이지만, 명성과 함께 높은 가격대가 선택을 망설이게 됩니다. 친숙한 브랜드에 먼저 손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때로는 낯선 브랜드의 제품도 기대 이상의 품질을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하게 된 아이루의 LS9N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해보는 브랜드였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품질의 제품이었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http://www.getm.co.kr)를 방문해보니 아이루의 의미는 “I am Kangaroo“의 의미로 모성본능을 담은 브랜드명이더군요.
○ LS9N의 첫인상
LS9N은 6가지 색조합이 있는데, 이 중 제가 선택한 것은 원목?의 느낌을 간직한 wood였습니다.
제품의 포장은 심플하면서도 케이스의 앞뒷면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원목의 느낌을 살린 제품의 경우 실제로 보면 조잡하거나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강할 때는 오히려 촌스러운 느낌마저 들곤 하는데, LS9N을 포장에서 꺼냈을 때, 고급스러운 품질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외부의 재질이 나무결의 느낌을 잘 살렸다면, 내부는 잘 제련된 가죽과 같은 부드러운 느낌이 상당한 조화를 이루더군요.
일체형 케이스의 경우 전면과 후면을 연결하는 부위의 마감이 부실한 경우가 있는데, LS9N은 이 점 역시 깔끔하게 마감을 잘 했습니다. 또한 연결부위를 다른 제품에 비해 길게 제작함으로써 아이패드를 세웠을 때, 상당히 안정적인 각도를 보여줍니다.
왼쪽부터 (제누스+스마트커버 조합), (맥클라인 케이스), (아이루 LS9N)입니다. 맥클라인 케이스와 기존 스마트커버 케이스의 리뷰는 다음의 리뷰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ethelan.tistory.com/17)
모서리의 처리를 비롯하여 마감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 아이패드와 아이루 LS9N의 만남
이미 다 아시겠지만, iPad2와 New iPad의 외형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케이스의 호환이 가능합니다. New iPad Case라고 되어 있지만, 아이루 케이스는 기존의 iPad2 제품 케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장착하게 되어 있다 보니, 장착 전까지는 안전성에 의심이 갔었는데, 막상 장착해보니 단단하게 잘 고정이 되어 제품이탈의 위험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하다보니 제품이 삽입되는 상단부분은 스크래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하단부의 양 모서리도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조금 불만스러웠는데, 제품을 제거할 때, 하단부의 모서리를 통해 밀어내지 않으면 제품을 벗겨내지 못할 정도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어쩔 수 없는 디자인적 의도가 아닐까 짐작이 되더군요. 네 모서리가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이 아이루 LS9N의 유일한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을 뛰어넘고도 남을 정도의 만족스러운 디자인과 품질은 나만의 아이패드를 한층 더 고급스러운 IT기기로 변모시켜주는 LS9N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좌측이 아이루, 우측이 SGP 빈티지 케이스입니다. 원목의 느낌이 첨단 스마트기기인 아이패드에 클래식한 느낌을 빈티지보다 더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맥클라인 케이스의 경우,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지만 마감이 아쉬운 제품이었는데, 아이루의 경우 깔끔한 제품 마감으로 품질면에서 더 만족을 줍니다.
녹색이 맥클라인 케이스, 갈색과 적색의 조합이 SGP+스마트커버, 투톤의 갈색이 아이루 케이스입니다. 다른 두 제품의 경우 1년 정도의 사용감이 있지만, 마감면에서 아이루 케이스는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의 리뷰를 함께 읽어보시면 왜 일체형 케이스가 좋은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bethelan.tistory.com/17)
○ 총평
아이루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라 제품을 받기까지 품질면에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단순한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색의 경우 어떤 느낌이 들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사용한 wood의 경우에는 나무결의 느낌과 가죽의 부드러운 느낌을 모두 잘 담은 제품이었습니다.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이기도 했구요. 아쉬운 점은 제품의 일부가 노출된다는 점이지만, 기존의 애플 정품 액세서리인 스마트커버의 경우 후면이 그대로 다 방치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이루의 LS9N은 만족스러운 디자인 및 품질을 잘 담은 동시에 커버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해낼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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