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VNO freeC 사용기입니다.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라 반말인 점 사죄드립니다.

궁금한 거 있음 리플 달아 주세요^^

제작년 전역 직후 구입한 아이폰 4.

...를 1년도 안 된 작년 7월경 잃어버리고 ㅜㅜ 3개월 동안 싼 중고폰을 찾아 이것저것 사용해 보았다.

첫 번째는 세티즌 중고장터 (www.cetizen.com) 에서 구입한 LG의 안드로 원.



(첫인상만 좋았음)

쿼티 키보드는 그 옛날 sony CLIE TG50을 쓰던 추억을 되살려 주었으나, 도저히 버틸 수가 없는 스펙 탓에 한 3주간 곱게 쓰다 그 값 그대로 처분했다.

두 번쨰는 네이버 중고나라 (http://cafe.naver.com/joonggonara)에서 15만원에 구입한 넥서스 원.

쓰다 너무 빡쳐서 사진조차 남아있지 않아 사진은 퍼왔다.
(http://pragmatic.springnote.com/pages/5383667)

생각보다 쩅하고 아이폰보다 큰 액정이 맘에 들자마자 찾아온 지옥같은 터치오류와 전원기판 고장은 넥원을 쓰던 한 달간 내게 지우지 못할 깊은 빡침을 남기고 켜지지 않는 부품폰으로 전락하여

5만원에 누군가에게 떠나 보냈다. 다시는 보지말자...

그리고 결국 돌아온 아이폰! 3GS. 클리앙 중고장터(www.clien.net) 에서 22만원에 주워와서, 한 5개월 동안 사용하였다. 아무래도 4를 쓰다 3GS를 사용하다 보니 눈도 침침하고 답답하고 했지만, 적어도 분노할 껀덕지는 주지 않았기에 유용하게 잘 쓰고 있던 상황이었다.

(3GS는 역시 등짝이 甲)

그러던 중 예비군 훈련 때 아이폰3GS가 말 그대로 박★살☆ 나고 말았고 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

나름 만족했지만 또 3GS를 쓸 수는 없기에;;

비슷한 수준의 폰인 KT 넥서스 S를 15만원에 클리앙 중고장터에서 구하게 되었다.

(최초의 쓸만한 레퍼런스, 넥S)









그때까지 내 핸드폰 사용 행태는 다음과 같았다.

통화 : 한달에 길면 한시간, 보통 30분 안팎.

문자 : 한달에 많아야 30건 정도?

데이터 : 2G ;;;;;;

완전 데이터 중심으로 운용 중인 상황.

대략 매월 통신료는 7만원 가까이 나오는데, 왠지 통화와 문자가 아까웠다.

그렇다고 통신비를 낮추자니 데이터 무제한이 아깝고..

그러던 중 찾은 것이 바로 MVNO 서비스였다.

올해 초부터 갑자기 쏟아져 나온 각종 MVNO 서비스들.

그 중 이것저것 살펴 보다 결국 두 군데로 좁히게 되었다.

SK망을 사용한 tplus와 KT망을 사용한 freeC바로 그것이었는데,

둘 중 어디가 더 낳나 아들을 잘 낳나 딸을 잘 낳나 판단해 보다가…..

1) 일단 내 폰이KT용 넥서스 S라는 것을 떠올렸고
(KT용 폰을 SKT에서 개통하여 쓸 경우 불이익이 상당하다;; T스토어를 사용할 수 없다던가),

2) 쓰던 번호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과

3) 데이터와 음성/문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각종 요금제가 마련되어 있는

KT망 사용 MVNO인 freeC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것이 freeC가 제공하는 요금제 플랜으로,

가장 저렴한 반값기본료 플랜은 4,500원이라는 익스트림한 조건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내 통신 사용 실적을 보니, 보통 60분 이상 통화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어차피 MVNO로 갈꺼 한껏 익스트림해 보자고 결심하여, 반값기본료를 선택!

그리고 내가 정말 필요로 하는 데이터는 KT egg 10gb를 신청해 해결하기로 했다.

(한달 10,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한다)

freeC 홈페이지의 요금 계산기를 통해 확인해 보니

한달 통화량 60분이면 10,980원이 결제된다고 한다.

거기에 에그를 이용해 무제한이나 다름없는 10기가의 데이터 통화량을 딱 만원에 사용하게 된다면!

현재 사용중인 7만원짜리 요금제보다(잃어버린 아이폰 4분납금 ㅜㅜ + 5.5 요금제) 약 만원 저렴한

6만원가량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계산된다.

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거다!

아직 사용한 지 한달이 안 되어 요금 청구는 안 되었지만

한달이 다 되어 가는 무렵 카톡 위주로 대화하고

문자 좀 조심해서 사용하다 보니 아직 내 통화는 30분이나 남아 있다.

이렇게 나처럼 2년 약정 걸린 폰을 잃어버려 사용하는 경우 이외에도, 

이미 약정의 늪에 걸려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폰을 써 보고 싶을때도
MVNO는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





일단 써 보고 인증 글 올려야겠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내 넥S와 에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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