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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 한형선)가 기술 개발 제휴사인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인프니스네트웍스(대표 김세곤)와 공동으로 5월 30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네트워크 보안시장 진출을 공식 선포함과 동시에 정규표현식(PCRE) 전수조사 기술 기반으로 네트워크 보안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루멘소프트 장만호 대표는 "네트워크 보안 사업 진출은 PC보안, 모바일/클라우드 보안에 이어 네트워크 보안까지 루멘소프트가 IT 통합 보안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체"라며, "기존 표본조사 기반 보안 솔루션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전수조사 기반의 솔루션으로 보안 기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보안 사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프니스네트웍스 김세곤 대표는 "그 동안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이 갖고 있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정규표현식 전수조사 방식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강화된 보안성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김민식 교수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전문가인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김민식 교수를 초청해 ‘기존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취약점과 대안 기술을 제시’하는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규표현식 전수조사 기술에 대한 강점과 전망을 가시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금까지의 네트워크 보안 제품은 선별 데이터만 검색하는 표본조사(샘플링) 방식이어서 해커의 공격에 대한 방어가 취약했었다. 이번 루멘소프트의 네트워크 보안 사업 진출은 기존 표본조사 방식의 취약점을 보완, 모든 데이터를 빠짐없이 정규표현식으로 전수조사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루멘소프트의 강점인 엔드포인트 보안기술을 접목시켜 보다 강화된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특히 루멘소프트 측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술의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여기에서 정규표현식(Regular __EXPRESSION__)은 특정한 규칙을 가진 문자열의 집합을 표현하는 전산이론 언어로 PCRE(Perl Compatible Regular __EXPRESSION__)는 펄 교환 정규표현식을 말한다.
▲ 정규표현식 매칭 기술에 가시적인 연구성과가 확보되어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졌다.
▲ 기본 보안 솔루션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주요 문제점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표본조사는 집단의 일부를 조사해서 집단 전체의 특성을 추정하는 방법을 말하며, 전수조사는 모집단 내 일부만이 아닌 구성 객체 각각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번 루멘소프트가 개발하는 정규표현식 전수조사 방식은 표본조사의 가장 큰 취약점인 성능저하 문제를 혁신적으로 향상시켜주며, 표본 선정용 문자열이 필요 없기 때문에 표본조사로 탐지가 불가능했던 APT 우회 공격까지 탐지해서 보안성이 강화되는 강점이 있다.
또한, 공격유형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정규표현식을 직접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어 효율적인 탐지 룰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메모리의 낭비가 없어 메모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통합관리의 편의성을 갖고 있다.
▲ (주)인프니스네트웍스 정재호 팀장
루멘소프트는 이러한 정규표현식 전수조사와 엔드포인트 보안기술(좀비PC 보안, APT 공격대응)의 강점을 접목시킨 TouchEn Soligate RxIPS와 UTM(통합보안솔루션) 신제품을 오는 6월 출시해 보다 강력한 네트워크 보안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Firewall, IPS, VPN 등의 필수 네트워크 보안 기능과 유해사이트 차단, 스팸 차단, 컨텐츠 보안 기능을 동시에 지원한다.
여기에서 UTM(Unified Threat Management)이란 방화벽, IPS, VPN, 안티바이러스 등 여러 종류의 보안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서 구현하여 복합적인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만든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의미한다. 관리 편의성과 비용절감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네트워크 보안 시장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다.
한편, UTM 시장은 복잡도가 증가하는 보안기기에 대한 관리의 어려움과 성능 문제를 해소하는 제품이 주류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특히 비용절감, 관리 편의성, 보안인력 부족 측면에서 SMB 시장에서 네트워크 보안의 주류로 형성되는 중이다. 기존 보안 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하던 대기업들의 감가상각 연한 종료로 UTM 도입 가속화가 전망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중소기업(SMB) 시장의 급성장도 일본시장 선례에 따라 전망되고 있다.
▲ 인프니스네트웍스의 솔리게이트 솔루션은 신기술 도입으로 더욱 알차졌다.
▲ 솔리게이트는 새로운 버전으로 오면서 전 세대 대비로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솔루션은 구조적으로 IP가 배치되는 'non payload'와 포트 정보 등이 배치되는 'payload-non content' 외 영역에서 보안 위협 요소를 필터링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그에 따라, 솔루션에서 체크하는 부분은 문자열이 오가는 'payload-content' 파트다.
루멘소프트와 인프니스네트웍스는 샘플조사보다 전수조사가 보안성이 탁월하다고 주장하고, 그 동안 이를 못했던 것은 성능 이슈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솔루션이 그 부분 해결하는 기술을 가미한 것인 셈. 지난 3월에는 CC 인증도 취득해 공신력도 확보했다.
한편, 오는 6월 중에 신제품 발표회를 정식으로 열고, 채널 등을 대상으로 한 로드쇼도 준비되고 있다. 루멘소프트 내에는 영업/기술 조직 셋팅이 완료되었으며, 공공 분야 및 기업 등에 영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양사에서는 이번에 발표된 솔루션의 매출 계획을 5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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