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LTE2 무선충전 후기2

           옵티머스LTE2 무선충전패드 사용후기         

이번 옵티머스LTE2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무선충전방식입니다. 조금 늦게 옵티머스LTE2 무선충전패드가 출시되었는데요.

이제 USB 케이블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고 밤에 자기전 충전한답시고 엉뚱한 곳에 끼울려고 실수하는 일도 없게 되었습니다.

다시말해서 맨 위에 사진을 보시다시피 그냥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시작되는 신기한 방식입니다.

아무리 다시봐도 선없이 무선으로 충전되는게 제 눈에는 요지경입니다.

덕분에 은근히 USB충전 케이블 연결하고 빼는 것도 귀차니즘이긴한데 요즘 간편하게 애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무선충전패드와 배터리커버 개봉기부터 살펴보시겠습니다. 

 

손가락을 누르고 시작할께요 ^^

옵티머스LTE2 무선충전방식을 사용하시려면 무선충전패드만 구매하시는 것이 아니라 전용배터리커버도 같이 구매하셔야 됩니다.

무선충전패드만 구매하시고 왜 충전이 안되냐며 항의 하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처음부터 묶음 상품으로 출시되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의견 제시해봅니다.

여기에도 작게 써있는걸 확인할 수 있죠? 별도 구매한 무선 충전용 배터리커버와 함께 사용이 가능합니다.

뒷면에 보니 무선충전패드의 특징이 적혀있었습니다.

복잡한 선이 필요없는 무선충전방식,LED를 통한 충전 상태 확인가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공용표준인증

그렇습니다. 옵티머스LTE2 무선충전방식은 세계공용표준으로 인증 받은 제품입니다.

따라서 같은 방식의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제품도 함께 충전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또한 표준으로 인증된만큼 안전성과 인체 유해성 논란이 해결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죠.

무선충전패드의 구성품은 매우 간단합니다.

무선충전패드와 어댑터, 사용자 메뉴얼 이렇게 들어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사용해보니 어댑터의 선이 짧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선충전패드의 뒷모습은 무광처리된 재질에 LG 로고와 다양한 인증마크들이 있었습니다.

사이즈는 160mm / 90mm / 10mm

무게는 125g으로 가볍습니다.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무선충전패드 디자인도 매우 심플합니다. 전면 상단부에는 LED를 통한 확인이 가능한 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전원 LED와 충전 LED입니다. 전원LED는 전원케이블을 연결하면 붉은색 LED가 빛나고

충전LED는 충전 중 일때 녹색LED가 빛나고 충전 중이 아닐 때에는 주황색 LED가 빛납니다.

충전 하기전에 대충 사이즈를 쉽게 이해시켜 드리기 위해 옵티머스LTE2를 올려놓고 사진한번 촬영해봤습니다.

주위에 남는 여유 공간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타이트하게 사이즈를 맞춰서 올려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잡고 보니 너비는 옵티머스 뷰 하고 비슷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ㅎㅎ;

무선충전 배터리 커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옵티머스LTE2 배터리 커버입니다. 다만 통신사의 로고가 빠진 깔끔한 배터리 커버였습니다.

상단에 보니 SKT 모델인 F160S / KT 모델인 F160K / LG 모델인 F160L 모두를 위한 제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무선 충전 배터리 커버 구성품은 배터리커버 1EA와 제품보증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옵티머스LTE2 배터리 커버와 다른 점이 하나 없습니다.

패턴무늬도 같고 사이즈도 똑같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돌려보니 이부분이 달랐습니다.

위에 보시면 4개의 단자가 보이실겁니다. 조금 더 가까이 살펴볼까요?

이제 잘 보이시죠? 위에 4개의 단자는 NFC 안테나와 무선충전 단자입니다.

왼쪽이 무선충전 배터리커버이고 오른쪽이 옵티머스LTE2 기본 배터리 커버입니다.

이렇게 놓고 옵티머스LTE2 안쪽을 살펴보니 4개의 단자가 있었네요. 그냥 이게 뭘까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무선충전단자였었군요.

무선충전 배터리 커버를 끼워보니 통신사 로고 없이 깔끔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냥 외관을 살펴볼 때에는 몰랐는데 두께가 약간 두꺼워졌습니다. 1~2mm 정도라서 큰 차이라고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구성품 설명과 디자인 설명까지 해드렸죠? 이제 실사용 후기가 되겠습니다.

무선충전배터리를 구매해놓고 직접 설치까지 했지만 솔직히 무선충전방식이 제겐 아직까지 신기한 기술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품 앞에다 두고도 이게 진짜 충전이 되? 라는 의심의 화살만 날리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올려놓고 한참있다가 다시와서 보니..어라 배터리 칸이 올라가네?

정말 신기하다...라는 감탄만 연발하게 됩니다.

아직도 제 머릿속에는 전기는 유선으로 연결되어야 이동한다고 믿는 강한 신념같은게 있었나 봅니다. ㅎㅎ;;;;

무선충전방식을 사용함에 있어서 실제 이것이 유용한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겠는데요.

첫번째로 무선충전패드의 두께가 두껍지 않고 가볍기 때문에

 실제 사용함에 있어서 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정도는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항상 좌우간격 맞춰서 놓아야 충전이 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이것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가정하에 제가 테스트를 진행해봤었거든요 ㅎㅎ;;

이렇게 가로로 놓아도 충전된다는 메세지가 뜨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틀어져 버리면 충전이 중지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무선충전패드 안에서는 좌우공간 상관없이 충전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놓고 저렇게 놓고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충전이 되는 일정한 위치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무선충전패드를 보시면 중심에 동그란 표시가 있는데 그 부분과 배터리커버에서 보셨던 단자의 검은 부분이

어느 정도 맞닿아야 충전이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그 부분을 어느정도 벗어나면 여지없이 충전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생각을 약간 바꿔서 두께는 어느정도까지 커버할 수 있는가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제가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선충전패드를 책상면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걸리적 거릴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아이디어를 조금 보태서 일정한 두께를 커버하는 충전이 이뤄진다면 하단에 부착해놓고 사용하면 유용할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책상 밑에 충전패드를 부착시켜 놓으면 책상 위에서는 옵티머스LTE2를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걸리적 거리는 것도 없고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ㅎㅎ

이 부분을 테스트함에 있어서 두께를 측정하기 위해 무엇으로 해야되나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실제 책상이나 유리재질로 테스트를 하면 좋겠지만 한계를 측정하는 정확한 값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ㅠㅠ

그래서 낸 아이디어! 바로 명함입니다.

명함을 한장 한장 올렸다 내렸다 반복해가면서 어느 정도까지 충전이 가능한지 살펴보고

그 한계점에서의 명함 두께를 측정해보는 방식입니다.

측정에 사용된 제 블로그 명함들..ㅎㅎㅎ;;;

오옷! 드디어 한계점 발견!

이정도 두께까지 충전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두께를 측정해봤더니...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9.30mm가 나왔습니다.

뭐 이정도라면 제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활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겠죠.

무선충전패드가 아무리 간편해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24시간" 이렇게 되버리면 의미가 없지 않겠어요?

10시 20분 부터 진행된 충전은 12시 40분이 되서야 100% 만충상태가 되었습니다.

옵티머스LTE2 배터리의 용량인 2150mAh의 유선 만충시간은 2시간 20분이군요.

그렇다면 무선충전은?

6시 40분부터 시작된 무선충전은 10시40분이 되어서야 100% 만충상태가 되었습니다.

무선충전방식으로 옵티머스LTE2 배터리 용량인 2150mAh를 가득 채워줬습니다.

제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LG에서 보도한 것과 같이 유선충전방식 대비 효율성은 70%정도까지는 아니고

약 60%정도의 실 충전효율이 되겠습니다. 물론 이정도도 자기유도방식 중에서는 업계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지금 무선충전방식에 있어서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옵티머스LTE2와 같은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방식이고

다른하나는 갤럭시S3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진 방식이 되겠습니다.

두가지 방식의 장단점이 있는데, 자기유도방식은 배터리패드와 전기를 받는 배터리 커버의 거리가 제한적인데 반해

공진방식은 20~30cm 정도 떨어져도 충전이 가능한데, 통화를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전효율성도 자기유도방식이 공진방식대비 20%정도 더 낫다고 하며 공진방식이 충전거리가 긴 만큼 인체 유해성

논란이나 다른 전자제품 간섭문제 등 여러문제 때문에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국제표준에 인체유해성에서도 안전한 자기유도방식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옵티머스LTE2 무선충전패드 사용후기 어떻게 보셨나요?

물론 아직 가격도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고 효율도 완벽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이 없이 충전된다는 것이 놀라웠고

기대했던 것 이상의 빠른충전효율과 USB를 연결해야하는 귀차니즘에서 벗어난 것이 재미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충전하다가 전화오거나 문자, 혹은 카카오톡 같은 메세지를 받을 때 USB 케이블이 상당히 걸리적 거리고

USB를 자주 뺐다 꼈다 하는 걸 반복하다보면 짜증이 날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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