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알파77을 말하다1

한달 반 정도 소니 알파 77의 여러가지 특징들에 대해 리뷰를 했었는데, 오늘은 그 마지막 소니 알파77 총평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작성했던 Design/Function/Movie/Photo/Accessory의 엑기스만 모아 소니 알파77이 어떤특징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중급기로써 소니 알파77 카메라는 어떠한지 직접 평가해보시기 바랍니다.

중급기 최강 카메라 소니 알파 77의 각 면모를 지금부터 보시죠~!

세계최초 3-Way Tilt LCD를 자랑하는 소니 알파 77은 LED 백라이트 7.5cm 92만 화소 TruBlack Xtra Fine LCD로

어떤 자세에서도 완벽한 각도로 라이브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LCD가 스위블 된다하여 A77의 LCD가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92만 화소의 LED 백라이트 LCD로 높은 해상도를 확보하여 보여 줄 뿐 아니라 트루 블랙 기술이 탑재되어

보다 정확한 컬러구현은 물론 기존 공기층이 존재하던 부분을 난반사 방지 Resin으로 틈을 메워 가시성을 향상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소니 DSLR의 디자인은 타 카메라의 카메라 디자인보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투박하기만한 DSLR 카메라에 유연함과 인체공학적 설계가 결합되었다고 표현해야 될까요?

제가 보는 기준에선 SONY 카메라의 디자인은 뽀대난다! 그래서 다른카메라 유저들로 하여금 다시한번 보게 만든다! 입니다.

디자인과 XGA OLED 트루파인더, 방진방습 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소니 알파 카메라의 오래된 유저이지만 소니 알파 77을 계속 사용해보면서 확실히 DSLT군 중에서

제일 고사양인 만큼 확실하게 멋진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광학식 뷰파인더를 사용하던 분들에게는 낯설수도 있겠지만 익숙함의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

기계던 사람이던 낯선 것에 대한 반감같은 것은 항상 있듯이 낯선 느낌에 의해 거부감이 드는 문제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해드렸던 것과 같이 이번 소니 알파77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악세사리를 같이 체험해보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알파77 전용세로그립과 초지향성 마이크 ECM-CG50 , 외부 연결단자를 통해 더욱 큰 LCD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CLM-V55 LCD 모니터와 위에 인물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 HVL-F43AM을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알파77 모델이 3WAY 방식의 틸트라서 LCD모니터의 큰 효용성을 느낄 수 없었지만 알파77 전용세로그립과

HVL-F43AM의 플래시는 정말 출사나 전시회 같은 곳에서 필수 악세사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초지향성 마이크인 ECM-CG50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물론 초지향성 마이크이기 때문에 큰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것이 무리임에도 불구하고 비교해보고 싶어 실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장소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확실히 바람소리 감소측면이라던지 잡소리, 즉 노이즈가 상당부분 해결되는 놀라운 성능을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초지향성 마이크와 LCD모니터를 활용한다면 1인방송체제의 인터넷 개인방송도 문제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소니 알파77의 선명한 화질과 놀라운 동영상 퍼포먼스가 ECM-CG50과 결합하여 소리까지 완벽하게 해결해주고

스스로 모니터링하며 방송을 이끌어 나가는데 문제없도록 CLM-V55 LCD 모니터가 차양막까지 있어서 실내,실외 환경 제약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탁월한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능력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면 단편영화제작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활용방법 아이디어는 1인체제의 인터넷 개인방송으로써의 활용도입니다 ^^

이어서 두번째는 소니 알파 77의 기능편입니다.

소니 DSLT의 플래그 쉽 모델로 소니 알파 99가 곧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도 하지만 현존 DSLT의 가장 고급모델은 소니 알파 77입니다.

 
소니 알파77의 기능을 먼저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해봤습니다.

소니 알파77 2430만 화소의 퍼포먼스

소니 알파77은 2430만 화소의 놀라운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피사체를 하나하나 생생하고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00퍼센트 CROP된 이미지들을 통해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비교 샘플들을 준비해봤습니다.

소니 알파77 ISO 값 변화에 따른 차이
(ISO 50부터 ISO16000단계까지의 총 26단계 샘플)

소니 알파77이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알파65와 가장 차별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ISO입니다.
A65 - ISO 100~ISO16000 까지 총 9단계
A77 - ISO 50 ~ ISO16000 까지 총 26단계
무려 17단계나 차이가 납니다. 덕분에 보다 세분화된 ISO값을 AF와 MF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소니 알파77은 중급기로써 가져야 할 기능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비교표에서 함께 보시겠습니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ISO3200까지는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A65와 비교해서 Noise 억제력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ISO가 여러 단계로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는 ISO 한계 값도 보다 정밀하게 설정이 가능하고
ISO의 높은 값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도 어두운 실내에서 흔들림 없는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소니 알파77 사진효과

소니 알파77은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사진효과를 탑재하고 있는데, 각각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토이카메라 / 팝컬러 / 포스터효과 / 레트로효과 / 소프트 하이키 / 컬러추출(RED, BLUE, YELLOW, GREEN) / 
하이컨트라스트모노 / 소프트초점 (上, 中, 下) / HDR그림 (上, 中, 下) / 리치톤 모노크롬 / 미니어처 (가로, 세로, 좌, 우) 등

다양한 사례들을 촬영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소니 알파 77의 사진 효과를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소니 알파 77 마이스타일 비교
(표준, 생생한, 뉴트럴, 인물, 풍경, 흑백)

소니 알파77 사진 효과 사용 스냅샷

이번 소니 알파77 체험단에게 기본적으로 제공된 렌즈는 DT F2.8 16-50mm SSM 렌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매하기위해 알아보던 렌즈여서 그런지 소비자입장의 시각으로 많이 살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약 한달 넘도록 사용하다보니 이 렌즈가 체험단 렌즈라는 것을 가끔 잊어버리고 제 렌즈인양 막 사용하기도 합니다 ㅎㅎ;;

암튼 제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표준 줌 렌즈보다 성능이 월등히 좋아서 체험단 기간이 끝나면 아마 구매할 것 같습니다.

가운데와 외곽까지 선예도도 괜찮고 초음파모터가 탑재되어 AF 동영상 촬영시에 렌즈소음이 거의 안들리게 녹화된다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하다보면 역시 소니라는 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단순히 화질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컨트라스트 AF가 아닌 실시간 위상차AF로 보다 정밀하고 빠른 AF성능에 반하게 되고 60P모드로 촬영하면 내가 영화감독이 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정도로 부드러운 영상을 만들어 줍니다. 그 뿐 아니라 소니의 카메라 하면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스테디샷입니다. 고가의 스테디샷 카메라가 아니어도, 고가의 손떨림 방지 기능이 탑재된 렌즈가 아니어도 소니의 기술력에

매료되게 만들어 줍니다. 이건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가까운 소니 스토어 매장에 가보셔서 직접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SONY A77 60p로 촬영된 바람개비 영상입니다. 

  SONY A77 24p 바람개비

 SONY A77 STEADY SHOT ON 

  SONY A77 STEADY SHOT OFF 

  SONY A77 효과_팝컬러  

  SONY A77 효과_하이콘트라스트모노

  박태환 실내 기자회견장에서 SONY A77_ECMCG50 마이크 사용 

  박태환 실내 기자회경장에서 내장마이크 사용  

  SONY A77로 촬영한 1:1 개인 인터뷰 박태환 선수 영상 

이번 소니 알파77을 체험하면서 대여로 받은 것이 스트로보 HVL-F43AM입니다. 가이드 넘버 43

개인적으로 스트로보도 처음사용해보는 경험이었는데 초보자도 이정도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핫한 아이템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소니의 인물사진도 나름 수준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 스트로보 사용은 확실히 부족한 광량을 보충해주고

피사체를 더욱 도드라지게 표현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보시고 직접 평가해보시기 바랍니다.

소니 알파77 총평 이야기 어떻게 보셨나요? 그동안 제가 작성한 체험 후기가 소니 알파77의 궁금했던 부분을 해결해 주는

이야기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달 넘는 시간동안 사용해보면서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준 중급기인 소니 알파65와는 다른

진정한 중급기로써의 퍼포먼스가 상당히 괜찮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특히 어두운 실내나 야간에 사진촬영시에 삼각대가 없이도

흔들림이 적고 노이즈가 적은 결과물을 얻는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위에 마지막 야경사진들도 몇몇은 삼각대 없이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다중프레임 노이즈감쇄 성능이 나름 괜찮아서  충분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소니의

카메라는 이렇습니다. 어느 카메라 브랜드처럼 특출난 색감의 표현은 없다. 그러나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어떤환경에서든지

쉽게 촬영하고 사용자에게 만족할만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카메라가 바로 소니의 DSLR, 아니 DSLT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소니 알파77 후기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