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전솔루션즈(Vision Solutions)와 한국사이버테크(Korea Cyber Tech Inc.)는 7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화, 클라우드, 물리적 컴퓨팅 환경에서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보호 기능이 강화된 '더블테이크(Double-Take) 6.0' 을 소개했다. 비전솔루션즈의 이 '더블테이크 6.0'은 국내에서 한국사이버테크를 통해 공급된다.

더블테이크 소프트웨어는 실시간 복제 기반으로 시스템 이중화와 재해복구, 백업 환경을 손쉽게 구성하여 서비스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25,000여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999년부터 한국사이버테크를 통해 600개 이상 기업에 공급되어 활용되고 있다.

더블테이크 6.0에서는 하이브리드 가상화 환경에서 서비스, 데이터 보호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물리 서버와 가상 서버의 혼재 환경에서 고가용성 시스템을 확장하고 자동화하는 보다 강력하고 편리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특히 사전 구성되어 패키지로 구성되는 '유니버설 버추얼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를 통한 P2V 환경으로 무정지 마이그레이션 및 물리서버와 가상화 환경의 융합이 용이해졌다.

▲ 알렌 캠벨 비전솔루션즈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

비전솔루션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부사장인 알렌 캠벨(Allan Campbell)은 비전솔루션즈가 종합적인 범위의 데이터 관리 및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비전솔루션즈는 윈도우와 리눅스 뿐 아니라 IBM의 AIX, System 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무 연속성 부분에서 글로벌 리더의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전솔루션즈는 VMware나 델, 마이크로소프트, HP, IBM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고, 70개 이상 국가에서 2000개 이상의 리셀러와 협력 파트너사, 25,0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재정 상태 또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장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자 하며, 특히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쪽에서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비전솔루션즈의 포트폴리오는 각 플랫폼별 고가용성, 재해복구, 데이터 및 시스템 관리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어떠한 고객의 요구에도 맞추어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아키텍처 지원 뿐 아니라 이들의 이종 구성 환경에도 대응하고 있고, 가상 환경과 클라우드 환경까지 혼재된 하이브리드 환경에도 대응 가능한 탁월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사이버테크 조윤상 상무

이어 한국사이버테크 조윤상 상무가 ‘더블테이크 6.0’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더블테이크 6.0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강화된 기능으로 하이브리드 가상화 환경에서 서비스, 데이터 보호 기능을 꼽았으며, 물리서버와 가상서버의 혼재 상황에서 고가용성 시스템을 확장하고 자동화하는 강력하고 편리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고 소개했다.

더블테이크 6.0에서 크게 강화된 중요한 특징은 크게 여섯 가지다. 먼저 편의성 측면에서는, 물리서버와 가상서버가 혼재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고가용 시스템을 자동화 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시스템 관리가 훨씬 편해졌다고 소개했다. 또한 ‘플러그 앤 플레이 프로텍션’의 즉시성 측면에서는 사전 구성된 ‘유니버셜 버추얼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UVRA)’를 통해 데이터와 더불어 OS, 애플리케이션까지 복제하여, 복구나 가상화 환경으로의 확장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실시간 복제’ 측면에서는 완전한 실시간 복제를 통해 높은 가용성을 제공하고, 데이터 손실을 제거한다. 또한 OS, 애플리케이션까지의 복제 기술을 바탕으로 다운타임 없는 온라인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여, 데이터센터 등에서 자연스러운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환경의 종속성이 없는 ‘플랫폼 독립성’, 통합 콘솔을 통한 전체 가용환경 통합 관리 등이 꼽혔다.

▲ CDP와 실시간 복제 방식을 통해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한다.

백업 솔루션에서 중요한 개념으로는 RPO(Recovery Point Objective), RTO(Recovery Time Objective) 가 소개되었다. 고가용성 시스템들에서 이들은 모두 0에 가까워야 하지만, 기존의 스케줄 기반 백업의 경우 백업 시점과 장애 시점의 차이에 따라 데이터 손실을 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 등 RPO와 RTO가 0에 가까워야 하는 경우에는 CDP나 실시간 복제 솔루션을 이용하며, 더블테이크는 여기서 초 단위의 CDP와 함께 실시간 복제 기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고가용성 구성에 있어서도, 더블테이크는 디스크 미러 방식의 구성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디스크 공유 방식의 경우, 공유 스토리지에서 분제가 생길 경우 대응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HA와 DR 구성을 하나의 제품과 에이전트로 구성 가능하며, 이 때 1:1 대응하는 스탠바이 서버를 많이 두지 않고도 다대일 형태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되었다.

백업 과정에서 운영 서버에 부하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HA 구성에서 백업 서버로 데이터가 가고, 이를 통해 데이터가 백업되기 때문이다. 또한 가상 환경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구성도 유연하게 지원하며, 특정 분야나 애플리케이션 종속 없이 어디든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소개되었다. 특히 가상화 환경도 동종 및 이기종 가상환경 간의 HA와 DR 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잘만 사용하면 백업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다.

더블테이크 솔루션을 활용하는 좋은 예로는 데이터 이중화를 통한 HA, DR이 있다. 이는 실시간 복제 기술을 활용한 것이며, 동종 및 이기종 가상환경간의 HA, DR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가상환경을 이용한 HA 구성에서는, 유니버설 버추얼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물리 서버의 백업을 VM 이미지로 하고, 유사시 이를 게스트 VM으로 구동함으로써 구성할 수 있고, 이 때 HA나 DR을 위해 OS와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세팅할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유니버셜 버추얼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가 접목되면서 OS,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복제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 중요 서버의 무중단 서비스 이전도 가능하졌다. 이는 IDC 센터 내의 무중단을 요구하는 서비스에 대한 이전 작업이나 가상서버로의 무중단 이전 서비스 작업에 활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스토리지의 확장 또는 변경, 이전 등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다고 소개했다.

하이브리드 가상화 환경에서 더블테이크 6.0은 물리 시스템에서 가상 시스템으로 실시간 복제를유지하는 동안 Hyper-V나 VMware 상에서 VSS 스냅샷을 이용한 P2V 환경에서 시점 복원, CSV를 이용하는 Hyper-V 가상머신에 대해 자동 혹은 수동 페일오버를 제공하는 기반 Hyper-V 가상머신 보호, 핵심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동 페일오버를 통해 가용성을 증대하는 애플리케이션 보호 작업 등을 지원한다.

▲ 백업 솔루션도 이제 가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