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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사단법인 IEF 조직위원회(위원장 남경필 현 국회의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청소년들의 국제 교류를 통한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국내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IEF 2012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하 IEF 2012)의 성공적 개최와 e스포츠 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 9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남경필 (사)IEF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중국 IEF 조직위원, 한국이스포츠협회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와 MOU 체결식을 갖고 대회를 본격 출범시켰다.
▲ IEF 2012 개최를 기념해, 한중 양국의 주요인사들이 한국에 모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IEF조직위원회는 MOU에서 IEF 2012 국제e스포츠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과 우리나라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 교류의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채택했다.
우선적으로 아마추어대회와 국제대회의 연계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e스포츠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2012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의 리그 오브 레전드 1위 팀을 'IEF 2012 국제e스포츠페스티벌'의 한국대표로 자동 출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기존 IEF(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의 정규명칭을 'International e-Culture Festival'로 개명함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게임에 국한해 국제적인 친선교류를 추구했으나, 이번 개명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영화/드라마/음악 등 다양한 문화들을 포괄하는 동북아시아 최대의 민간교류의 장을 지향하게 되었다.
▲ IEF조직위원회 신광호 집행위원장이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IEF는 여타 행사와 다르게, 정부 차원의 주도로 열리는 행사다. 조직위원장은 새누리당 남경필 국회의원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루하오 제1서기가 공동으로 맡는다. 또 위원회 이사진과 집행위원회 위원단은 모두 업계 원로와 전현직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원기관도 한국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중국은 공산주의청년단 중앙위원회, 신식사업부, 문화부, 무한시 시정부 등으로 그 격이 남 다르다.
IEF는 지난 2005년, 한중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CKCG'라는 명칭으로 중국 북경에서 첫 시작을 하였다. 2006년 중국 상해대회 이후부터 매년 한국과 중국이 교차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지난 2011년에는 한국 용인시에서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특히 IEF 2011에서는 20개국 선수단이 참여해 국제대회로서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International e-Culture Festival'로 새롭게 태어난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간 중국 무한시에서 한중대항전을 기본으로 개최된다. 본 대회는 오는 7월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결선을 통해 9월 한국국가대표선발전이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중국북경올림픽운동장에서 기념행사가 열릴 계획이며, 대회는 중국무한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주관은 한국은 MBC플러스/K&C소명 등이, 중국은 중국청소년인터넷협회가 맡는다. 협찬은 한국의 SK텔레콤과 (주)쌍방울이 나선다.
▲ IEF조직위원회 남경필 조직위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 중국 IEF 집행위원회 왕수오 집행비서장이 방한해 축사에 나섰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도 내외 귀빈에게 KOCCA 측 포부를 전했다.
IEF 2012는 총 상금 5만 8천 달러로 개인전인 스타크래프트 II, 워크래프트 III의 우승자에게는 1위 10,000 달러, 2위 5,000 달러, 3위 2,000 달러 순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단체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우승팀에게는 14,000 달러, 2위 7,000 달러, 3위 3,000달러가 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러한 상금 외에도,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IEF의 위상도 걸려 있어서 세계 20여 개국의 10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선정한 스타크래프트 II, 중국이 선정한 워크래프트 III, 양국에서 인기를 인정해 선정한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세 가지 게임 외에 시범종목으로 '머큐리'가 대회 진행된다. 이는 한국 게임의 홍보를 위한 조치로, 중국 시장에서 히트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한국 측 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해 올해의 시범종목으로 채택시켰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사)IEF조직위원회에서는 대회 홍보를 위해 정명훈, 임택용 등 스타 프로게이머가 포함 된 SK텔레콤의 T1프로게임단과 201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신인스타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여성 4인조 ARIE밴드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대회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 남경필 조직위원장과 (주)쌍방울 최제성 대표이사가 협찬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이 'SK텔레콤 T1'에 위촉장을 전했다.
▲ 남경필 조직위원장이 직접 홍보대사인 '아리밴드'에게 위촉장을 전했다.
올해 열리는 IEF 2012는 여타의 국제 e-스포츠 경기와는 달리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이 공동 후원하는 국제 경기이다. 이러한 대외적인 위상을 빛낼 소식이 올해에는 하나 더해졌다.
바로 일본의 민주당 후루까와 모토히사 의원과 자민당의 하야시 요시마사 의원이 주도하여 일본 IEF조직위원회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공식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한중일 3국의 청소년들의 국제 교류 활성화에 있어, IEF가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동북아시아에서 전 세계 청소년이 서로 교류하고 참여하는 문화의 장이 열릴 것으로 더욱 기대되게 되었다.
한편, 올해 국고지원은 1억원으로, 내년에는 2억원이 상정되어 있다. 올해 전체예산은 15억원 규모로, 예년 6억원 수준에 비해 상당한 외형 발전을 이뤘다. 특히 일본의 참여가 올해 또는 내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예산지원이 더 있을 것으로 대회 관계자들은 기대했다. 반면, 방송은 인터넷 방송으로만 이루어질 예정으로 플랜이 밝혀져 한국 미디어 관계자들의 우려를 샀다. 이는 공중파로 게임대회 중계가 금지된 중국 현지 사정에 따른 것으로, 현재로서는 무한 현지 방송국이 개막식과 개막 현황을 생중계한다는 정도의 플랜만 공개되었다. 이 부분은 추후 변동이 가능할 것으로 고지되었다.
▲ 한중 양국의 IEF 관계자 일동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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