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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주최하고 아트엠플러스가 주관하는 ‘에세이 콘서트’의 프레스콜이 7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야마하 아티스트 서비스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프레스콜에는 ‘에세이 콘서트’의 첫 번째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치하루 아이자와,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함께 꾸미는 본 무대의 일부를 선보였다.
형식에서 벗어나 아티스트의 음악 인생을 자유롭게 들려준다는 뜻의 ‘에세이콘서트’는 현대약품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 첫 번째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치하루 아이자와,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나서며, 7월 2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방이동 청아아트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의 낭만주의 소품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KBS-1FM의 ‘FM가정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으로 화려한 입담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그의 아내인 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 1991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입상 이후 활발히 활동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경희대학교 교수와의 듀오 연주가 선보일 예정이다.
▲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치하루 아이자와의 듀엣 연주 모습
▲ 치하루 아이자와의 솔로 연주
▲ 치하루 아이자와와 양고운의 듀엣 연주는 이미 검증된 바 있다.
▲ 프레스콜에서, 치하루 아이자와와 양고운의 듀엣 연주를 일부나마 만끽할 수 있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2000년 이탈리아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등장했으며, 이후 산레모 심포니와 협연한 갈라 콘서트,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와 함께 한 베토벤 콘서트가 RAI 이탈리아 국영 방송국에 의해 이탈리아 전국에 생방송되기도 한 바 있고,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7장의 클래식 앨범과 10장의 재즈/크로스오버 앨범을 발표했다.
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는 이탈리아 발 티도네 국제 콩쿨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다수의 음악 축제에 초청되어 수 차례 독주회와 실내악 무대를 가지는 한편 서울에서도 베토벤 실내악 연주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2004년부터는 그녀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피아노 듀오 Duo VIVID를 결성, 정통 클래식 뿐 아니라 재즈, 탱고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통해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은 순수 국내파 국제 콩쿠르 입상의 첫 주자로 1991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입상으로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든 바 있으며, 네 차례의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5년 홋카이도에서의 초청 연주회, 2009년 런던 위그모어홀에서의 초청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외 저명한 교향악단과 함께 국내와 유럽 무대에서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의 낭만주의 소품들을 중심으로 작곡가의 이야기, 연주자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에세이 형태로 풀어갈 예정이며, KBS-1FM의 ‘FM가정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에서 나오는 입담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연장인 청아아트센터는 소극장 형태로 구성되어, ‘에세이 콘서트’의 캐주얼한 느낌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 수준높은 연주를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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