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R700] 소프트맨 마무리 이야기

생소하게 느껴졌던 현대엠엔 소프트 R700은 블랙박스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만한 기본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디자인면에서 타사에 결코 뒤지지 않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의 본체, 기본에 충실한 기능, 무엇보다도 선명한 화질. 아마도 이놈때문에 기존에 설치해 두었던 블랙박스가 왠지 뒷 유리창으로 밀려 날것 같습니다. 그동안 경험하고 느꼈던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 >

1. 화질 : Full HD 화질이라 동급 1080p와 대비 아주 만족할 만한 화질 이었습니다. 주변 사물 인지나 신호등의 변화, 주정차시 상황 판단 어느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2. 디자인 : 다소 사이즈가 커보이긴 하지만,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으로 차량 실내와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또한 고급 하이그로시 재질은 실내의 퀄리티까지 높여 주는것 같았습니다.

3. 음성 안내 지원 : 단말기 작동 상태를 음성으로 제공 되어 항시 단말기의 상태를 인지 할 수 있습니다. 단, 음성 설정을 최대로 해도 적당하게 들리는 정도 였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조금 더 크게 설정 가능 했으면 좋겠습니다.

4. config 설정 : 운전자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설정이 가능 해서 좋습니다. 예를 들면 충격 감지 기능이 주행과 주정차 상황을 다르게 설정 할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시큐리티LED에 대한 설정, 다양한 자동 주차 녹화 전환 시간 설정등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끔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5. 모션감지 : 메모리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주정차와 상시녹화 자동 전환으로 아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점도 좋구요.

6. SD슬롯 : 제가 가장 마음에 쏙 드는 부분입니다. 여타 블랙박스들은 좁은 차량내에서 microSD를 빼내다 튕겨 나가서 메모리 찾는데 애를 먹었던 일이 다반사 였기 때문입니다. R700은 SD슬롯에 Locking 기능이 있어서 메모리를 탈장 하면 잡아 주는 기능이 있어 메모리를 찾느라 애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소감 >

일단 화질 면에서 타사 블랙박스와 뒤지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주야간 화질 모두 만족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환경설정 기능에서 사용자를 배려하는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대엠엔소프트 R700의 H/W와 S/W모두 완성된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국산 저가 블랙박스와는 그완성도 자체가 다릅니다. 하지만 가장 아쉬웠던 기능도 있습니다. 온도차단 기능입니다. 물론 장비와 차량을 보호 하기 위해 온도차단 기능은 마음에 들지만 차단되는 동안 녹화를 하고 싶어하는 유져들도 분명 계실것 이라 생각 됩니다. 환경설정에서 유져가 자유롭게 작동 여부 및 설정온도를 할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것이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