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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시대를 나누는 기준으로 한 세기, 즉 '100년'이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100년 단위로 살펴보면, 어떤 식으로든 사회 전반에 걸친 의미있는 '변화'를 짚어낼 수 있다. 그리고 이 '세기'를 기준으로 변화를 살피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이 '세기'를 기준으로 사회의 변화를 짚어 내기 힘든 시점이 오는데, '산업 혁명'과 20세기의 '정보화 혁명'은 이 100년이라는 시간을 세상이 '천지개벽이 가능한' 수준으로 바꾸어 놓았다.
IT 측면에서 변화의 속도는 사회가 변화하는 속도 이상으로 빠르며, 이를 넘어 IT가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뒷받침하는 시대에 왔다. 이제 '소셜'과 '빅 데이터' 등의 이슈는 IT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고민할 필요가 있는 주제가 되었으며, IT측면에서의 '퍼포먼스'는 당장 비즈니스의 퍼포먼스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사회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급격한 변화 이면에는 따라오는 문제점들이 있다. 기술 측면에서의 급격한 변화와, 이를 받아들이는 비즈니스 부분과의 온도 차이는 기업이 이제 현실적으로 해결해야만 할 문제에 직면하도록 했다. 현재의 IT 인프라가 가진 지나치게 복잡한 구성과 난해한 관리는 실질적으로 '비용' 측면에서 부담을 주고 있으며, 넉넉치 못한 IT 예산의 대부분을 기존 환경의 '관리'에 사용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 복잡한 인프라를 간단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
일반적으로 인프라의 규모는 기업이 IT에 요구하는 서비스의 수요에 맞춰 구성된다. 가장 이상적인 서비스 구축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의 서비스 역량을 갖춘 인프라를 구성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는 이런 단순한 원칙을 지키는 데 있어서도 해결해야 할 많은 당면 과제들이 존재한다. 특히 최근 수십 년간 기업이 IT 부분에 요구한 서비스의 종류와 수요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인프라를 기존 인프라에 '붙이는' 방법은 어느 정도 한계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 전반적인 IT 인프라에 새로운 서비스와 이를 위한 인프라를 연결시키는 방법은, 서비스를 기준으로 하는 '사일로' 형태의 개별 구성을 연결해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이 방법은 단일 서비스 측면에서 보면 훌륭하지만, 인프라의 규모가 커지고 많은 서비스들이 서로 연동될 필요성이 생기면서 전반적인 인프라의 구성을 대단히 복잡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다양한 이종 장비들로 구성되는 인프라는 '복잡한 관리'라는 문제도 만들고 있다.
사실 이런 접근 방식이 가지는 문제점은 많은 기업들이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너무도 빠른 기술의 변화와 이를 언제나 따라갈 수 없는 기업의 입장 사이에서, 기존의 방식은 그나마 납득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최선의 방향이기도 했다. 심지어는 전반적인 '플랫폼'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접목에 있어서도, 많은 기업에서는 이 클라우드를 '또 하나의 서비스' 형태로 접목시키는 모습을 찾아볼 수도 있었다.
▲ 인프라의 단순화라는 문제는 꽤나 현실적인, 어려운 문제다.
시간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인프라의 구성과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아예 처음부터 모든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 수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전반을 한 번에 바꾸는 것인데, 이는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른 방법은 인프라를 단순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도구와 플랫폼을 이용한 재구성인데, 좀 더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이 부분에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플랫폼 차원에서 인프라의 복잡한 구성과 관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이 복잡한 인프라를 구성하는 이기종 장비들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관리 도구를 사용해 관리 포인트를 줄이는 것이 있다. 통합 관리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지금까지 장비들마다 모두 따로 가져가야 했던 관리 포인트를 최소화하고, 전체적인 인프라를 보는 관점을 더 넓힐 수 있으며, 이는 관리 효율의 향상으로 직결된다.
하나의 솔루션이나 플랫폼을 하나의 시스템 수준으로 '통합' 한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도 인프라의 복잡성을 개선하는 데 있어 효과적인 방법이다. 통합된 형태의 솔루션들은 대부분 시스템 전체에 대한 단일 관리 포인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관리 포인트의 수를 서비스 유형의 수 수준까지 크게 줄이고, 서비스 성능과 효율 등의 극대화까지도 제공할 수 있다.
▲ 퓨어플렉스 시스템은 인프라 단순화를 '통합'과 '관리' 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IBM의 퓨어플렉스 시스템은 이 두 가지 접근 방법이 모두 적용되어 있다. 전반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업의 IT 플랫폼을 긴밀하게 통합된 시스템으로 제공하며, 강력한 관리 도구를 이용해 인프라의 확장, 변경이나 기존 인프라들과의 연동 등에 있어서도 복잡성을 높이지 않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긴밀히 통합된' 솔루션이 제시하는 높은 효율이 범용 인프라 플랫폼에서 구현되어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은 범용 인프라 플랫폼으로써의 구성이 두드러진다. 특히 X86 기반 컴퓨팅 노드 이외에도 IBM POWER 기반 노드를 혼합 구성 가능하며, 스토리지와 네트워크를 포함해 전반적인 인프라 자원을 통합 관리 가능하다는 점은 워크로드의 유연성과 함께, 기존 구형 플랫폼들을 마이그레이션하여 인프라의 복잡성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게 한다.
또한 퓨어플렉스 시스템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으로 플랫폼 구성 이후의 유연한 확장성이 있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은 플렉스시스템 섀시 수준에서 14개의 노드를 통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자유로운 혼합 구성을 제공한다. 또한 섀시 수준에서의 확장성을 통해 다른 섀시와 연결, 단일 플랫폼 형태로 이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의 변화에 따른 확장이나 변경에 있어 대단히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
▲ x86과 POWER 노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워크로드 부분에서의 유연성이 크다.
인프라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측면에 있어, 퓨어플렉스 시스템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설계 단계부터 고려된 통합' 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기업 환경에서 풀기 어려웠던 문제인 이기종 컴퓨팅 플랫폼을 하나의 인프라 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은 경쟁사들에 비해 IBM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경쟁력이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에서는 x86 노드와 POWER 노드를 혼합 구성하고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 굳이 컴퓨팅 플랫폼별로 별도의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진다.
설계 단계에서 하나의 시스템처럼 통합을 전제로 했음에도,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구성은 대단히 유연하다. 섀시 내, 외부로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노드를 배치해 인프라를 구성하고, 향후 이를 쉽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의 기업 인프라나, 통합된 형태의 솔루션들이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던 점들이기도 하다. 이런 유연성은 향후 기업 인프라의 순차적인 변경에 있어서 고민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레벨에서 긴밀히 통합되어 있으면서도, 퓨어플렉스 시스템은 범용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성격을 표방하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기업 환경에서 가정할 수 있는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여타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시스템들이 제시하는 고효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BM이 제시하는 방법이 바로 '패턴'으로, 전문가의 식견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구성으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관리' 측면은 시스템의 통합 성격을 강화한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이 추구한 '설계 단계부터 고려된 통합' 은 관리 측면에서도 기존 인프라와 비교할 때 더 단순한 형태의 관점을 제시한다. IBM이 제시하는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관리는, 인프라 전체의 관리를 단일 시스템의 관리 수준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는 인프라 환경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을 하나의 시스템 형태로 통합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관리 도구는 이 시스템의 '통합'이란 성격을 강화하는 부분이다. 섀시 내부의 각종 모듈에서 나오는 컴퓨팅 자원의 관리 뿐 아니라, 여러 섀시가 연결되는 환경에서 이들을 하나의 자원 풀로 보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통합 인프라' 차원에서의 관리를 단순화한다. 또한 퓨어플렉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외부 스토리지 등과의 연계와 통합 관리가 가능한 구성을 지원해, 인프라 구성에 있어 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또 다른 강점으로는 가상화 환경에서의 인프라 관리 능력이 있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관리 도구는 현재 사용되는 주요 가상화 환경을 대부분 지원하고 있으며, 가상화 환경의 종류에 상관없이 시스템 관리 도구에서 이와 연계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노드들의 변경사항을 자동적으로 인식, 리소스 풀에 사용가능한 자원으로 적용함으로써 인프라 구성에서 유연성과 편의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게 한다.
■강력한 관리 도구로 전체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이 내세우는 '통합'을 완성하는 '관리' 부분은, 관리 어플라이언스 노드인 '퓨어플렉스 시스템 매니저(FSM : PureFlex System Manager)' 가 맡는다. FSM은 퓨어플렉스 시스템에서 하나의 노드로 구성되며, 섀시 안의 각종 자원에 대한 통합 관리 뿐 아니라, 여러 대의 플렉스시스템 섀시를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가상화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인프라 환경의 통합 관리를 제공한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에서의 FSM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어플라이언스로 구성되어, 플렉스시스템 섀시 노드를 통해 퓨어플렉스 시스템 전반의 관리를 담당한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퓨어플렉스 섀시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노드들의 하드웨어 관리 뿐 아니라 인벤토리 관리, 구성과 업데이트 상태 관리, 에너지 관리, 가상화 환경에서의 관리 등 플랫폼 전반에 걸친 통합 관리를 제공한다.
이 FSM이 섀시 등에 종속되지 않고 별도의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구성되어 노드를 통해 연결되는 이유는, 꼭 섀시별로 FSM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개의 FSM은 최대 12대까지의 섀시를 단일 포인트로, 단일 시스템처럼 관리할 수 있으며, 노드 형태로의 구성을 통해 인프라에서의 중복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고가용성을 위한 FSM의 이중화 구성도 가능하다.
▲ 별도의 관리 전용 어플라이언스 노드 '퓨어플렉스 시스템 매니저'
FSM은 기본 관리 범위인 'FSM Manager' 와,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FSM Advanced Manager' 로 구분된다. 기본 관리 범위인 'FSM Manager'는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하드웨어 관리와 에너지 관리, 스토리지와 네트워크의 관리, 가상 서버 관리와 패브릭 관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FSM Advanced Manager'는 기본 관리 범위의 기능들에 추가적으로 가상 이미지 관리, 시스템 풀과 워크로드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중화 지원도 가능한데, 이 부분은 향후 별도 제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FSM은 통합 콘솔을 통해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하여, 복잡해질 수 있는 인프라 전반에 대한 관리를 최대한 단순한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한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하드웨어 컴포넌트 관리를 위한 '섀시 맵'은 실제 장착된 컴포넌트들에 대해 직관적인 상태 관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섀시 뷰를 제공하며, 이 뷰에서 각종 이벤트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바로 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시스템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를 최대한 줄였다.
또한 관리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으로 '글로벌 파인드' 기능이 있다. 이는 시스템 관리자에게 필요한 조치나 작업대상 등을 간단한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관리자는 이 글로벌 파인드 기능을 통해, 관리하고자 하는 컴포넌트의 시리얼 혹은 FRU 넘버로 쉽게 이동 및 액세스가 가능하며, 취해야 할 행동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Help' 메뉴를 통해 가이드를 받을 수도 있다.
▲ 전체적인 스토리지 환경을 통합 구성,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스토리지 관리 부분에서는,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구성에 활용되는 스토와이즈 V7000 뿐 아니라 다양한 스토리지와 통합 구성을 제공한다. IBM의 DS 계열 스토리지나 XIV, SVC 등과는 직접 연결 혹은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통한 연결을 제공하며, 스토리지 가상화 기능을 통해 EMC나 HP, Dell 등의 이기종 스토리지 환경도 통합 구성할 수 있도록 해, 전체적인 스토리지 환경에 대한 통합 구성과 관리가 가능하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에서 스토리지 관리는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FSM이 제공하는 기능으로는 '섀시 맵' 과 'FSM 스토리지 컨트롤' 이 있으며, 섀시 맵을 통해서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관리 차원에서 스토리지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FSM 스토리지 컨트롤은 퓨어플렉스 스토리지 노드에 연결된 모든 스토리지의 통합 관리를 지원해 시스템과 스토리지 차원의 통합 관리를 제시한다.
데이터 관리 등 상세 관리 부분에서는 스토와이즈 V7000의 자체 관리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FSM을 통해 액세스 가능하도록 인터페이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RAID 어레이나 LUN 등의 상세 디스크 구성부터 스토리지 티어링, 미러링, 클러스터링, 가상화 등의 진보된 디스크 관리 기능까지 제공 가능하다. 또한 이 도구를 이용해 스토와이즈 V7000과 퓨어플렉스의 스토리지 노드를 동시 관리 가능하다. 여기에 SAN 관리 등의 엔터프라이즈 환경 관리를 위해 TPC Storage Productivity Center 등을 접목할 수 있다.
▲ 다양한 방식의 네트워크 뷰를 통해 빠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관리 측면에서, FSM은 디스커버리, 인벤토리 관리부터 상태 및 이벤트 관리, 구성 및 문제해결, FCoE 지원 등 통합된 엔드-투-엔드 관리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FSM에서 제공하는 기본 템플릿과 구성 계획을 활용해, 운영 중인 스위치 모듈에 대한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구성 가능한 요소들은 프로토콜과 로그인 구성, 네트워크 서비스 구성, SNMP Agent, 커뮤니티, 트랩 세팅, 외부 포트와 VLAN 구성, 포트레벨 태깅 등이 있다.
FSM는 크게 네 가지의 네트워크 뷰를 제공한다. 먼저 '시스템 레벨 네트워크 토플로지' 는 서버와 스위치간의 관계를 시스템 레벨로 도식화하여 보여주며, 이를 통해 손쉽게 장애루트에 대한 패스분석, 새로 추가되는 리소스에 대한 경로 및 토폴로지 변경 사항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서브넷 토플로지' 는 특정 서브넷에 소속된 시스템 뷰를 제공함으로써, 현재 서브넷에서 가용한 IP 주소 개수 및 서브넷 상태 관리가 가능하다.
'물리적 연결 상태 뷰' 를 통해서는 특정 서브넷에 소속된 시스템 뷰를 제공함으로써, 현재 서브넷에서 가용한 IP 주소 개수 및 서브넷 상태 관리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포트 레벨 네트워크 토플로지'를 통해서는 특정 서버의 특정 포트가 연결된 스위치 식별이 용이하도록 네트워크 뷰를 제공하며, 특정 스위치에서 포트 사용 유무, 가용한 포트들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각 개별 포트들에 대한 상태 정보까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강력한 가상화 환경에서의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FSM은 강력한 가상화 환경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FSM은 다양한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가상화 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일관적인 관리 뷰 및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각종 컴퓨팅 자원을 자동으로 인식, 리소스 풀에 추가하고, 호스트 및 가상 서버의 관계를 보여 주는 토플로지 맵을 지원한다. 또한 가상 자원의 모니터링과 상태 관리, 임계치 관리 등이 가능하다.
또한 가상 서버의 생성, 삭제와 온라인 변경 등의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함께 가상 서버의 이동과 재배치 등의 기본적인 가상 서버 모빌리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능들을 다양한 가상화 기술 환경 기반에서 일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현재 지원하고 있는 환경은 VMware ESX, vCenter, KVM, PowerVM과 Hyper-V 정도가 있다. 그리고 이들 환경 중 VMware와 Hyper-V는 시스템센터 등을 접목해 고급 관리 기능을 지원받을 수 있다.
FSM의 관리 영역에는 가상 환경 뿐 아니라 가상 이미지의 관리도 포함된다. FSM은 가상 이미지를 라이브러리 형태로 관리하여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워크로드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하며, 기존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 이미지를 캡처 및 OVF 규격의 표준화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이미지 관리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자원 풀링과 자동화 기능을 통해 시스템 자원 풀 관리를 단일 시스템 관리 수준으로 간단하게 하며, 가상 환경에 대한 생산성과 활용률을 개선한다.
■ 인프라의 유연함과 최적화된 통합 환경의 양립 가능성
지금까지의 인프라는 '유연성'과 '최적화된 통합 환경'에서 사용자를 선택의 기로에 서게 했다. 인프라의 구성 요소에 대한 선택이나 워크로드의 수용에 대한 유연성이 높은, 범용적인 성격이 강한 시스템은 특정 용도에 최적화된 통합 환경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특정 용도를 위해 최적화된 환경의 경우 특정 조합과 워크로드에서 높은 성능을 보이지만, 적용 가능한 워크로드의 범위 측면에서 유연성이 떨어지는 고민이 있었다.
지금까지 '통합'을 내세운 시스템들은 특정 조합을 가진, 특정한 워크로드를 위한 솔루션 성격이 컸다. 하지만 IBM의 퓨어플렉스 시스템은 범용 워크로드의 소화를 위한 '인프라' 시스템 차원에서 '통합'을 제시하고 있으며, 수용 가능한 워크로드의 종류나, 조합 가능한 하드웨어의 조합 등의 유연성 측면에서도 넓은 선택의 폭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인프라 전반을 단일 포인트로 볼 수 있게 하는 강력한 관리 기능과, 워크로드별 최적화를 위한 '패턴'의 접목을 통해 가능하게 된 부분이다.
기업 인프라 환경은 예전의 중앙집중 환경에서 오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환경으로 변화해 오면서, 당시 시대의 다양한 요구들을 수용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그리고 현재 IT 인프라가 당면한 인프라 구조의 복잡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향후의 요구까지 짚어낼 수 있는, 인프라 구성에서 큰 그림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면에서 IBM의 지금까지의 경험은 여타 솔루션 제공자들에 비해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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