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넥슨(대표 서민)은 9월 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EA 서울 스튜디오(Electronic Arts Seoul Studio LLC)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할 예정인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3(이하 FIFA 온라인 3)’의 베타 테스트 일정 및 게임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FIFA 온라인 3’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글로벌 히트작 ‘EA SPORTS FIFA 프랜차이즈’를 계승한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FIFA 시리즈를 통해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향상된 게임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또한, 방대한 공식 축구 라이선스를 보유해 실제 선수들의 모습 및 최신 라인업 정보가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 EA SPORTS의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3’가 공개됐다.

‘FIFA 온라인 3’에서는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과 32개 리그에 소속된 약 15,000여 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들의 모습을 그대로 게임 내에 구현하고 있다. 전작의 30개 국가 리그 지원과 비교해 이번 FIFA 온라인 3 에서는 러시아리그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2곳을 추가, 32개 국가의 리그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대표팀 역시 볼리비아와 인디아를 추가하는 등 게이머들의 선택폭을 한층 넓혔다.

또 이번 ‘FIFA 온라인 3’의 홍보모델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QPR) 소속의 박지성 선수를 발탁, ‘Captain is Coming’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EPL을 비롯한 해외 리그에서 활동 중인 기성용, 구자철 선수 등의 최신 정보를 반영하는 등 국내 팬들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해외에서 활약 중인 국내 선수들의 최신 근황도 그대로 게임에 반영되어 있다.

적용된 게임 엔진은 콘솔 게임인 FIFA 11 엔진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지적 받았던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 다양한 전략과 함께 최신 인공지능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FIFA 13에서 즐길 수 있는 실제와 거의 흡사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보강해 FIFA 온라인 2와 차별을 꾀하고 있다.

또 캐릭터 별로 ‘성격’도 대폭 강화되어 빠른 드리블을 특기로 하는 선수, 강력한 헤딩이 특기인 선수, 장거리 슛이 특기인 선수 등 캐릭터마다 특기가 명확하게 구별되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인공지능(AI)도 달라지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더 개성적이고 전술적인 팀 조합을 요구하는 등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밖에도 360도 전방위로 가능한 몸싸움, 보다 섬세하고 현실적인 볼 터치와 패스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리라 기대되고 있다.

▲ 모델인 박지성이 소속된 QPR과 맨체스터 Utd.와의 시범 경기

▲ 보다 세밀해진 선수 콘트롤을 시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새로운 5대 5 멀티플레이 대전 기능 등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대거 선보여질 예정이다. FIFA 온라인 3의 리그는 실제 프로 리그 일정과 동일하고, 지역과 시간 상의 흐름에 맞는 날씨가 지원돼, 리그 진행 중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만 한다.

또한, 온라인 축구 게임 사상 최초로 5대 5 멀티 플레이를 지원, 여러 친구들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진짜’ 멀티 플레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팀워크가 중요한 축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상 중계는 배성재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이 맡아 두 명의 중계진이 보여주는 박진감 넘치고 다이내믹한 해설을 통해 실제 TV 중계를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몰입감을 더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작과는 다른 랭크시스템, 클럽 대항전, 5명의 유저가 컴퓨터에 대항하여 플레이 할 수 있는 협동플레이, 토너먼트 플레이 등의 모드가 지원되어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 게임 속에 실제 캐스터들의 음성을 녹음해 넣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피파 온라인의 역사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 게임의 장르적인 특징을 살려 ‘FIFA 온라인 3 평가전’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게임 상에서 중계와 해설을 담당한 박문성 SBS 축구 해설위원과 성승헌 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게임 소개 외에도 넥슨과 EA 코리아 양사 대표간의 ‘페넌트(축구경기 전 양팀 주장이 교환하는 깃발) 교환식’, FIFA 시리즈 히스토리 영상 상영, 게임 시연 등 축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요소들로 꾸며졌으며, 이날 현장은 넥슨 홈페이지와 곰TV,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넥슨의 서민 대표는 “전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축구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넥슨이 가진 풍부한 퍼블리싱 노하우를 살려 유저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A 코리아의 한수정 대표는 “온라인게임 유저들뿐만 아니라 축구를 아는 모 든 사람들이 열광할 수 있는 사실감 넘치는 축구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고의 퍼블리셔인 넥슨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FIFA 온라인 3는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간 총 2만 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비공개 시범(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CBT 참가모집은 6일 오늘부터 공식 티저 사이트(http://fifaonline3.nexon.com)를 통해 실시되며, 매일 1회에 한해 신청, 즉석에서 당첨 결과 확인 후 당첨자에게는 주변 지인 한 명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된다.

FIFA 온라인 3 테스터 모집과 행사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FIFA 온라인 3 공식 티저 사이트(http://fifaonline3.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문성 SBS 축구 해설위원과 성승헌 캐스터가 이날 행사의 진행 및 시범 경기 시연 중계를 담당했다.

▲ 넥슨의 서민 대표(사진 오른쪽)와 EA 코리아의 한수정 대표(사진 왼쪽)가 페넌트를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