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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며 드래곤플라이의 개발작 스페셜포스2 를 기반으로 하는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의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가 9월 18일(화) 용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결승에서 맞붙는 SK Telecom T1, STX SOUL 팀이 참가해 결승전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스페셜포스 2 프로리그 시즌 2 결승전에서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SK Telecom T1과 정규시즌 3위의 STX SOUL이 맞붙는다. 결승전은 5세트, 전, 후반 7라운드로 총 14라운드 8선승제로 진행되며, 공수결정은 각 세트 코인토스를 통해 결정된다. 연장전은 정규시즌과 동일하게 후반전 결정된 공수 유지, 1개 라운드로 세트 승패결정을 하게 되며 교체선수는 경기당 최대 6명까지 세트 간 가능하다.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의 결승전은 9월 22일 (토) 오후 1시, 코엑스 D홀에서 펼쳐진다. 이날 현장을 찾는 방문객 전원에게는 스페셜포스2 게임내에서 사용 가능한 ‘경험치 및 SP UP’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입장권에 기입된 번호를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스틸시리즈 시베리아 헤드셋’을 증정하는 관람객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SKT T1은 이번에도 ‘도발’의 명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 마지막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하고자 하는 STX SOUL
이 자리에서 SK Telecom T1 최병훈 코치는, 이변 결승전을 많이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리그인 만큼 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주진 선수는 이번 결승전 때 김지훈 선수를 집중 견제하겠다고 밝혔으며, 심영훈 선수는 시즌 중 상대 선수들을 신경 써 본 적 없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동호 선수는 STX가 3번 우승하는 걸 지켜볼 수 없으며, 이번에 우승해서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TX 조규백 코치는 매년 STX SOUL 팀이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만큼, 이번 결승전도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재 선수는 마지막 결승인 만큼 꼭 우승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지훈 선수는 SK 텔레콤 T1을 3:0으로 꺾을 것이라 밝혔다. 윤재혁 선수는 이번 결승전에도 지난 번처럼 힘들게 올라온 만큼,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마지막 결승 무대에서는 SKT T1 과 STX SOUL이 맞붙는다.
Q1. 심영훈 선수의 콩라인에 대한 이유를 고민해본 바 있는가? 그리고 김지훈, 류제홍 두 명의 스나이퍼를 상대로 어떤 실력을 보일 것인가?
(심영훈) 지금까지 속했던 모든 팀이 준우승했었다. 이는 내가 잘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 시킬 것이다. 김지훈이나 류제홍 선수 모두 까다롭게 생각한 적은 없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Q2. 이 발언에 대한 김지훈 선수와 류제홍 선수의 의견이 듣고 싶다. 그리고 배주진 선수는 김지훈 선수를 잡겠다고 공언했는데, 어떤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코치들은 서로의 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김지훈) 심영훈이 2위를 한 이유는 그 위에 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아마 2위를 할 것이다. 배주진 선수는 나를 잡겠다고 했는데, 재주껏 잡기를 바란다.
(배주진) 스페셜포스 1 때부터 김지훈 선수가 나한테 잘 ‘말리는’ 게 있다. 별로 신경 안쓴다. 게다가 고등학교 동창인 것도 있고, 그래서 더 밟아주고 싶다.
(최병훈 코치) STX는 스페셜포스 1 때부터 강팀이었고, 스페셜포스 2 와서도 첫 시즌부터 강팀이라 생각했던 팀이다. 이번 결승전을 준비하면서 분석을 해봤지만, 특별한 부분보다는 개인기도 워낙 좋고 기본적인 오더에 따른 개인기 때문에 특별한 분석보다는 그날의 현장 분위기나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거 같다. STX가 강팀이라 결승 올라올 때 좀 걱정을 했었다. 전략적인 부분도 있지만 개인기가 워낙 뛰어나서 컨디션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는데, 스페셜포스 2로 넘어와서 우리를 이긴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한다.
(조규백 코치) 우리가 아직 스페셜포스 2에서 T1을 이겨본 적이 없다. 사실 우리가 스페셜포스로 시작하면서 T1이 워낙 잘 해 왔고 좋은 성적을 냈었다. 늘 따라가는 입장이었고, 쫒아가는 입장으로 준비했던 거 같다. 부족한 상황에서 T1과의 경기에서 늘 아쉽게 패배했던 거 같다. 지금은 우리도 많이 준비되었고, 결승전에 걸맞게 T1과 맞붙어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되었다고 본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3회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Q3. STX가 유독 공사장 맵에서 강하다. 2세트에 공사장 맵이 있는데 SKT는 이에 대한 대책이 있나?
(최병훈 코치) 우리가 짰던 맵 순서 시나리오 중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나왔다. 공사장이 1세트가 아닌 2세트나 3세트에 나오길 바랬고, 2세트가 더 좋다고 생각하던 차에 그대로 나왔다. STX가 공사장 맵을 잘 하고 실력도 좋은데, STX의 공사장에 대비는 되어 있다. 공사장에서 우리가 많이 지기는 했지만 5할은 넘고, 평타는 친다. 공사장은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하고, 그보다 피스워크가 걱정이라 생각한다. 피스워크 실력을 플레이오프 때 봤기 때문에 이를 집중적으로 분석해서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4. 결승전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조규백 코치) T1에 맞춰서 준비했다기보다는 우리 팀 스스로의 단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대화를 많이 했고,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찾았다고 생각한다. 결승전 무대가 무대인 만큼 이전 데이터는 큰 의미가 없었다. 선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려서 우승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어 놓도록 하겠다.
Q5. 심영훈 선수 콩라인 저주는 혼자 깰 수 있는 게 아닌 거 같다. 주위에서 도와줘야 될 거 같 은데, 이런 부분에서 어떤 각오들이 있는가?
(김동호) 정규 시즌과 결승은 환경이 좀 틀려서 당황하게 되는 것 같다. 그날 컨디션 따라 잘 맞을 수도, 안맞을 수도 있고, 더 집중해서 잘 풀어가야 될 것 같다.
(배주진) 다섯 명이 하는 경기고 심영훈 선수가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경기 시작 전에 김지훈 선수를 찢어놓도록 하겠다.
Q6. 각 팀에서 키플레이어는 누구인가
(최병훈 코치) 배주진 선수를 꼽겠다. 경기 시작하기 전, 시작한 뒤 김지훈 선수를 얼마나 잘 요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결정될 거 같고, 배주진 선수의 능력에 따라 팀이 쉽게 이기느냐 어렵게 이기느냐가 달려 있다.
(배주진) 난 언제나 팀의 키플레이어다. 지금까지 경기를 이끄는 능력으로는 내가 제일 나은 거 같다. 내가 우리 팀에서 결승전의 시작과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조규백 코치) 스페셜포스2 첫 시즌 치를 때는 김지훈, 류제홍 선수에 기대를 많이 하고, 키플레이어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에서 결승전까지 올라오면서 과정 속에서 다섯명이 모두 중요했다. 모두 잘 해서 올라온 거 같다. 최근 들어 김인재 선수가 승리에 목말랐는지 경기중 대화를 많이 시도한다. 결승전에도 분위기를 잘 이끌어 준다면 T1의 저항을 잘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김인재) 배주진 선수가 김지훈 선수를 찢어놓겠다고 하는데, 내가 김지훈 선수를 대신해 배주진 선수와 심영훈 선수를 찢어놓겠다.
Q7. 서로 상대팀의 장점을 평가해 달라.
(최병훈 코치) STX는 예전부터 개인기 위주의 팀 컬러가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개인기도 개인기지만, 오더도 굉장히 좋고, 경기에서 파이팅이 좋아서 크게 터뜨려주는 선수가 꼭 있었다. 또한 그 외의 선수들도 개인기가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조규백 코치) T1은 심영훈 선수의 플레이가 스페셜포스 1, 2 모두에서 발휘가 잘 돼 두각을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지금 스페셜포스 2에서는 선수들 모두가 정말 잘해서 단점을 찾기가 정말 힘들었다. 장점만 보이고 따라가고 싶은 생각을 많이 했다. 잘 해서 올라온 만큼, 결승전에서 각 팀 모두 실력 발휘해서 멋진 경기 하면 좋겠다.
▲ 마지막 무대인 만큼 더 치열한 경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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