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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코리아(Fortinet)은 10월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보안 대책과 이에 관한 포티넷의 전략적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티넷은 자사의 BYOD 전략의 접근 방향을 '네트워크 보안' 기반으로 소개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업무를 위한 개인 디바이스들에서도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YOD는 기업에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여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기업의 주요 자산에 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조직의 존폐 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이 디바이스들은 업무에 활용되지만 '개인 자산'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정책 적용을 강제하기 힘들며, 개인기기 사용을 무조건 금지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포티넷은 이런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술 중심의 다중적 접근 방식을 적용, 많은 종류의 운영 체제에 적합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네트워크 기반의 BYOD 접근 방식은 다양한 범위의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인 네트워크 방어 수단을 제공하며, 비용 효율성은 물론 통합적 솔루션 제공과 함께 기업과 개인의 자산을 보호하는 최적의 BYOD 환경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포티넷코리아 이상준 부사장
이상준 부사장은 국내에 '스마트폰' 이라는 용어가 등장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BYOD의 개념이 대두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는 대부분 '스마트폰' 형태를 가지고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 디바이스는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회사와 집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해 생산성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개인 자산'인 디바이스들에 회사의 정책을 강제하기 어렵다는 것, 스마트폰의 특징상 보안 에이전트 등을 통한 대응이 어려운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이에 포티넷은 최근의 BYOD 트렌드에 대한 자사의 전략에 대해, 이를 인정하되 융통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며, 향후에는 더 다양한 기기들과의 문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포티넷의 BYOD에 대한 접근 방향은 네트워크 보안에 기반한 것이다. 이는 이들 단말들이 언제나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고, 모든 애플리케이션들이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BYOD에 따른 MDM 솔루션과는 서로를 보완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며, 하나만 가지고는 완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보완 관계를 통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소개했다.
▲ 포티넷의 강점은 단순, 통합, 그리고 비용이다.
포티넷은 이미 BYOD에 대해 FortiOS 수준에서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FortiOS 4.0에서는 하나의 무선 컨트롤러에서 서로 다른 보안 정책을 가진 다중 네트워크의 생성을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 컨트롤 기능을 통해 스마트 기기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제와 대역폭 제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향후 5.0에서는 방화벽 정책의 일환으로 기기에 대한 확인 기능을 통한 단말별 보안 정책 설정, 그리고 네트워크에 이상행동을 보이는 클라이언트를 검색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들이 준비되고 있다.
포티넷은 BYOD 구현에 대해, 단순화되고 통합화된, 저비용의 구조를 지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포티게이트의 경우 하나의 장비에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또한 WiFi 기능이나 무선 컨트롤러 기능을 내장하고 포괄적인 보안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며, 개인당 라이선스 방식이 아니며 고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제시되었다.
BYOD 구현에 있어 중요 과제로 꼽히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 인증 부분에서, 포티넷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토큰을 통한 이중 인증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프트웨어 방식의 토큰 애플리케이션 포티토큰 모바일(FortiToken Mobile)은 OATH 표준을 따르는 타임 기반의 OTP 생성 소프트웨어형 토큰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기기의 앱 형태로서 아이튠즈나 구글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어디서 접근하더라도 적절한 통제를 적용할 수 있다.
네트어크 접근 통제에 대한 고려 사항으로는 사내 네트워크에서 접근하는지, 외부에서의 원격 접근인지, 그리고 어느 부분까지 접근이 허용되는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내 네트워크의 경우 무선 네트워크에 개인 단말이 접근하면 적법한 직원 사용자로서 혹은 게스트로서 네트워크에 진입할 수 있고 포티게이트가 무선 접근에 대한 통제와 보안 정책의 접근,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데이터들의 검사와 로그 기록 등을 담당한다.
포티넷의 솔루션으로 구성된 BYOD LAN에서, 모바일 단말의 경우 실제 접속 위치가 내부 LAN에 있을지라도 WAN에 있는 것으로 인식, 통제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인증을 통해 들어오게 되면 보안 레벨에 맞추어 정책이 적용된다. 또한 타 무선랜 벤더 장비로 기 구축된 환경에서는 인증 서버 이후에 포티게이트가 위치해 데이터의 이동에 있어 각종 보안 관련 기능들을 수행하게 된다. 원격지로부터의 접속에서는 모바일 클라이언트 및 포티토큰(FortiToken)을 통해 접속되며, 네트워크에 들어오면 모든 데이터들이 검사되고 기록, 관리된다.
데이터 전송과 관련된 취약점으로는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된 이메일의 전송, 피싱 사이트를 통한 로그인 정보 유출과 악성 봇에 감염된 파일 전송 시도, 엔드유저가 실행하는 악성코드 등이 꼽혔다. 그리고 데이터 통제에 대한 포티넷의 솔루션으로는 DLP(Data Loss Prevention), 애플리케이션 컨트롤, 악성코드 방어, 스팸 필터링, 웹 필터링, 트래픽 쉐이핑(QoS)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 BYOD 환경을 위한 다양한 FortiAP 제품군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포티넷은 네 가지의 세로운 포티AP(FortiAP) 제품과 강화된 이중인증용 포티토큰 제품 등 BYOD 전략과 관련된 확장된 새로운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포티AP-320B는 기존 기술에 비해 약 50% 정도가 개선된 이중 라디오 3x3의 삼중 스트림 기반 802.11n AP 이며, 포티AP-223B는 이중 라디오, 이중 스트림 기반의 AP 로서 외부 안테나를 지원해 무선 신호의 전달 강도를 높여 통달 거리를 늘릴 수 있다.
포티AP-112B는 경제적인 단일 라디오 기반 옥외용 AP 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게스트용 Wi-Fi 서비스의 기본 솔루션으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포티AP-11C는 출장용이나 원격용의 작은 크기의 AP 로, 인터넷에 접속되는 순간 자동으로 본사의 포티게이트 무선 컨트롤러를 찾아 내서, 관련된 설정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본사와 동일한 SSID를 부여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포티토큰 200CD(FortiToken 200CD)는 암호화된 액티베이션 파일과 함께 선적이 되어서 고객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토큰을 수동으로 일일이 액티베이션하지 않아도 되도록 용이함을 제공하며, 포티토큰 300은 하드웨어 기반의 USB 스마트카드 토큰으로서 PKI 인증서의 관리, 저장과 포티오센티케이터 어플라이언스 제품과의 연동 사용을 통한 인증서 기반 인증 솔루션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포티토큰 모바일은 OATH 표준을 따르는 타임 기반 OTP 생성 소프트웨어형 토큰 애플리케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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