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GS부터 4S까지 약 3년간 애플의 폰을 쓰면서, 한가지 신경썼던게 케이스입니다.
물론 매니아들처럼 아주 고가의 케이스를 쓰진 않았지만, 디자인 위주의 가성비로 골라 쓰곤 했었지요.
와이프와 커플케이스로, 나름 케이스에 4만원 이상써서, 신용카드 수납겸 쓰려고 샀었죠.
사용패턴이라고 해봐야, 하루에 전화 10여통, 신카 결제시 열어보는것,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중 잠시 열어서 인터넷
서핑하는 용도로 썼습니다. 백팩 메고 다녀서 손에 들고 다닐일도 없지요.
한동안 잘썼습니다. 마감도 괜찮고 써가면서 손때타는것도 나름 괜찮게 느껴져서 말이죠..
7월달즘에 구입했으니, 100일이 채 안된 시점에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무심코 여는순간 똑 하고 빠져버리더군요.
당연히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죠. SGP A/S 잘된다는 얘길 들었거든요.
SGP119사이트 통해서 접수하려고 타니, 가죽라인은 온라인 접수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콜센터 통해서
택배왕복 비용 (보내는덴 3천원 들었고, 받는데 2,500원 동봉해서 보내라더군요) 5,500원 들었죠.
당연히 그것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내가 험하게 썼나보구나... 하구요.
근데, 역시 중소기업라서 그런가 시스템 갖춰놓고도 아쉬운점이 두어가지정도 아주 크게 느껴졌습니다.
물건보내고 3일째되는날, 오늘이지요.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저 " 진행상황좀 여쭤 보려구요 "
SGP " A/S기간은 제품을 입고받고, +- 열흘정도 걸린다. "
저 " 아... 열흘...씩이나요?"
SGP " 저희도 업체에 따로 맡겨서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저 " 와이프랑 같이 샀는데, 제것도 똑딱이쪽 불안한데.. 제품결함쪽은 아닐런지... 또 그러면 어쩌죠?"
SGP " 고객님마다 사용패턴이..."
저 " 또 발생해도 왕복택배비 부담 하여야 하나요?"
SGP " 네.. 그부분은 동일하게 해주셔야..."
저 " 똑같이요..? 계속..?"
SGP " 양해바랍니다... " 의 반복..
뭐 괜찮습니다. 전 생폰이 좋네요. 와이프 수리된거 오면 다시한번 써보고 동일증상 발생하면 SGP에 보상 바라지 않으니까
회사를 위해서, 나름 프리미엄 라인에 있는 케이스들의 A/S나 제품검수를 다시한번 되돌아 보시라고 편지좀 남기고 해야
겠더라구요...
제 성향자체가 다소 내가 불편해도, 딱히 따지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것들은 쿨하게 넘어가는 편인데,
그냥 단지 "고객 사용패턴 " "양해바람" 신공을 써대니... 괜시리 기분이 영 좋지 않더라구요.
횡설수설 했지만, 요약을 남겨봅니다.
마 감 : ★★★★☆ -----> 사후 ★★☆☆☆ ( 지극히 사견입니다. 와이프와 저 둘 밖에 안써봤으니 )
디자인 : ★★★★☆
가성비 : ★★☆☆☆
A / S : ★ ★☆☆☆
콜센터 직원이 무슨잘못이 있겠습니까...
방침자체가 그렇게 하라고 업무내규가 있을테니까요..
결론 : 싸고 튼튼한 케이스 쓰다가, 문제생기면 버리고 새것 사라~!!!!!
케이스 따위에 무슨 A/S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복 택배비면 6천원 내외다~~~~~~~~
SGP는 하드케이스 사라~~~ 한파츠씩 1:1 교환 되니 그게 빠르고 좋다~~~
프리미엄 가죽라인은, 업체맡기고 열흘이다~~~ 성격급한사람 못기다린다~~ 게다가 교환도 아니고 수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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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tin
인케이스 케이스 써보고 느꼇습니다.. 아..이게 마감이고 이게 값어치 있는 케이스구나...
그리곤 다시는 sgp 쳐다도 안봅니다 ㅎㅎ
요새는 월넛케이스가 제법 괜찮더라구요 ㅎㅎ 여자친구 갤2에 검노범퍼케이스 사준지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짱짱하고 좋더라구요..sgp는 정말..ㅡㅡ 옥션에서 파는 5천원짜리 케이스 값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