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저는 닥헤에 와서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사용기를 써봅니다 ㅎㅎ
저는 17세 고등학생이구요 조촐하지만 끝까지 봐주시고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세요 !
일단 사용기에 앞서 제가 소유하고 있는 이어폰으로는 트파, se535 가 있습니다 ( 사실 ie2, 애플인이어, 하트비트레이디가가 가 있지만 제외함)
그리고 헤드폰으로 닥터드레 스튜디오 화이트가 있습니다(스컬캔디 헤드폰이 박살...)
아마 이어폰끼리는 비교 리뷰가 되겠고 스튜디오와 이어폰 끼리는 헤드폰과 이어폰이라는 차이점을 리뷰 할꺼 같습니다 ^^
(평가는 차음성, 고음 , 저음 , 중음 , 착용감, 해상력, 특징적인 부분 등을 리뷰할 겁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들고 다니는 이어폰 과 보관하는 케이스 입니다 ㅎㅎ(좀 낑끼죠;; ㅋㅋ)
저 위에 노란색은 se535 폼팁과 트파 실리콘 팁입니다 ( 공간창출능력=박지성)
저기 십자모형으로 중앙에 위치하는 것은 웨스톤 습기 제거제 입니다
이 습기제거제는 6천원이라는 ;; 근데 전자렌지에 돌려주시면 하얀 증기로 습기가 다시 날아가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와우 )
이제 본격 적으로 시작해보죠
자 저기에 중앙에 칸을 나누는 카드를 사이에 두고 8자 줄 감기로 묶여진 트파와 se535 브론즈가 있습니다. ( 좀 위태롭나요 ;;? 방법좀..)
se 535의 기케 두께는 뭐.. 안드로메다급입니다 트파 커스텀 케이블에 2배;;(심지어 줄감개로 감아놓은것)
se535
와우... se 535입니다. 저 기케 이어가이드가 귀에 감겨져서 유닛이 귀에 딱 꽂히는 느낌은
오랜시간 트파를 쓰면서 전혀 느껴보지 못한 신세계였죠... 하아... 트파 기케는 아무리생각해도 철사같습니다...
535 유닛 접삽니다 ㅎㅎ
저 폼팁은 컴플라이 폼팁과는 살짝 달라서 유광을 띄고 구겨지는 속도와 펴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솔직히 컴플라이 폼팁보다 보관을 오래해도 갈라짐이 적어서 ㅎㅎ
평가
1. 차음성 : se 535의 차음성은 교통사고를 부추기는 원인입니다(ㅋㅋㅋㅋ). 저는 사실 트파를 끼면서도 '와... 이거 로드킬당하겠는데;;' 이랬는데요... se535는 로드킬 수준이 아니라 지나가던 비행기랑 부딪쳐도 안 이상할 정도로 차음성이 좋습니다.. 이부분 때문에 se535의 장점인 보컬 부스팅의 효과가 배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 착용감 : se535는 제가 지니거나 써본 이어폰(mdr 7550 / ie2 / 애플인이어 / 트파 fs / 닥터드레 시리즈 / 등등) 중에서 당연 甲입니다... 사실 이거 끼고 있는지 안끼고 있는지 분간도 잘 안될 정돕니다.. w4는 안써봤지만 se535에 비해 착용감이 좋다는 평이 많던데.. 이 이상의 착용감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ㅎㅎ...
3. 해상력 +공간감 : se535는 중역 부스팅이 되어있는만큼 큰 스테이지의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스테이지용으로 제작되어서 소리가 가깝고 뚜렷하게 들립니다. 해상력은 가격만큼의 능력 (50만원?ㅋ)을 보여줍니다. 저는 공간감이 적은 것을 se535의 큰 메리트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보컬위주의 음악을 듣기 때문일까요 소리가 가까워 가수의 날숨 들숨소리마저 잡아줘서 매우 사실감있는 감상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소울을 그대로 느껴 눈을 감으면 마치 버스옆자리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듯합니다 ㅎㅎ.
4. 고음역 : 고음은 se535를 쓰면서 최고로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음과 중음에 비해 작은 소리와 높아질수록 조금씩 먹는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se535가 먹는소리까지도 모두 잡아주고 모든음을 뚜렷히 보여주기는 합니다. 음... 흩어진다기보다는 중역의 소리에 조금 밀린다고 할까요 소리가 중역에 비해 뒤에 위치합니다. 하지만 se535의 고음은 저의 보컬위주의 노래에서는 보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ㅎㅎ
5. 저음역 : se535의 저음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트파와 비교해보면 트파가 북이라면 se535는 징? 그러니깐, 트파는 타격감있는 저음이며 se535는 풍부한 저음으로 매우 자연스럽게 소리를 이어줍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보컬위주의 음악(흑인음악+발라드)에서는 se535의 자연스럽고 풍부한 저음이 매우 큰 메리트가 됩니다. 거기에 락같은 음악에서는 저 밑에서 때려주는 타격감 이건 정말 se535만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죠.
6. 중음역 : se535의 가장 장점인 중음입니다.... 제가 처음 se535를 착용하고 박효신과 루더밴드로스의 노래를 들었을 때는 .... 이거 참 말이 안됐습니다. 여태껏 듣던 트파의 노래와는 딴판이었습니다... 소울이 하나하나 제귀에 감겼으며... 이거때문에 se se 535 535 하는구나... 했습니다.. 대부분의 리뷰와는 조금 다른점을 써보겠습니다. 다른 리뷰들과 마찬가지로 중역부스팅으로 보컬이 강조되고 그것이 제귀에 들어왔습니다. 거기에 하나더 중음역이 강조되며 중역대 악기들의 소리가 보컬과 엉키지 않고 보컬을 보조해줘 더 가수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줬습니다. 이건 마치 '너 이새끼 여태 그 목소리가 내목소린줄 알았냐? 이게 진짜야 임마'라고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ㅎㅎ
트파
트파의 8자 감기 모습입니다 ㅎㅎ
트파의 딱딲한 기케를 벗어나 구형 커스텀 케이블이 아닌 신형입니다 ㅇㅁㅇ(!!!!! 신형이라니!!!!! 비호완이라던데 ??)
길이와 두께를 맞춰서 끼우니 딱 들어가더군요 ㅎㅎ
기케와는 무게와 착용감이 아예다릅니다......
혁신수준...(가격이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
이건 트파 유닛의 접사입니다. 저 거울 같은 유닛 바디와 파랑색의 노즐부분... 멋있으나... 큽니다 ㅋㅋ...
신형은 ㄱ자로 커넥터가 휘어서 귀에 더 잘 장착되게 도와주더군요 ( 추천합니다!)
평가
1. 차음성 : 제게 처음으로 로드킬을 당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 이어폰 답게 발군의 차음성을 자랑합니다.. 이론상으로는 큰방에 혼자서 아무것도 안하는 정도의 차음성을 만들어준다고는 하나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노래를 키는 순간 제 세상이 되는 정도 입니다.(se535는 그냥 껴도 제세상 정도? ㅋㅋ) 차음성이 곧 이어폰에서는 생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이어폰 같습니다 ㅎㅎ..
2. 착용감 : 와... 제가 트파를 처음 정착용 했을 떄는 '뭐지... 이거.... 이런 소같은 이어폰을 봤나...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캣 홈피에 fs 모들르 보고 따라해보니 .. 제귀에 딱맞았습니다(축복같은 귀랄까... 아닌가?) fs모드부터 이건 제 주력이 되었습니다.(지금은 se535와 공동 주력)
3. 해상력 + 공간감 : 이건... 괴물입니다. 참... 이정도로 큰 스테이지와 해상력을 가진 이어폰은 처음이었습니다... 꽂고 노래를 듣자 큰 유리로 된 방에서 노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해상력또한 발군으로 저밑부터 저 위까지 빠지는 곳 하나 없이 다 표현해주었습니다... ue900도 트파에 성향에 중역만 추가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 고음역 : 와... 고음역도 감탄 바께는 나오지 않습니다... 트파의 고음역은 아무도 따라올자가 없습니다.. 특히 하이햇이 췍췍 해줬을 때는 마치 던파(아시려나... 게임.. ㅎㅎ)에서 강화에 성공한 듯한 기분을 들게 해줬습니다. 췍췍 으하앙... 췍췍.. 으하하아..... 바이오린으네올린~ 으하하아하앙.... 고음역은 정말 트파를 최정상의 자리로 올려준 장본인입니다.. 쭉쭊뻗는 고음과 일렉의 바이브레이션... 아직 못느끼셨다면 트파 싼데 함 질러보세요... 아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입니다.
5. 저음역 : 트파의 저음역은 마치 사물놀이에 북같습니다. 빠른 반응과 치고빠지기의 귀재죠. 베이스가 둥둥둥둥 울려주면 음 밑으로 꺼지면서 없어진다기 보다는 둥^둥^둥^둥^ 하며 살짝 튕겨주는 듣한 저음을 만들어 줍니다. 또 타격감있는 저음은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ㅎㅎ 큰 스테이지와 튕겨주는 듯한 저음은 정말 콘서트장에 온듯한 기분을 만들어줍니다. 이건 정말 환상의 조합이죠 ㅎㅎ
6. 중음역 : 소위 말해 보컬백킹이라고하죠... 중음이 뒤로 물러난 듯한 소리죠 ㅎㅎ 저도 원래 보컬백킹? 단순히 중음역 부스팅이 안된것 같기만 한데? 뭐가 백킹이라는 거지? 했습니다만 se535를 들어보니 '아... 백~~~~~~~~~~~킹.... 이구나' 했습니다. 확실히 보컬의 소리가 뒤로 물러나서 악기에 조금씩 밀리기는 합니다만.. 뛰어난 음분리도로 보컬또한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저는 트파를 쓸때는 이것이 트파의 개성이라고 생각하며 듣고 트파의 치찰음은 보컬또한 즐겁게 해주는 요소가 되곤 합니다.
닥터드레
닥터드레의 헤드폰 케이스죠 b부분이 살짞 뜯겼습니다 ㅠㅠ...
제가 처음산 고가의 음향기기 였고 ( 이어폰은 당시 번들..) 큰맘먹고 디자인이 이쁜 닥드를 질렀습죠...(후회의 연발 )
닥터드레의 깔끔함과 멋스러움 그리고 고급스러움은 어느 헤드폰 이어폰과 견주어도
당해낼 수 없습니다... 상당히 깔끔한 마감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많은 연예인들과 일반인들을 홀리게 했죠 아무리생각해도 너무 이쁩니다
... 감탄만나오는 디자인 ...
마감이 정말 깔끔합니다...
무슨 칼로 잰듯한 마감... 소리또한 따라가면 좋았을련만..
평가
1. 차음성 : 노이즈캔슬링 + 헤드폰 두말하면 잔소리 아무것도 안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대충인가...)
2. 착용감 : 다른 헤드폰을 청음해봤을 때랑은 다르게 피트하게 제 머리를 감쌌습니다.. 귀에 쏙들어가는 헤드폰이었죠(제귀가 정말 작습니다)
그리고 머리 요다 현상을 디자인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혁명이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장시간 사용시 모에 무리가 오는 것을 느꼈고 그후로 야외에선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엇습니다.
3. 해상력 + 공간감 : 해상력은 다른 제품에 비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큰 공간감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헤드폰의 특성상 큰 범위의 공간을 만들어놓고 시작하는 것이기에 그럴수 있으나 다른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공간감이었습니다.
4. 고음역 : 최대의 단점이죠... 소리가 매우 인위적으로 들립니다. 살짝 위로 떠있는 느낌이며,, 소리를 깊이 눌러주지 못합니다... 닥드를 사고 많이 후회한 부분이죠...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낮은 것일 뿐 다른 20만원대 상품과 비교하면 이또한 발군의 능력입니다 ㅎㅎ..
5. 저음역 : 발군의 능력을 하죠 저음부스팅으로 강조된 저음을 만들어냅니다.. 스피커통째로 저음을 울리는 듯한 타격감... 이것만이 정상적인 가격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ㅎㅎ... 사실 랩과 웅장한 저음 노래를 들어보면 굉장히 대단합니다... 웅웅 울려주고 팡팡때려줍니다.. 하지만 가끔보컬음악을 들으면 별로 튀지않아도 되는 저음이 갑자기 팍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조금 문제라고 봅니다 ㅎㅎ;;.. 하지만 발군의 저음 전 맘에 듭니다 ㅎㅎ
6. 중역 : 보컬 음악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헤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레트로닉에서는... 제 성능을 못해줍니다.. 하지만 제가격대만큼의 실력을 발휘 못할뿐 왠만한 헤드폰보다는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ㅎㅎ(인위적이지 않지만 자연스럽지도 않음..)
총평가
마지막으로 총 평가를 드리자면
1. 착용감 : se535 > 닥드 >>> 트파 (헤드폰과 이어폰을 비교하자니 좀그렇습니다만... ㅎㅎ)
2. 차음성 : 닥드 > se535 > 트파 (se535는 이어폰에서는 최상급입니다.)
3. 공간감 + 해상력 : 트파 >>>> 닥드 > se535
4. 고음역 : 트파 >>> se535 > 닥드
5. 저음역 : 닥드 > se535 > 트파
6. 중역 : se535 >>>> 닥드,트파
입니다 하지만 헤드폰과 이어폰이라는 점에서 약간 오차가 있을 수 있었고.. 이 글을 쓰며 제가 얻어가는 게 더 많은것같았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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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거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