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급히 업어온 아이팟터치 5세대 블랙....
처음에는 블루를 노리고 매장에 직접가서 봤지만
블루를 바닥에 놓고 내려다보니 약간 저렴한 티가 나는거 같아서...
실물을 직접 본건 아니지만 블랙을 사기로 결정...
여자친구는 당연히 레드.... 레드가 갑인듯...
일단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 봤지만 ......
OTL
깨끗한 사진을 원한다면 아래 블로그로 ㅠㅠ
아이팟터치 5세대 블랙 개봉기.. 상세한 스샷과 개봉기는 아래 블로그 참조...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cotogether&logNo=130149379738 )
아이팟터치 5세대 사용 후기
일단... 본인은 사얼처럼 강한 EQ 설정이 가능한 기기들을 좋아한다..
본인이 음악을 듣는 취향이나 방법이
꽃히는 가수나 노래를 수없이 반복해서 들으며
기분에 따라서 EQ를 자주 변경해가면서... 하루는 저음을 강하게 하루는 고음을 강하게 하루는 플랫하게
이런식으로 수십번 수백번씩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다...
(꽃히는 노래는 노래의 모든 멜로디를 머리속으로 외운다. 호흡까지...)
10년 가까이 듣고 있는 김민종, 플라워, 야다, 일본락음악
그리고 최근에 꽃혀있는 윤하, 박효신, 플라워투더스카이의 음악들은
전주만 나와도 전체적인 음이 그려질 정도로 듣는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플랫한 음을 들려주는 아이팟터치는
사실 100점중에 80점정도..... mp3의 음악 그대로를 표현해주는 표현력은 좋지만 다른부분을은 약간 부족한..
(순수하게 개인취향 + 음감용)
일단 트파와의 궁합이 좋다고 해서 들어봤는데.. 해상력이 좋은 트파에 해상력이 좋은 기기를 물려놓으니
음악을 듣는데는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너무 노멀한 음색이 좀 문제....
계속 듣다보면 같은 노래라로 금방 질릴듯한 노멀함이 큰 단점으로 느껴졌다...
EQ설정은 있으나 마나하며 음악을 듣기 좋다는 어플들을 사용해보아도 크게 달라지는 바 없었다...
마치 소니Z-1000을 듣는 느낌...(소니도 EQ는 안쓰니만 못한 느낌이라...)
뭐 여튼 잘빠진 디자인과 일단 아이패드로 경험해본 iOS이외에 휴대폰 느낌으로 iOS는 써본적이 없어서
일단 사용해보긴 하는데... 아마 마지막으로 쓰게될 애플제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팟터치 5세대 기타 장점
사진 화질이 좋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여성 유저들에게 좋겠다.(심플, 상세설정 없어서 단순)
충전속도가 빠르다. 실 사용시간이 40시간이라는데 그정도는 사용 못할듯...
단점
보호필름 + 케이스 필수
사자마자 책상에서 5센치 정도 되는 높이에서 살짝 떨어뜨렸다.. 바닥 말고 책상(합판)
근데 찍힌 자국이랑 색이 벗겨짐... OTL
뒷면이 카메라와 스트립을 걸었을때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 없이 잘못 내려놓는순간
카메라님이 시망하실 위험이 느껴짐...
)
최근에 지름신이 강림하여 많이 지르는 과정중에
트파를 지르고 소문이 자자한 쿼드비트까지 손에들어온 상황..
거기다가... 아이팟터치 5세대까지.....
갑자기 이어폰만 4개가 생기고...(UE400)
각각 이어폰을 달리하면서 음악을 감상할 기회가 생겨서 사용기를 써보려고 한다...
갑자기 생겨버린 자식들....
트파 + 이어팟 + 쿼드비트....
트파야 워낙 괴물이라....
해상력이나 공간감이나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이어폰...
다들 궁금해하는 이어팟과 쿼드비트의 비교를 써보려고 한다.
1. 착용감...
이어팟 ★★★★☆
일단 착용감에서는 이어팟의 승리...
귓구멍의 크고 작음에 따른 착용감은 크게 나지 않을거 같다..
왜냐하면 이어팟 구조상 귓구멍안에 이어폰을 집어넣는 구조가 아닌
귓구멍 아래 공간에 걸쳐지는 구조라서 장시간 착용시 무리가 없다.
근데 단점이... 줄이 어딘가에 살짝이라도 걸리면 바로 빠져버리는...
그리고 커널형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이 이어팟을 써보면 생각보다 귀에 밀착되는 느낌이 적어서
불안하다는점... -_-;; 귀는 안아프지만 살짝 걸치는 구조라서 쉽게 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든다.
런닝이나 좀 뛴다거나 좀 빠르게 걸을때 왠지 모르게 빠질꺼 같은 느낌이다...
쿼드비트 ★★★★
쿼드비트는 일단 4가지 팁으로 써봤고.. 현재는 컴플라이폼팁에서 -> UE 싱글팁으로 교체해서 듣고 있다.
일단 착용감.. 기본으로 들어있는 매우 물렁물렁한 팁의 경우 착용감이 나쁘지 않았다..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었고.. 워낙 물렁물렁해서 뺄때 뒤집힌다거나 이런것을 제외하면
착용감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었다..
그리고 UE 싱글팁의 경우에는 더블팁과 마찬가지로 귓구멍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차음성이나 착용감도 매우 좋고 걸어다니거나 움직이면서도 사용에 매우 용이하다.
컴플라이 폼팁 같은 경우에는 일반 팁들보다는 크지만
재질 자체가 메모리형 스펀지의 느낌이라 생각하면 얼쭈 느낌이 비슷할텐데
자유자재로 모양이 변하며 일정시간이 지나면 원래 모양대로 돌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귓구멍 깊숙히 넣어도 귓구멍에 맞춰서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처음의 거부감만 빼면 착용감도 좋은편이다..
하지만 단점은.. 아무래도 귓구멍의 모양에 따라서 착용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는 느낌이 좀 있고
장시간 사용시 귀가 좀 아프다는 평도 있다... (이건 사람마다 좀 다름)
확실히 착용감은 나쁘지 않고 좋은편이지만 이어팟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 음질
음질은 두가지 제품다 나쁘지 않다..
특히 쿼드비트의 경우 18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확실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게 되는데
일단 여성 보컬이나 락의 경우 시원하게 뿜어주는 보컬의 소리와 해상력이 나름 괜찮다.
각각의 악기에서 나는 소리를 적당히 잘 분리하여 골고루 들려주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팁 같은 경우에는 오픈형과 커널형의 중간이라고 생각되는 구조에
중저음에 신경을 많이 쓴 편이고... 중저음이 치고 나올때 드럼의 심벌즈 같은 소리도 잘 살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어팟으로 들을때 가수와 관객의 거리가 5발자국이라면
쿼드비트의 경우 가수와 관객의 거리가 10발자국 정도로..
이어팟으로 들을때의 전체적인 악기소리와 보컬의 소리가
쿼드비트로 들으면 전체적으로 뒤로 약간 밀리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거리감을 느낄 수 있음)
그리고 플랫한 느낌의 아이폰계열에 맞도록 튜닝된 이어팟이 저음이 강한 이유도 기기의 특성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어팟 ★★★★
일단 이어팟.... 처음 노래를 들으면 생각보다 강한 중저음에... 오! 하고 놀랐었다...
그러면서 중저음만 신경을 쓴게 아닌 템버린이나 드럼의 심벌즈 소리까지 캐치해주는 해상력에 좀 놀랐다..
사실 별 기대를 안했기에 음질이 좋아봤자지... 하는 느낌?
(근데 이건 들으면 들을수록 아이팟터치의 기기 성능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아무래도 아이팟터치의 번들 이어폰이다 보니 기기의 특성을 잘 살린 튜닝이 아닌가 싶었고
소리 또한 나쁘지 않았다. 고가의 이어폰이 불필요하고 흔히 막귀라고 말하는
노래를 귀기울여 집중해서 듣는게 아닌 그냥 이동중이나 일하는 도중에 잠깐잠깐 듣기 위해서 사용하는 거라면
착용감과 음질은 가격대비 좋은편에 속하지 않나 싶다.
단점!
일단.. 가장 눈에 띄는 단점은....
중저음이 너무 강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이폰 계열의 기기들을 처음 사용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본인은 구뉴아이패드, 아이팟터치 5세대, 아이팟셔플 이렇게 사용해본 경험 있음)
전체적으로 노래를 노멀라이즈 시켜놓은 느낌이라서... 중저음은 향상시키고.. 날카로운 고음은 죽여서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편한한 느낌으로 곡을 재생시키는......
그러한 느낌이라서... 그런 기준으로 봤을때 이어팟은 저음이 너무 강하다...
우퍼의 소리인 둥둥거림이나 중저음으로 인한 공간감은 너무나도 좋지만... 너무 강하다..
본인이 요즘에 빠져있는 박효신 같은 음역대가 높지 않은 남성보컬의 경우
저음이 강해지면서 보컬이 살짝 죽는 느낌과... 고음역대의 섬세한 소리들이 모두 죽어버린다...
찰찰거리는 소리가 잘 들리다가도 갑자기 확 안들려버리고 묻혀버리는 느낌?
이건 아무래도 이어팟의 구조상 오픈형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고음역대보다는 저음역대의 소리가 많이 들리게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판단이 되지만
중저음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강하지 않나 싶다... 충분히 좋은 해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놓고
애써 중저음을 이렇게 강하게 할 필요가 있었겠나 싶을 정도? 하여튼 좀 강한 부분이 있다..
(여성 보컬의 노래인 경우는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보컬이 끝나고 전주부분에서 좀 느껴진다..)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은 느낌이다...
검은색 라인이 평균이라고 치면... 전체적으로 저음부는 평균보다 많이 높고...
1~2k가 남성보컬들의 음역, 3~5정도가 여성보컬들의 음역... 이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1k 이하 60의 경우 거의 울림에 가까운 저음이고 310이상이 드럼의 패달을 밟을때 강한 북소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림 해석으로 일단 저음쪽이 강하고.. 남성 보컬쪽이 좀 강하지만 여성보컬의 경우 노멀함..
그리고 심벌즈 소리와 기타 소리를 살리기 위해서 6k이상의 고음역대가 어느정도 높은...
그렇기 때문에 심벌즈 소리가 묻히지 않고 들린다는 느낌이다... 이건 글쓴이 생각을 EQ로 표현한 주관적인 생각임..)
쿼드비트 ★★★☆ + ☆ (어떠한 팁을 끼우느냐에 따른 소리의 차이로 인한 가산점..)
일단 음질은 18000원대의 가격에서 나올 수 없을 정도의 음을 뿌려준다..
일단 들으면 좋다.. -_-;;
일단 장점은 어떠한 팁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고음도 살릴 수 있고
저음을 강조하고 싶을 경우에 그에 맞는 팁을 사용하면 저음도 일정이상 살릴 수 있다..
(저가 커널형 이어폰들의 단점이라면 저음이 매우 약하다는 단점들이 있다.. EQ로 회복 불가)
일단 컴플라이 폼팁 같은 경우 폼팁이 두껍기 때문에
귀의 외곽방향 귓구멍에서 최대한 먼곳에 자리잡고 소리를 뿌려주기 때문에
오픈형의 느낌인 저음이 살면서 공간감을 형성시켜주는 소리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고음이 희생된다는 느낌도 덜받을 정도로 해상력이 나쁘지 않다.
아래 그림을 좀 설명하자면.. 밑에 더블팁 싱글팁에 비해서 저음부가 좀 강화되지만
600k 부분인 보컬과 드럼의 중간 부분의 소리들이 실종된다.
중저음이 강화되지만 보컬부분인 1k~6k부분들은 그래도 건재하게 표현되며
드럼의 심벌즈 소리가 약간 뒤로 밀리는 느낌은 있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싱글팁이나 더블팁의 경우에 컴플라이폼팁 같은 팁에 비해서 보다 귓구멍 깊숙히 들어가서
소리를 뿌려주기 때문에 저음은 좀 약해지지만 중간음역에서 그 이상의 고음역때까지 소리를 잘 뿌려준다.
드럼의 심벌즈 소리나 전자 기타. 그리고 통기타 같은 현악기의 소리가 많은 노래에 적합하게 된다.
이 경우 중저음이 줄면서 공간감은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으나 보컬이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주는 느낌에
가까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 싱글팁이나 더블팁의 경우 귀의 구조에 따라서 저음의 세기가 달라질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귓구멍에 팁이 잘 맞으면 저음이 좀 살아나며
그런게 아니고 약간 헐렁하거나 팁에비해 귓구멍이 크다고 느끼는 경우 저음이 약하다고 느낄 수 있음)
전체적인 성능 평가
이어팟 ★★★★ + ☆ (기기 특성)
(음질은 쿼드비트보다 낫다고 느끼실 분들이 많으리라 예상된다. 물론 미세한차이...
그리고 쿼드비트 사용자의 팁과 귓구멍 구조상의 음질 차이로 인한 평가라고 예상된다.)
쿼드비트 ★★★★ - ☆ (기기 특성 : 저음이 약한 기기라면 단점이 부각될듯한...)
전체적인 성능은 이어팟보다 약간 부족하지만
가성비가 일단 워낙 뛰어나고...(이어팟 4만원, 쿼드비트+팁 2~3만원)
저음이 강한 노래들인 힙합을 주로 듣는 사람들은 이어팟이 좋은 선택이 될거 같다.
여자가수의 노래(특히 청아한 음색의 가수들 윤하나 솔로 여가수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쿼드비드가 나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기타중에서 통기타나 현악기가 많은 노래들을 선호한다면 쿼드비트
락 중에서도 강한 드럼(북부터 심벌즈까지)이 사용되는 노래라면 이어팟을 추천하고 싶다.
이전에 사용하던 오르바나 에어의 가격이 10만원 초반대로 내려온 이상...
(현악기가 들어간 노래를 듣기에는 오르바나 시리즈가 갑!)
이어팟이나 쿼드비트가 오르바나 에어보다 좋은 소리는 들려주지 못하지만
일단 10만원대의 이어폰에 준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좋은 소리를 낸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로
두 제품다 가성비는 뛰어난 편이다...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것이지 가격을 뛰어넘지는 못하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 -_-;;
P.s 이는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임을 밝힙니다.
http://bahamutjin.tistory.com/2
(사진은 수작업으로 붙힘..)
뽐뿌 레벨올리려고 이렇게 고생하는거 아닙니다..
덧글 환영...
질문 환영...
그리고 모든 글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표현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중간중간 사용한 단어들의 의미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제 실수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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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잘나와서 아직은 버티고 있는데 충분히 매력적인 기기인거 같습니다.
근데 아이폰 유저들이 쓰기에는.... 좀 심심한 기기가 아닐까 싶네요...
전화기로 다 할 수 있는 기능들을 굳이 아이팟 터치로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