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어’, ‘토요일밤에’ 등 솔로 여가수로는 보기 드문 개성과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아 온 손담비가 지난 11월 12일 네 번째 미니 앨범 ‘눈물이 주르륵’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손담비의 소속사인 플레디스(http://www.pledis.co.kr)는 그녀의 컴백을 맞아 11월 19일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에서 언론간담회를 갖고 타이틀곡인 ‘눈물이 주르륵’의 뮤직비디오 및 메이킹필름 시사와 손담비의 무대 인사 및 사진행사를 진행했다.

▲ 가수 손담비가 2년 여의 공백을 깨고 네 번째 미니 앨범 ‘눈물이 주르륵’으로 컴백했다.

▲ 손담비의 컴백이 주목 받는 이유는 비쥬얼 퍼포먼스로 사랑 받는 흔치 않은 여성 솔로가수라는 점.

아이돌 그룹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대중가요계에서 솔로로 비쥬얼과 퍼포먼스를 내세워 인기를 얻고 있는 몇 되지 않는 여성 가수인 손담비는 최근 성황리에 종영된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출연,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손담비는 이번 앨범 발표를 통해 독특한 춤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미쳤어’와 복고풍의 디스코 리듬을 살린 ‘토요일밤에’로 가요계 정상에 오른 후 연기를 비롯한 예능 활동으로 인한 약 2년의 공백기를 지나 다시 가요계 복귀를 알렸다.

그녀의 히트곡을 담당했던 ‘용감한 형제’가 이번 앨범에도 참여했는데, 특히 타이틀곡인 ‘눈물이 주르륵’은 용감한 형제 특유의 슬픈 피아노, 신스 라인과 일렉트로닉 비트가 돋보이는 곡으로 멜로딕한 사운드와 손담비의 슬픈 듯한 매력적인 보이스가 최고의 조합을 이루며 손담비만의 강렬한 아우라를 풍겨내는 곡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총 6곡이 담겨 있는 미니 앨범 ‘눈물이 주르륵’에는 ‘눈물이 주르륵’ 오리지널 버전 외에 용감한 형제 브레이브 사단의 프로듀서 ‘별들의 전쟁’이 새롭게 리믹스한 ‘눈물이 주르륵’ G. Remix Version이 추가되어 있으며, 인트로곡인 ‘Return’에 이어 ‘그랬나봐요’, ‘Emergency Call’, ‘사랑하고 싶었어’ 등이 실려 있다.

한편, 앨범 발표와 함께 공개된 ‘눈물이 주르륵’의 뮤직비디오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영상미로 손꼽히는 송원영 감독이 연출했다. 슬픈 듯 섹시한 손담비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이국적인 미장센을 살리는 한편 비 내리는 방안 침대, 쓸쓸한 파티, 갇혀있는 병원, 드넓은 바다 등을 배경으로 한 네 가지 시퀀스로 구성, 노랫말에서 느껴지는 외롭고 쓸쓸한 느낌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하고 있다.

▲ 손담비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눈물이 주르륵’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 서정적인 일렉트로닉 비트에 손담비의 음색이 더해진 ‘눈물이 주르륵’의 후크는 묘한 중독성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