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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입문이란 단어가 조금은 어색한 표현이지만.. 많이들 사용하시다보니 저도... 그렇게 표현하게 되네요... ㅎ
먼저 이번에 지른 기계식 키보드는 바로 '제닉스 M7 Gaming SE'라는 녀석입니다.. 기계식은 스위치가 중요하죠... 제가 구매한 녀석은 '갈축'입니다..
얼마전에 괜히 뽐뿌와서 기계식키보드 계속 뒤적거리다가 결국 이녀석을 선택한건데요...
구매전 고민사항이라면.. 다른 멋진 키보드들 많은데 왜 이 키보드를 샀느냐...?!
1. 손목 받침대가 내장되어있는 키보드 중 가장 저렴하다. - 기계식 키보드는 키보드 자체의 높이가 높기 때문에 손목받침대는 약간 필수적이라고 생각한 탓입니다. 따로 사서 쓰기엔 거추장스럽고 귀찮잖아요 일관성도 떨어지고..
2. 딱 내가 쓰는 멀티미디어 키를 전부 지원한다. - 소리 끄고 키고 음악만 컨트롤 할 수 있으면 되죵 ㅋ 어차피 메크로도 안쓸테고..
3. n-key 리볼버? 동시입력에 제한이 없다. - 제가 가끔 리듬게임을 합니다.. 때문에 키가 다 눌려야 멘붕을 면할 수 있음..
이 세가지 입니다.... ㅎㅎ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선 모두 빠지지 않네요.. USB허브 미지원은.. 전에 사용하던 키보드에 달린 허브조차 사용하지 않던 저에겐 이미 무의미한 기능이었고.. 사운드 허브(?) 같은것 또한 사운드 블라스터가 있기 때문에 무의미했죠.. ㅎ
키보드는 정했고.. 스위치 선택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했는데... 예전에 용산 매장에서 지나가면서 기계식 키보드 10분정도 구경했던 기억을 최대한 끌어내서 선택한게 바로 갈축....!!
늦은시간까지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시끄럽기로 유명한(?) 청축은 약간 부담이 되고... 키를 누르는 구분감이 있고, 청축에 비해 턱없이 모자르겠지만 귀를 만족시켜줄만한 기계식 특유의 타이밍소리가 갈축 선택의 이유입니다.. (청축이 단연코 인기1순위고 다음으로 적축이랑 갈축이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타이핑 소리도 한번 녹음해봤습니다... ㅎㅎ 제대로 재생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크롬은 플러그인 있으면 재생 됩니다..)
대신 싸구려 컴퓨터 마이크 성능 관계상 저음이 빈약한 상태의 녹음입니다. 감안해서 들어보세요..
어때요..?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뽐뿌가 마쿠 오나요...? ㅋㅋㅋ
이 녀석은 Gaming이란 타이틀을 달고 나왔지만.. 왜 이렇게 이름을 지어놨는진 모르겠지만.. 윈도우로 치면 그냥 홈에디션 같은 녀석입니다.. 눈을 사로잡는 LED버튼이나 다양한 부가기능이 모두 빠져있거든요... 거품을 좀 빼고 본연의 기능엔 전혀 하자가 없으니 개인적으론 좋네요.. ㅎㅎ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도 멀티미디어키 정상작동하고.. 동시입력 또한 제한없이 잘 눌리네요... (별도의 설정 없이 아이튠즈도 컨트롤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깨알같은 센스로... 플라스틱 커버가 있습니다. (키스킨이 아닙니다. 씌우면 버튼 안눌려요...) 사용 안할 때 덮어두라고 있는건데.. 처음에 구매 전엔 이거 손목 받침대 끼우면 안덮어지진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잘 덮어지네요... 키보드와 손목 받침대 사이에 2~3mm정도 공간이 있어서 전혀 상관이 없었다는...
아마 2주정도는 꾸준히 덮어주다가 그 다음부턴 그냥 방치할듯 합니다 ㅋㅋㅋㅋ
빼놓을 수 없는 책상 샷...!! (책상위에 있는 물건들이 낮익다면 당신은 이미 하드웨어 덕후?)
주변 물건들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좋네요.. ㅎ
장단점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장점 저렴한 가격, 손목받침대, 드라이버 설치를 필요로 하지 않음
단점 부가기능이 미약함, 펑션키가 오른손 쪽에 있어서 멀티미디어키를 한손으로 누를수가 없다.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ㅎㅎ
글 내용이랑 별로 상관없어도 좋으니 댓글좀 써봐요... :D (저 이상하게 생긴 이어폰은 뭐임? 이런식으로 덤벼드는것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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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뚜껑열고나온토레스
전 이 키보드 Gamimg 버전이 있다는걸 한두시간 눈팅하다가 알게 됬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