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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Intel)는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인텔코리아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초의 저전력, 64비트 서버급 SoC인 인텔 아톰 프로세서 S1200 제품군을 발표했다. 인텔 아톰 S1200 제품군은 고밀도 마이크로서버와 새로운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에 적합하며, 서버급의 안전성과 관리성, 비용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에너지 효율성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S1200 제품군은 전반적인 비용을 현저하게 절감시키면서 서버급의 안정성과 관리성 등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기능들을 제공하는, TDP 6W급의 저전력 SoC다. 이 SoC는 두 개의 코어와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이용, 4개의 쓰레드를 포함하고 있고, 64비트 지원 및 ECC, 최대 8GB DDR3 메모리를 지원하는 메모리 컨트롤러, 인텔 가상화 기술, 8개의 PCI 익스프레스 2.0 레인 및 인텔 칩셋과 통합된 기타 I/O 인터페이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1.6GHz에서 2.0GHz까지의 주파수를 가진 세 가지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인텔 아톰 S1200 제품군은 6W~8.5W TDP를 제공하는 최초의 서버급 저전력 SoC로, 오늘날 대부분의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는 x86 소프트웨어와 호환된다. 또한 인텔은 최대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 코드명 아보톤(Avoton)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13년 상용화 예정인 이 프로세서는 인텔의 SoC 성능을 확장하고, 3D 트라이게이트 22nm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전력 소모 및 성능 면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텔코리아 나승주 이사
인텔 아톰 프로세서 S1200 제품군에 대한 소개는 인텔코리아 나승주 이사가 진행했다. 그는 먼저 현재 IT 부분에 있어 기업들의 큰 관심사로 전반적인 TCO의 절감 측면을 소개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산정하기 위한 다양한 평가 기준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전반적인 컴퓨팅 워크로드를 살펴 보면 워크로드의 성격에 따라 프로세서와 메모리, I/O의 사용 방법이 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워크로드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임대 호스팅 등의 워크로드다. 이 부분은 적정 수준 이상의 성능이 보장된다면 성능 측면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하나의 대형 인프라를 갖추고 워크로드에 따른 자원 분배로 효율성을 제시하는 형태였지만, 인텔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형태의 하드웨어 플랫폼과의 조합을 통한, 더 적극적인 형태의 최적화된 환경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 아톰 S1200 제품군은 이러한 특정한 워크로드와 구축 모델에 알맞은 프로세서다. 단순한 형태의 워크로드 수행이나 작은 규모의 웹 호스팅, 혹은 L2 스위치 등의 통신 장비나 로우엔드 급 NAS 등의 스토리지 장비에서 최적의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서버’ 부분에 있어, 지난 해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두 종의 상용 시스템이 선보인 바 있으며, S1200 제품군은 이 부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군이다.
▲ 6W, 64비트 지원의 데이터센터용 아톰 프로세서
인텔 아톰 S1200 프로세서 제품군은 전반적인 비용을 절감시키면서 서버급의 안정성과 관리성 등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기능들을 제공하는 최초의 저전력 SoC다. 두 개의 코어와 인텔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이용, 4개 쓰레드 구성을 제공하며, 64비트 지원 및 최대 8GB DDR3 메모리를 지원하는 메모리 컨트롤러, 인텔 가상화 기술 지원, 8개의 PCI 익스프레스 2.0 레인, ECC 및 인텔 칩셋과 통합된 기타 I/O 인터페이스를 포함하고 있다.
이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은 TDP 6W 급의 프로세서라는 것이다. 인텔 아톰 S1200 제품군은 TDP 6.1W의 S1240, TDP 8.1W의 S1220, TDP 8.5W의 S1260으로 구성되며, 32nm 공정을 이용한다. 또한 오늘날 대부분의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는 x86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며, 이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스택의 포팅 및 유지보수를 위한 추가적인 투자를 방지하고, 새로운 저전력 장비의 손쉬운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이 프로세서를 이용한 마이크로서버의 경우, 랙 당 1,000개 이상의 노드를 집적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의 제온 프로세서 기반 서버와 랙 단위에서 비교할 때, 기존 제온 프로세서의 경우 트랜잭션 처리 수 측면에서 아톰 프로세서 대비 최대 두 배 이상의 성능을 구현 가능하지만, 집적할 수 있는 노드 수를 비교했을 때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마이크로서버 쪽이 최대 5배 이상의 랙당 임대 노드 개수를 구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런 노드 수가 중요한 특징을 가지는 대표적인 워크로드는 웹 트랜잭션이나 임대 호스팅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텔은 이 자리에서 추후의 로드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013년에 상용화 예정인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 코드명 아보톤(Avoton)은 22nm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전력 소모 및 성능 면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제온 프로세서 기반에서는, 하스웰(Haswell)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의 제온 E3 v3 제품군이 등장할 예정이며, 하스웰의 새로운 에너지 절감 기능을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균형잡힌 와트당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 한국HP 정석원 차장
▲ 이제 ‘프로젝트 문샷’의 상용 제품이 출시 예정을 알렸다.
이어 한국HP 정석원 차장이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HP의 마이크로서버에 대해 소개했다. HP는 웹 포털 등을 비롯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서비스 수요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로 2009년부터 ‘프로젝트 문샷’을 진행해 온 바 있고, 아톰 S1200 프로세서의 발표와 함께 최초의 상용 모델인 코드명 ‘제미니(Gemini)’ 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을 카트리지 형태의 모듈로 구성해, 4.3U 정도의 섀시에 수십 개의 노드가 집적되는, 초고밀도 집적 환경을 구현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의 구성에 있어 어려운 점으로는, 마이크로서버 노드가 연결되는 내부 패브릭 구조의 복잡성을 꼽았다. 또한 이 시스템은 물리적인 스케일 아웃이 유리한 상황인, 하둡 환경 등에서 기존 시스템 구성 대비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P는 아톰 S1200 프로세서에 대해, 6W 정도의 TDP와 함께 성능 면에서도 발전이 있었고, 싱글 프로세서 수준에서 충분한 메모리와 유연한 아키텍처를 통해, 전력과 워크로드 사이의 고민에서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 문샷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제미니’는 2013년 1분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고, 향후에는 노드 카트리지의 구성에서도 유연성있는 추가 구성의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 소개했다.
▲ NHN 성능 엔지니어링랩 정성환 과장
▲ 전력 효율이 중요한 특정 워크로드에서는 대단히 효과적인 대안이다.
이어 NHN 성능 엔지니어링랩 정성환 과장의 사례 소개가 있었다. 그는 현재 NHN의 워크로드 상당 부분이 프로세서 집중적인 성격이 아니며, 프로세서의 사용률은 낮지만 네트워크 등 다른 부분에서 병목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또한 아톰 S1200 시리즈 기반의 서버는 스케일아웃 환경에서의 웹 서비스나, 물리적으로 많은 노드가 유리한 메모리 클라우드 등에 접목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JPEG 인코딩이나 웹 성능에서의 전력 효율 측면에서 아톰 S1200은 기존의 제온 시리즈 대비 더 높은 수준의 결과를 보여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전체 시스템 수준에서의 성능은 제온 프로세서와 비교해서 낮은 수준이지만, 더 낮은 전력 소비량과 높은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현재 제온 시스템에서 낮은 프로세서 사용률을 보이는 특정 워크로드들에 아톰 기반의 다수 노드를 접목할 경우 전반적인 자원 활용률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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