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크레마터치 사용기

이북리더 - 크레마 터치입니다.

이번에 YES24 크레마터치를 체험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개 인적으로는 온라인 예스24에서 구매한 이북을 아이폰 YES24어플에 동기화해서 보고 있었는데요. 늘 작은 화면과 LCD패널에서의 좋지않은 가독성이 늘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크레마터치는 6인치의 e-ink타입의 전자책단말로, 이북이라는 컨텐츠를 감상하는데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YES24 크레마터치의 강점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참고로 모든 사진과 영상은 니콘1 V2로 촬영하였습니다.

■ 리뷰 영상 - 1080P 풀HD 지원

■ 단촐한 구성

박스를 개봉해보니, 크레마터치 본체와 간단한 매뉴얼, 마이크로5핀 USB케이블로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작년에 킨들파이어1, 올해 넥서스7을 개봉했을때와 비슷하네요 ㅎㅎ

■ 6인치 대화면. 두툼하지만 가볍다!

크 레마 터치는 6인치 입니다. 태블릿치고는 작은 사이즈, 스마트폰치고는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거기다 두께가 11mm로 다소 두툼합니다. 하지만 무게가 215g으로 정말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은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 실제 책과 비교해보기!

제가 갖고있는 '단순한 열정'이라는 책자보다는 슬림했습니다. 이 책 자체도 엄청 작고, 슬림한 사이즈인데 크레마터치는 거의 시집 수준으로 아담한 사이즈라고 봅니다.

이 사이즈에 내장용량(4GB)만으로도 3000여권을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물론 종이책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소구가 안되시겠지만, 저같이 이북을 선호하는 유저에게는 딱이지 않은까 싶습니다. 거기다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해 32G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합니다.

■ 하단부에는 옵션버튼, 홈버튼, 이전버튼으로 구성.

하 단부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옵션버튼, 홈버튼, 이전버튼이 있습니다. 그런데 홈버튼 이외의 버튼은 키감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버튼을 사용할 일이 그리많지 않아서, 별 상관은 없으나.. 차기작에서는 좀 개선해주면 좋겠습니다.

■ WiFi에 접속하고, YES24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와이파이에 접속하고 YES24 계정으로 로그인했더니, 제가 YES24에서 구매했던 이북의 썸네일이 메인화면에 노출되었습니다. 물론 다운로드는 되어있지 않았는데요. 썸네일을 터치만 해주면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었습니다.

본 인이 구매한 도서는 썸네일 형태나 목록형태로 볼 수 있고, 이를 '최근 읽은 순', '제목순', '작가순'으로 정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SD카드 버튼을 누르면 SD카드나 (PC와 USB로 연결된 상태에서) PC의 PDF, EPub파일을 크레마 터치로 이동해서 책장에 보관해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책장에서는 서정사 계정관리, SNS 관리, 스크랩 리스트를 동기화할 수 있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 Ebook 화면 - 가독성 높은 화면.

6 인치 대화면, e-ink타입의 디스플레이는 확실히 종이책처럼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특히 기존 YES24 어플에서 지원하던 뷰어셋팅을 동일하게 지원하다보니, (개인에 맞는) 화면으로 셋팅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저의 경우 작은 글씨와 좁은 여백을 선호해, 이북을 감상하기더 수월해졌습니다.

■ Ebook 화면 - 디테일한 기능.

이북을 보다가, 화면 가운데를 터치하면 디테일한 기능 수행이 가능합니다. 특정 페이지를 스크랩하거나, 본문에서 키워드로 검색하여, 해당 페이지로 이동, 다른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요 문장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길게 터치하여 하이라이트 처리해주거나, 메모해둘 수도 있고, 이를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의 SNS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 홈버튼만 누르면 다양한 메뉴로 이동!

크레마 터치는 YES24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있습니다. 그 어플리케이션은 7개의 대메뉴가 있는데, 이 모든 메뉴의 진입창구가 홈버튼입니다.

앞 서 본 내 책장의 서적외에도 여러 메뉴가 있는데요. 포스코, SK M&C와 연계된 전자도서관과 YES24의 스토어가 있습니다. YES24 스토어에서는 원하는 이북을 골라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영한/국어 사전기능이 있고, 간단한 웹브라우징과 사진 갤러리 메뉴도 지원합니다.

4 일동안 크레마터치를 써보니 가볍고, 휴대하기 좋으며, 가독성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WiFi를 지원하다보니, 단말에서 결제하고 바로 이북을 볼 수 있고, PC에 보관하고 있는 PDF나 epub파일도 안정적으로 지원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북리더를 처음 사용해봐서 e-ink 디스플레이에 남는 잔상과 깜빡임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몇일 쓰다보니 적응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설정에서도 깜빡임 정도를 설정할 수 있어 커버할 수 있었구요.

단, 하단부 좌/우측 물리버튼은 키감이 좀 불편했는데, 차기작에서는 변화를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