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2 Best Ppomppu
: 뽐뿌를 통해 구입한 상품 중 최고의 상품과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상품명은 필수로 기입해 주시고, 사진과 URL은 있을 경우 기입해 주세요.
뽐뿌좀 했다 하는 사람이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뽐뿌는 쓸데없는 물건을 싸게 사는 곳이라고.
뽐뿌가 쓸모없다, 안좋다, 나쁘다 이런 뉘앙스가 아니라 질 좋고 경쟁력 있는 상품이 하루에 적게는 수십건 많게는 백건이상 올라오다보니
구경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머 저건 사야되! 라고 외치며 카드를 꺼내죠 ㅋㅋ
저도 올 한해 뽐게에서 많은 물건을 질렀습니다.
그 중 크게 만족했었던 상품도 있었고, 실망했었던 상품도 있었으며, 한 번 보고 방 어딘가로 쳐박아 논 상품도 있었습니다.
최고의 상품을 뽑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사용빈도, 가성비, 실용성 등등 모든걸 고려한다면 저는 요걸 꼽고 싶네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page=2&sn1=&divpage=24&sn=off&ss=off&sc=off&keyword=usb&select_arrange=headnum&search_type=sub_memo&desc=asc&no=130710
버바팀에서 나온 32g usb메모리 입니다.
사실 저는 usb 메모리에 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읽기 쓰기 속도가 얼마가 나오면 빠른건지, usb2.0과 3.0의 속도차이는 얼마나 큰지
tlc는 뭐고 mcl는 또 뭔지
전문적인 지식은 전무한 상태였죠.
다만 제가 원했던 제품은 usb 3.0을 지원하고
파일을 여러 번 쓰고 지워도 고장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며(저가 usb는 고장 잘 나더라구요)
용량은 32g 정도에
2만원 내외의 적당한 가격 이었습니다.
마침 뽐게에 어떤 분이 제 입맛에 딱 맞는 물건을 올려주셨고,
댓글을 읽어보니 나름 이름있는 회사의 제품이더라구요.
평도 괜찮구요. 그래서 바로 질렀죠 ㅋㅋ
디자인은 요렇습니다. 그냥 딱 기본적인 usb 느낌?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대용량 파일을 자주 옮기는데,
속도도 괜찮고 안정성도 좋아서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뽐게에서 산 물건중에 제일 많이 사용했고 사용할 물건이 아닐까 하네요^^
2. 2012 Best Phone
: 뽐뿌를 통해 구입한 휴대폰 중 최고의 휴대폰과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휴대폰명은 필수로 기입해 주시고, 사진과 URL은 있을 경우 기입해 주세요
제가 쓰는 휴대폰과 가족들 휴대폰부터 시작해서 친구들 폰까지 알아봐주다보니
2012년에도 많은 휴대폰이 제 손을 스쳐갔습니다^^
갤놑1, 옵티머스 lte1,2 옵뷰2 베가lte m, 옵g, 아이폰5 정도를 만져본 것 같은데요...
그 중 최고의 휴대폰을 꼽자면... 옵티머스 lte1을 꼽고 싶네요.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실거예요. 옵티이이도 아니고 옵티1을 꼽다니...
lte1세대, 스냅드레기, 배터리 광탈 등등 많은 욕을 먹었던 제품이죠.
하지만 객관적인 성능외에도 다른 요소까지 고려해봤을때
2012년 최고의 휴대폰으로 옵티lte1을 꼽고 싶어요.
우선 저는 부모님 효도르 용으로 옵티1을 선택했어요.
온가족에 묶인 몸이다 보니 스크 기변을 찾아야 되는데,
다들 아시죠? 스크 기변은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거.
2012년은 갤3 17대란도 있었고 충격적인(?) 대란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 중 스크 기변은 한 번도 없었던 거 같아요. (제가 몰랐을 수도 있지만^^;)
그리고 아무리 대란 어쩌고저쩌고 한들
휴대폰 같은 전자기기는 조금 비싸더라도 자기가 필요할 때 사서 쓰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4월달즈음 어머니께서 넌지시 스마트폰으로 바꿨으면 한다는 얘기를 하셨어요.
카카오톡과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라는 어플 때문이었죠.
우선 어머니가 원하시는 건 단 하나였어요.
지금 쓰는 폰 요금만큼 (당시 피처폰 사용중이었고, 요금은 한 달 2만 5천원 정도였어요) 나올것!
아무리 온가족 50%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월요금 2만5천원을 내면서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건 힘든일이죠 ㅠㅠ
번이나 신규라면 모를까 더더군다나 기변으로요!
그때 마침 lte1 기변 정책이 괜찮게 풀렸고(할부지원 폐지전이라 할지+별사탕 지원까지 해서 -였던거 같아요)
바로 lte1으로 바꿔드렸죠.
물론 배터리 광탈이 문제긴 했지만 데이터 통신 모드를 3g로 바꾸고(데이터 한 달에 100메가도 안 쓰시니까요)
필요없는 좀비 어플들을 삭제하니
화면도 쨍하고 배터리도 그럭저럭 오래가고(하루 이상은 쓰시더라구요)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크게 기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머니께 큰 만족을 준 옵티머스lte1을 최고의 휴대폰으로 꼽고 싶어요
3. 2012 Best Posting
: 뽐뿌에서 봤던 게시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게시물의 제목, 이유, URL을 적어주세요.
제목 : 저의 재테크방법입니다. 참고하시길..(스압주의)
url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oney&no=94461
이유 : 사실 2012 년은 제게 아주 힘든 한 해 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작은 공장을 운영하시는데 재정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셔서 집에 빚이 조금 생겼거든요.
저 역시 고통을 분담하고자 대출을 해서 아버님께 보태드렸구요.
갑자기 없던 빚이 생기다보니 조바심이 생기더라구요.
빨리 갚아야 겠다는 조바심.
그리고 한편으로는 어떻게 해야 돈을 모을 수 있을까? 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런 관심은 재테크로 이어졌어요. 재테크 포럼 글을 눈팅하다가 저 글을 읽게 됐는데..
그동안 돈돈돈 외치기만 했지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 쓰신 분의 마지막 말.
누구나 다 아는 거고 당연한거지만 당연한 걸 제발 하자는 말이 큰 울림처럼 다가왔어요.
제 경제생활에 있어서, 그리고 사고에 있어서 큰 변화를 줬던 글이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게시물로 꼽고 싶네요^^
4. 2012 Best Pathos
: 뽐뿌에서 기억나는 안습, 연민이 녹아있는 게시글이나 본인의 상황을 적어주세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page=1&sn1=&divpage=28&sn=off&ss=off&sc=off&keyword=%B4%EB%C3%B8&select_arrange=headnum&search_type=sub_memo&desc=asc&no=158628
카툰유머란에 올라온 솔로대첩후기라는 게시물입니다 ^^
캬... 솔로대첩 ㅋㅋㅋㅋ 웃기죠 ㅋㅋㅋㅋㅋㅋ
게시물 보기만해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크리스마슨데......
성탄절인데....
저도 방에서 이 글을 적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제 처지가 우습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어제 헤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안에 빚이 생기고 안 좋은 일이 생기다 보니
돈에 관심 가지고, 돈에만 집중하다보니 여자친구에게 소홀해졌어요.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여자친구도 처음에는 이해해줬지만,
그 소홀과 외로움이 너무 컸던 걸까요.
못 견디더라구요.
9월달에 처음 헤어졌는데,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붙잡았어요.
정말 그 친구 없으면 안 될거 같아서요..
돈에만 집착하지 않겠다 이제 달라지겠다 많이 사랑해줄게
9월 10월 11월..
힘들긴 했지만 행복했어요 그녀도 행복한 줄 알았구요
근데.. 아니었나봐요...^^.................
12월 들어서 싸우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매일 싸우고...
그녀가 그러더라구요.
자꾸 예전의 무관심하고 냉정했던 내 모습이 떠올라서 안 되겠다구요.
한 번 돌아선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그래서 결국 어제 헤어졌네요.
이브날 친구들이랑 술 거나하게 마시고 우울한 기분이나 털어낼까 싶어서
카유갤을 보는데.. 저 게시물이 보이더라구요.
한편으론 재밌기도하고, 한편으론 슬프기도 하고...
성탄절은 많이 슬프지만
연말연시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나도 그녀도 뽐뻐들도 그리고 세상 사람들 모두요..^^
5. 2012 Best Phrase
: 본인이 생각하는 올해 최고의 뽐뿌 유행어를 적어주세요
역시 이거죠.
grd asky
ㄱㄹㄷ ㅇㅅㄱㅇ
자게나 휴포의 단골 댓글 ㅈㄱㄹ도 있지만, 유행어라는 느낌은 좀 부족하잖아요^^
유행어라면 너 나 그리고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도 안생겨요
얼마나 공감되나요
그렇죠?
ㅠㅠ
안생겨요..........
아 근데 빨리 생겼으면 좋겠네요.......
외롭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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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태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