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3를 쓰다가 구매할 당시, 둥글둥글한 갤3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옵쥐나 옵LTE2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옵EE가 나와서 매장 방문수령하러 갔는데 들어오기로 했던 물건이 안왔다는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쓸쓸히 집에 와서...-ㅅ- 울다 지쳐 잠드니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버스를 기다리다 지쳐 밤에 걍 택시를 탔습니다.
KT에는 다소 싸게 나왔으나, 1년정도 실사할 생각에 유쁠로 타기로 결정하고....
근데 택시비가 40만원이나 나올줄이야!!! 72 3개월에 -_ㅠ
뭐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쁘니까요.
어제 기다리다 기다리다 저녁에 수령하였습니다.
박스.
정말 작고 납작해서 놀랬습니다.
심플하다는 생각보다, 겨우 이거야? 하는 느낌이...;;;
열면 역시 다소 허술해보이게 포장되어있는 옵쥐가 기다리고있습니다.
포장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화면이 뿌연것은 추운 날씨에서 꺼내서 바로 찍느라 자꾸 습기가 차는것이지...
불투명한 비닐에 포장되어있다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구성품입니다. 단촐합니다.
특이하게도 태그 스티커라는게 동봉되어있네요.
뭔가해서 찾아보니 차량등에서 대면 NFC가 인식해서 자동으로 네비게이션 실행해주고...집에서는 일반모드 뭐 이런 기능인 듯 합니다.
어제 꺼내서 세팅 하고, 오늘 넥서스7 수리받으러 용산다녀오는 김에 쥐어폰 폼팁까지 사왔습니다.
범퍼와 컴플라이폼팁까지 설치한 완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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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한 안드로이드 기기가 벌써 7대째네요.
저는 개조나 튜닝등을 매우 싫어해서 모두 순정으로 사용했습니다.
사실 갤3에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디자인 뿐이었습니다.
멀리 떠나면 충전기를 챙기고 떠나는 지라, 배터리 밖에서 교환해본적이 손에 꼽힙니다.
거기다 모두들 액정이 훨-씬 좋다고 하셔서 액정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가지고 기기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액정이 옵EE쪽에서 옵G로 구매하자 결정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옵EE는 일본산이라고 안좋다고들 하셔서...)
뭐 간단히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디자인은 아주 훌륭합니다. 범퍼까지 디자인적 완성도가 정말 깔끔하고 멋집니다.
갤s3에서, 더 좋아지기 힘들것같다고 느낀 반응속도도, 정말 빠릿빠릿한게 놀랍습니다.
삼성제품과는 다르게, 더 좋은 편의기능(Q메모라던지, 잠금화면에서 바로가기가 있는 점 등)도 있는 반면,
바꾸어서 없어져서 불편한 기능도 많습니다(화면모드설정, 전체화면 어플에서 노티바 불러오기 등)
액정은, 보통 분들께서는 크게 단점을 찾기 어려울 듯 합니다. 정말 선명하게 느껴지고 쨍-합니다.
허나 색감에 민감하신분, 저처럼 DSLR 사진을 모바일 기기로 옴겨서 보는 분들은 차라리 갤3가 낫겠습니다.
광고처럼 극히 사실적인 색감이라 표현하기는 힘들겠네요. 사실적인것처럼 보이게 하는 '선명한'색감입니다.
(어제 저녁에 작성한 글 참조해주세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hone&no=1368907)
제 다른기기들이 이상했던것 아니냐고 치부하기에는 제가 지금껏 사진 찍으며 사용하는 기기들인
노트북과 DSLR, 지금까지 핸드폰 3대 이상(아트릭스, 노트1, 갤3), 태블릿,
사진 인화물, 그리고 다른 캘리브레이션 된 모니터에 보이는 쪽이 더 사실적이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하지만 위에 말했듯이, 사람의 피부는 우리가 늘 눈으로 보아 조금만 이상하면 즉시 알아챌 수 있는 부분이라 그렇게 보이는것이고,
일반적인 상태의 화면 출력물은 매우매우 선명하며 화려하고 반응속도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모두들 만져보면 감탄하더라구요.
일장일단이라기 보단...많은 장점속에 약간의 단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결론은,
태블릿과 같이 사용하기엔 아주 좋아보입니다. 넥7 사세요. 두개 사세요(...)
이상, 허접한 하루 사용기입니다 :) 모두 즐거운 불금,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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