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파이로서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하는
AKG702와 아이들입니다.
오스트리아 명가 AKG사의 레퍼런스급 k702
사실 이녀석은 k701의 인기에 편승해 나온 옆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k701 버전이 더욱 좋다고 하는 분들도 많고 실질적으로 k701이 가격도 조금 저렴해서 702 자체는 인기가 적죠
다만 케이블 탈착이 가능해 단선의 위험이 적고 이후 케이블 교체도 쉽기때문에 이부분을 염두해 두신다면 702가 좋은선택입니다.
장점으로는 타 브랜드 레퍼런스 대비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착용감 맑은 음색과 해상력 등등 이겠습니다.
실제 음감시에는 이같은 장점들이 더욱 부각되는데요
클래식에서 강점을 보이는 헤드폰답게 현악기 소리쪽은 정말 발군입니다
해상력또한 뛰어나 그어떠한 소리라도 적절하게 표현되며 묻혀 지나가는 소리 없이 모든소리가 골고루 표현되어집니다.
하지만 저음역대부분은 조금은 양감이 적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때문에 헤드폰 엠프인
그람슬리 솔로를 구입하였습니다. akg와 찰떡 궁합이라는 평가를 받는 엠프답게 연결시 저음부분이 더욱 살아나게되고
안정적인 출력을 바탕으로 더욱 풍부한 질감의 소리를 느낄수있습니다. 타 엠프와 비교해보아도 역시나 찰떡궁합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안정적인 매칭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DAC 인데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본인의 환경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관계로 꼭 USB단자를 통한 출력이 필요했고
저렴한 가격에 32bit/192khz 까지 지원하는 제품은 뮤질랜드 MD11 뿐이었습니다.
중국산이라는 색안경을 쓰고 본다면 절대 50만원이라는 돈주고 구매할수있는 제품이 아니지만
막상 구입해보니 이만한 가격에 이정도의 제품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단지 초기 80시간 이상의 번인 기간이 조금 번거로우며 초기 품질에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 아쉽지만
가성비로는 최고라고 칭찬해줄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세가지 조합의 가격은 akg702 (40만원대 초반), 그람슬리 솔로(70만원대 초반), 뮤질랜드 MD11(45만원) 으로서 꽤 고가의 느낌을 주지만
사실...한방에 가기엔 이정도 조합이 최고이며 최선이라고 과감히 추천합니다.
음향기기는 본인의 성향때문에 꼭 청음하고 구입하시기를 당부드리며
인도어용으로 헤드파이 구성하실분들은 위 조합을 꼭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동주택이라 AV시스템이나 PC-FI 어려우신분들은 헤드파이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좋은선택하셔서 즐거운 음감되세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개잉여
정말 가성비는 최고인거 같아요 마감이 조금 대륙맛이 나서 그렇지 나머지는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