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 한국형 아마존 킨들 - 크레마터치1

한국형 아마존 킨들이라 불리는 크레마터치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티슈의 ITISSUE 입니다. 요즘 들어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기다보니 평상시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 둘 씩 찾아서 해보고 있습니다. 영화보기, 미드보기, 그림그리기, 그리고 책 읽기 - 모든 것을 한번에 하기에는 모두 시간이 걸리는 것들이라 조금씩 천천히 틈나는 대로 해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이야기 해드리고 싶은 것은 지난 시간 개봉기와 디자인으로 만났던 크레마터치 사용후기 입니다. 크레마터치는 가벼운 무게와 아담한 사이즈, 그리고 e-ink 패널의 독특함이 조화를 이루는 전자책입니다.

이번에는 전자책으로써 크레마터치가 어떠한가?에 대한 평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편의성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서점에 직접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배송을 2-3일씩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살펴보면 크레마터치는 편의성에서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는 상태라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아서 즉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도 읽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하게 구입하기엔 불안한데... 하시는 분들도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은 책들이 무료이북에서 체험판으로 제공되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 읽어보고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서점과 같이 저렴하게 할인된 가격에 말이죠.

구매하는 절차도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YES24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몇가지 절차만 진행되어 있다면 간단하게 진행됩니다.

크레마터치 ebook 메인화면으로 가면 YES24 ebook 메인 화면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최신 베스트셀러는 물론 새로나온 e-book과 분야별 추천, 이벤트, 금주의 특가, 무료 ebook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전자책의 매력을 뭐라고 생각하느냐? 라고 질문하시면 개인적으로 손안에 들고 다니는 서점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크레마터치에도 215g에 불과하지만 4GB 내장메모리 용량만으로도 2,500권을 담을 수 있는 용량이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추가로 micro sd card를 장착할 수 있으니 그 수는 더 엄청나게 늘어나겠지요? ㅎㅎㅎㅎㅎ

크레마터치는 단순히 책을 저장해서 읽는 태블릿이 아닙니다. 실제 학습용 태블릿으로도 나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전자도서관이나 전자사전을 이용하면 따로 전자사전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와이파이를 연결해주면 간단한 인터넷 서핑도 가능합니다. 단, 컬러가 흑,회색으로 이루어진 모노톤 컬러만

표현하기 때문에 컬러풀하지 않으니 이런부분은 감안하시고 사용하셔야 됩니다.

크레마 터치는 e-ink 패널 이라는 독특한 패널을 사용하는데, 아마존 킨들도 마찬가지로 e-link패널을 사용합니다.

ips나 amoled의 고급 디스플레이에 길들여진 분들에겐 굉장히 낯설고 불편한 디스플레이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크레마터치로 게임이나 영상을 즐기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크게 불편한것이 아닙니다.

단, 독특한 패널이 주는 잔상은 확실히 있습니다. 덕분에 다른 디스플레이 환경설정에 없는 e-ink 패널만의 잔상제거설정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잔상제거설정을 조절해봤는데,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지만 잔상이 100% 없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술적으로 어쩔 수 없는 문제인듯..

깜빡임 없음으로 해도 잔상이 남아있는 것은 아쉬움 ...

와이파이를 연결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이 모바일 네이버 메인화면에서의 모습인데, 네이버 특유의 그린컬러는 보이지 않지요.

흑백의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는 것도 독특한 기분을 느끼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글씨는 나눔고딕, 나눔손글씨, 함초롬바탕, 함초롬돋움, kopub 바탕 등등 12가지의 글꼴을 기본제공합니다.

전자책의 장점은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구나 나누고 싶은 부분을 옮겨적지 않고 SNS에 바로 보내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크레마터치에 내장된 전자사전을 활성화 시킨 모습입니다. 키보드 자판의 순서대로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자판입력이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터치감이 최신 스마트폰 대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고 민첩하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각종 베스트셀러를 할인에 적립까지... 전자책을 이용하게 되는 매력 중의 하나겠죠? ㅎㅎㅎ

크레마터치를 이용하면서 가장 어울리는 이용 중 의외로 좋게 느껴졌던 것은

다름 아닌 만화책 컨텐츠를 이용할 때 였습니다. ㅎㅎㅎ

e-ink 패널의 독특한 느낌 덕분인지 진짜 만화책을 보는 듯한 생각도 들더라구요 ^^

시야각도 좋아서 어느각도에서 보던지 눈에 잘 들어옵니다.

크레마터치는 노인과바다, 오만과 편견 등 저작권이 만료된 2만원 이상의 영어컨텐츠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한국어 컨텐츠도 1천권이상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가장 많은 국내 신간을 ebook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료 ebook의 경우에도 내용을 미리 읽어볼 수 있도록 체험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크레마 터치에서 바로 알라딘 전자책 몰에 접속하고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가 있으며 한번의 충전으로 400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9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어서 잔상이나 터치감의 단점도 있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전자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