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네비게이션 R11 에어 아반떼MD 매립 후기 총평
세상에 없던 네비게이션 아이나비 R11 에어와 함께 한지 1개월, 그동안 제 애마 아반떼MD에 매립 후기를 시작으로 아이나비 R11 에어와 함께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이야기해드렸습니다. 기존에 제가 매립해서 이용하고 있던 아이나비 RS마하도 괜찮은 네비게이션이었지만 이번 R11 에어는 국내에 출시된 어떠한 네비게이션 보다 뛰어난 성능과 유일무이 항공맵의 탑재, 안드로이드 OS를 활용한 다양한 쓰임새까지... 반할만 했죠
드라이빙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줬던 아이나비 R11 AIR
항공맵은 단순히 길안내를 넘어 실제도로를 비교해가며 운전해가는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기존 네비게이션은 2D 그래픽일 경우 길 안내만 뚫어져라 보고 가게되었고 3D 그래픽에서는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는 건물과 실제 건물을 비교해가며 길찾기를 쉽게 했다면, 항공맵은 그냥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네비게이션 안에 있으니 신기함의 연속입니다.
내가 가는 길을 공중에서 길안내 받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던 항공맵
단순히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실제 항공맵 이미지와 길안내가 빗나감이 없이 정확하게 표현되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런 디테일함을 보여준 것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K11 AIR 키노트 발표할 때 이야기를 듣고 실제 주행하면서 항공맵과 길안내가 매칭 안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한달동안 주행하고 체크해보면서 정확하게 매칭되는 부분에 다소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빼놓고 R11 AIR를 이야기 할 수 없겠네요. 이제 번거롭게 스마트폰에서 검색하고 네비게이션에서 길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와이파이 연결만 시켜놓으면 다음 로드뷰를 통해 실제 주변 모습들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도에서 검색하고 주변 모습을 확인하고 싶으면 지도에서 클릭하기만 하면 확인 완료!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K11에어나 R11 에어 모두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기반의 태블릿 네비게이션입니다.
태블릿이 자동차 네비게이션으로 장착되어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기존 네비게이션들과 다른 점은 감압식으로 꾹꾹 눌러 길찾기나 목적지 검색을 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터치만으로도
길찾기, 인터넷 사용, 음악감상, 영상 감상 등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네비게이션 최고의 하드웨어 스펙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 성능을 가장 강조하지 않은 이유는 위에서 설명드렸던
항공맵과 다양한 R11 에어만의 유일무이한 기능들이 배경에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기능들이 끊김없이 부드럽게 잘 구동된 이유가
바로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드웨어 스펙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중에 했었구요 ^^
그동안 아이나비 R11 에어 네비게이션을 아반떼MD에 매립하고 다니면서 좋다고 느껴졌던 부분은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터널을 통과하는 구간에서 답답한 터널 화면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터널안에서 터널의 그래픽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항공맵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터널을 지나는 구간의 색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 것도 아이나비 R11 에어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죠.
썰렁하게 표현되었던 강가 주변이나 바닷가 주변, 그리고 고속도로 주변 들판의 모습들도 항공맵이라면 아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새로 적용되어 선보이는 기능 중 하나가 인스탠트 레디 였습니다.
어찌보면 태블릿이라는 기기와 네비게이션이 만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장점화된 기능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태블릿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 것과 같이 아이나비 R11에어는 시동을 꺼도 최대 24시간 대기하고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덕분에 업무를 보기위해 잠깐 주차해 놓거나,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주유소에서 주유를 위해 시동을 껐다가 다시 시동을 걸어도
처음부터 재부팅 되는 것이 아니라 대기 상태로 있기 때문에 내가 받고 있던 길안내 화면을 바로 볼 수 있게 됩니다.
덕분에 네비게이션 화면이 부팅 완료 될 때 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게되는 거죠.
보다 강력해진 GPS 덕분에 아무리 긴 터널에 있거나 지하 주차장에 있다고 하더라도 비교적 그 위치를 정확하게 잡아주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리모트컨트롤러로 R11에어를 더욱 손쉽게 사용하도록 도와줘 ...
항공맵도 3D 지도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곳에서는 화면을 분할해 정확하게 길안내를 도와줍니다.
초반에 항공맵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이런 도움으로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아이나비 에어맵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한 빠른 길안내와 재탐색 기능은 너무나도 놀라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기존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에서 불만 중 하나가 예상도착시간은 비교적 맞는 편인데, 한번 정해진 길 안내 코스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재탐색 결과에도 큰 변화가 없어서 막힌 도로를 따라 길안내를 받을 때가 많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번 아이나비 R11 AIR는 확실히 그런면에서 개선된 것이 느껴질 정도로 빠른 길 안내를 받습니다.
내가 가고 있는 도로가 막혀있어서 우회도로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가야할 도로가 막혀있으면 미리 재탐색 해서 우회하도록 길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같은 목적지를 가더라도 매일 다른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더라구요 ㅎㅎㅎ
암튼 목적지에 가장 빨리 가는 길안내를 받았다는 것은 인정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아이나비 R11 에어 네비게이션과 함께한 1달동안의 이야기는 길안내를 받는 새로운 방식에 대한 즐거움과
보다 빠른 길안내를 받게 해주는 변화된 알고리즘이 인상적이었다라는 평가를 내려보고 싶습니다. 기존 네비게이션에서
볼 수 없던 전혀 새로운 방식의 항공맵의 적용은 3D그래픽의 한계로 아쉬웠던 강가, 바닷가, 고속도로 주변, 지방도 등의
주변을 실제 사진으로 가득채워 주었고, 처음 적용된 항공맵이지만 도로의 라인과 길안내가 정확하게 매칭 되었던 부분이 기술적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출시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고사양의 하드웨어 덕분에 끊김없이
부드러운 지도이동과 빠른 탐색도 좋았고 넓은 시야각과 함께 선명한 디스플레이의 고급스러움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제 아반떼MD는 아이나비 R11에어 덕분에 즐거운 드라이빙이 될 것 같네요 ^^ 그동안 아이나비 R11 에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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