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전라도분, 상이 나서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꼬막이 있는데 진주처럼 빛나더군요... 정말 처음 봤음...
제가 원래 해산물을 엄청 좋아하라하는데 꼬막인거 같은데 여니까 피가 뚝뚝 떨어지길래... 뭐지 하면서 먹었는데
와... 진짜 맛나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있는거 허겁지겁 다 먹고 보니 껍질이 굉장히 두껍더라구요... 뭐 거의 돌 덩어리
차돌? 막 그런거 같고..
* 참고로 사진은 인터넷에서 뽀리한 것임.
원래 그냥 삶는데 가신분이 참 좋아하던 음식이라 깨끗하게 세착했다고.. 그래서 저걸 안주로 먹어야겠다!!
물어보니 참꼬막이라고 하더군요.
그 생각이 떠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시켰습니다. 그냥 평소 꼬막 요리하던데로 깨끗하게 딱아서
물없이 냄비에 넣고 빨리 되라!! 막 주문을 외우고 연기가 오르는 것 같아.. 꺼냈더니..
여니까 1/10로 쪼그라져 있더라구요 -_- 아 이거 왜 그러지.. 그래서 물어보니 참꼬막은 요리법이 다르더군요...
물에 넣고 뭐 한방향으로 어쩌구 해서... 그건 못하겠고... (제가 성질이 좀 급합니다.) 다른 방법을 물으니
그냥 조개 구이처럼 구워서 먹으면 대박이라고 해서 조개구이처럼 구워서 먹었더니 와~ 진짜 신세계임...
약간 비린 맛도 있는데 제가 비린것 엄청 싫어해요 (생선을 좋아하면서도 완전 민물 비린네 싫어합니다.)
그런데도 괜찬더군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것은 특별한 추천 판매자보다는 나는 곳이 꽤 제한되어 있어서
그냥 전문 판매자에게 구매하면 되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 도전해본게 그 때 상에 갔을 때 먹은 것 처럼 해본 것인데 여러번 하다가 저만의 방식은
물을 끓이는데 막 끓을 것 같으면 그 때 참꼬막을 쳐넣고 ^^ 불을 중으로 줄인 다음에 한방향으로 젖다가
어떤 단 1개라도 뚜껑이 열리면 바로 스탑 하고 찬물에 행구어서 먹는건데 이게 참 특이한 음식이더라구요.
먹다가 보관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먹어도 괜찬음... 흐...
술안주로 완전 대박이에요.
이런 사용기 적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후로 마트에서도 알아보았는데 참꼬막 가격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세꼬막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은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참꼬막은 거의 3배 이상 차이... 심지어 롯데마트에서는 15개 넣고 4천원 이상
받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알도 작고... 제가 3년째 먹고 있는데 이게 파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여름엔 안팜..
보통 11월부터인거 같은데 조개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다른곳으로 글을 이동해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제 한번 뽐게에서 꼬막 싸게 판다고 글이 올라온걸 봐서..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코멘트가 삭제되었습니다.(규칙위반)
0
0
역사는흐른다
거기다 대부분은 꼬막을 아주 팔팔 끓여서...푹~삶아서 드시더라구요...
꼬막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셔(?) 먹어야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