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프리미엄 커널형 이어폰 Sony XBA-201



 

 

커널형이어폰추천 소니 XBA-20

 

 

소니의 프리미엄 커널형 이어폰 라인업이 새롭게 구성되었습니다.

XBA-20, XBA-30, XBA-40 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데, 프리미엄 커널형 이어폰 라인업 중에서 그래도 가장 보급형 이어폰이라고 불리는 SONY XBA-20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게되어 이번에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최근에 출시했던 소니의 프리미엄 헤드폰이었던 MDR 시리즈에 대해서도 상당히 만족스런 퍼포먼스를 느꼈었는데, 과연 XBA-20은 헤드폰과 어떻게 다른 이어폰만의 강점들을 보여주게 될까요?   

개봉기부터 순서대로 하나씩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소니 XBA-20 개봉기

스테레오 헤드폰 XBA-20 패키지 디자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문구가 있었는데 바로 듀얼이라는 단어입니다.

이어폰 내부 구조가 어떻길래 듀얼이라는 단어가 사용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찾아봤더니 ...

이중 구조의 하우징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내부 하우징과 외부 하우징으로 두 겹의 하우징 구조로 되어 있는 XBA-20은 마그네슘 재질로 BA 드라이버를 견고하게 한번.

ABS 레진 외부 하우징이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해 왜곡이 적은 사운드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또 한번.

뒷면에는  이중구조의 하우징 모습과  XBA-20 특징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초소형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장치로 음성은 부드럽고 깨끗하게, 저음은 풍부하고 강력하게 재생한다고 되어 있네요.

과연 적혀있는 특징대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될지 ... 청음기에서 보다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품인증 홀로그램 스티커는 총 두개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박스 상단에 SONY 스티커 하나.

비닐에 붙어 있는 정품 2년 보증 스티커까지 이렇게 두개가 붙어 있는데, 비닐에 붙어있어서 무심코 버리기 쉬우므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소니 코리아 정품은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된 영수증을 보관해야만 2년 동안 무상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스티커를 떼어내고 영수증에 바로 부착해주세요 ^^

투명한 케이스 안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XBA-20

XBA-20 개봉기는 독특한 재미를 전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개봉하는 건지 몰라서 잠깐 헤매기도 했는데요.

위로 여는 것이 아니라 투명한 부분에 살짝 튀어나온 손잡이를 잡아 당기면 이렇게 옆으로 정돈된 구성품이 모두 나옵니다.

소니 XBA-20 구성품

XBA-20 이어폰, 코드길이 조정장치, 이어버드, 휴대용케이스, 사용설명서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소니 XBA-20 이어버드에는 두가지 종류가 존재합니다.

우레탄 쿠션이 없는 이어버드가 다양한 귀 형태에 대비해 6종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어폰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이어버드까지 하면 총 7종이 되겠네요.

그리고 노이즈 제거 이어버드가 크기별로 총 3종이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것은 고정용 클립과 코드길이 조정장치입니다.

그렇다면 노이즈 제거 이어버드와 그렇지 않은 이어버드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반대로 돌려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이어버드의 구분

우레탄 쿠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 우레탄 쿠션 있는 이어버드가 노이즈 제거 이어버드 입니다.

우레탄 쿠션 덕분에 외부 소음으로 부터 더욱 뛰어난 차음성을 제공합니다.

 L자형 금도금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

개인적으로 미니 플러그는 이어폰 리뷰를 작성하면서 크게 고려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1자형이냐 L자형이냐 정도 구분해서 말씀드리는 정도였는데, XBA-20을 통해 플러그도 디자인의 한 부분이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 꼽거나 노트북, 아이팟에 꽂아 사용하더라도 잘 어울리는 고급스런 디자인이 눈에 띄더라고요.

XBA-20 디자인을 디테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크롬도금과 무광 표면처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체적인 블랙과 실버 컬러의 조합과 레드로 살짝 포인트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독특한 커널형 이어폰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소니 MDR 헤드폰 시리즈도 그랬고 XBA 시리즈도 심플하게 디자인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독특한 개성있는 디자인도 좋지만 이렇게 심플하면서 고급스런 디자인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어폰의 길이는 1.2M 로써 표준형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리모트 기능이나 마이크 기능으로 통화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정도가 되겠네요

 겉으로 볼 땐 평범했던 XBA-20

하지만 뒤집어보고 구석구석 살펴보니 전혀 평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일단 기본적인 이어버드 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단순하게 크기표현을 위해 알록달록 컬러처리를 한 것이 아닙니다.

이어버드는 두가지의 다른 성질을 가진 실리콘을 붙여놓은 것인데요. 귀에 닿는 이어버드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재질의 실리콘이며

이어폰과 결합되어 있는 부분의 이어버드는 비교적 딱딱한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서 보다 쉽게 착용이 가능하며 차음성이 향상되었습니다.

 뛰어난 차음성을 가진 커널형이어폰

이어폰이 외부 소리로부터 어느정도 소리를 차단하는 능력은 있지만 헤드폰에 비해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약간의 차이가 명품을 만들듯이 XBA-20은 부분부분에서 조금씩 다른 차이를 만들어 전체적으로 뛰어난 차음성을 가졌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극소형의 BA드라이버를 사용해 전체 하우징의 구조를 슬림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더욱 귀에 밀착될 수 있었고 기존 다이내믹 드라이버에 비해 4배정도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클립의 필요성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헤드셋을 구매할 때 체크하게 되는 구성품 중에 하나가 클립입니다.

선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외부활동시 선을 통해서 들리는 소음이 정말 강하죠.

클립으로 고정시켜주면 외부의 마찰 횟수를 최소화 시켜주기 때문에 더 생생한 사운드를 즐기도록 만들어줍니다.

L자형 플러그 디자인이 크롬도금으로 심플하고 고급스러움을 주기 때문에 어느 기기에도 잘 어울립니다.

동시에 코드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같은 플랫형 코드라고 할지라도 코드 표면이 미세한 홈이 있어 엉킴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지해줍니다.

 커널형이어폰 소니 XBA-20 청음해 봤더니...

자세한 청음 후기는 다음 리뷰에서 들려드리겠지만 일단 간단하게 XBA-20 청음 이야기를 해보자면 고루 안정적인 밸런스가 귀에 들어옵니다.

밸런스라는 측면도 XBA-20이 댄스나 힙합 장르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에 비해 더욱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물론 저음이나 중저음 부분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음 부분이 약하게 들리는 감도 있지만  그 차이가 확연하지 않아서 거부감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들으면서 놀랬던건 깔끔한 사운드 였습니다. 필터의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음량이 높아질 수록 고음에 대한 억제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간단 청음기로 대신하고 보다 자세한 청음 이야기는 다음 리뷰에서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