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커널형 이어폰 XBA-30을 만나다.1

소니 커널형 이어폰 XBA-30을 만나다.

소니의 독자적인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기술이 적용된 XBA시리즈중 그 BA유닛이 3개가 탑재된 XBA-30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작년 초 XBA런칭이후 이번이 두번째 만남이지만 그전과 달리 개선된 XBA시리즈를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이전 XBA-3와 달리 외형적인 부분은 이어폰의 색상 그리고 케이블타입입니다. 그리고 음질적인 부분은 전송 손실을 억제하여 선명한 사운드를 제고한다고 합니다. 일단 티타늄의 색상에서 실버나 금색색상으로의 변화는 웬지 가벼운 또는 시원한 음을 느낌을 주네요.

음과 관련된 소니의 독자기술인 BA유닛이나 청음후기는 다음 후기에서 다루어 보겠구요. 이번시간에는 전체적인 구성품에서부터 외형적인 모습과 첫 느낌을 말하려 합니다.

붉은음의 파형을 형상화한듯한 패키지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소니가 만들기에 신뢰가 가는 커널형 이어폰 라인업이지요.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유닛이 3개가 탑재된 커널형 이어폰제품이지요. 소니의 XBA시리즈는 BA유닛의 갯수에 따라 나뉘어지며, BA유닛 1개가 탑재된 XBA-10부터 최대 4개가 탑재된 XBA-40까지 시리즈로 있습니다. 당연히 BA유닛의 갯수가 많을수록 음의 해상력이 풍부하고 고가입니다. 제가 이전모델인 XBA-2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하며 들어봤는데요. 그 차이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구형과 신형의 차이도 있겠지만 해상력에서오는 음의 풍부함의 차이라고 할까요. XBA-30을 듣다가 XBA-20을 듣게되면 좀 답답하다는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냥 XBA-2를 듣고 다닐때는 몰랐던 부분입니다. BA유닛과 BA유닛의 갯수에 따른 그 음의 차이에 대해 좀더 자세한 부분은 다음 청음기에서 다루어보겠습니다.

소니의 이어폰이나 해드폰은 2년의 AS보증기간안에 제품의 문제가 있으면 1:1교체를 하오니 혹시있지모를 AS를 대비하여 본 정품스티커는 영수증에 부착하시기 바랍니다. 유상서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이전 XBA시리즈와 달리 페키지 측면에 이어폰을 디스플레이 했습니다. 제품의 색상과 후면의 BA갯수의 표현이 금색표시 3개가 살포시 보이네요. 참고로 XBA시리즈는 실버와 금색 컬러로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골드컬러의 경우 케이블이 화이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버에 블랙케이블이 더 만족스럽습니다.

패키지의 좌측 측면을 잡아당기면 내부가 반원타입으로 나오면서 살포시 공개되네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소니 커널형 이어폰 XBA-30입니다. 살포시 보이는 BA유닛 3개를 암시하는 골드빛 사각형 3개가 보이네요.^^ 

가죽타입의 이어폰 케이스 안에는 수많은(?)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버드가 꽉 차있네요.ㅎㅎ 괜히 구성이 풍부하면 기분도 만족스럽다는..ㅋㅋ

소니 XBA-30의 전체구성입니다. 커널형 BA유닛이 3개 탑재된 XBA-30과 이어폰케이스, 사용설명서, 클립2종,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버드 4쌍과 하이브리드 실리콘 노이즈제거 이어버드 3쌍이 들어있습니다. 

귀에 닿는 쪽은 부드럽고 이어폰 끼우는 부분은 단단한 실리콘의 조합의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버드를 사용했는데요. 좌측의 노이즈 제거용 저반발 우레탄 충전제가 들어있는 실리콘 이어버드가 아니더라도 차음성이 좋더라구요, 크기가 다양해서 안맞는 걱정은 없는듯 싶어요. 그리고 기본으로 끼워져 있는것도 동양인에 맞추었는지 잘 맞아 굳이 다른 이어버드로 갈아끼울 필요가 없더라구요.

대칭형 Y자형 케이블입니다. 이전 XBA시리즈의 경우 비대칭형이라 걷거나 뛸때 안정성은 있었지만 보관시 케이블이 꼬이거나 한쪽이 길어서 개인적으로 싫다는..ㅎㅎㅎ

전에 XBA시리즈 모델과 비교를 했어야 하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ㅎㅎ..이전의 경우 다소 어두운 티타늄색상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모델들은 실버와 골드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실버에 블랙케이블이 맘에  드네요.  

이어폰의 좌우구분은 이어폰케이블 연결부위의 돌기부분과 색상으로 구분하는데요. 좌측의 경우 좁쌀만한 돌기가 있고 우측의 경우 그 결합부분에 레드컬러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촉감과 시각으로 구분하도록 배려했습니다.ㅎㅎ

아무리 봐도 실버컬러에 블랙케이블이 맘에 든다는...ㅎㅎㅎ

케이스에 살포시 들어가 있는 소니 XBA-30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이전의 경우 천소재를 사용했다면 이번의 경우는 가죽재질로 좀더 고급스럽습니다. 이전 구형모델과 은근 여기저기서 차이라면 차이가 나네요.

이어폰 줄감개입니다. 명칭이 맞나요?...암튼 XBA-30의 이어폰 케이블의 길이는 1.2m로 자세나 플레이어의 위치에 따라 길수도 있는데요. 이때 요걸로 감아주면 도움되겠죠. 딱 맞는 사이즈로 말이죠.

이전모델의 경우 비대칭형 y형 케이블이기에 뒷목에 감겨서 필요가 없었을지 모르지만 이번 XBA시리즈의 경우 대칭형 Y자형 케이블로 아래로 흘러내림을 방지하고자 옷깃에 고정시키는 클립이 제공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칭형 Y자형 케이블로 케이블의 쳐짐이나 꼬임을 방지하는 조절링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고음질의 PCOCC코드를 채용하여 음질전송시 음손실을 최소화 하며 소리의 열화를 억제하고 선명한 고음질을 위한 플랫케이블로 기존코드와 흡사하면서도 코드 표면에 미세홈을 만들어 꼬임의 원인인 마찰을 줄였습니다. 꼬임방지 및 꼬이더라도 쉽게 풀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칼국수 면발이라고 해서 꼬임을 방지하도록 제작하는데 선일 굵고 꼬임이 없는대신 보기싫은 늘어짐이나 무게나 굵기가 있어 다소 불편함도 있었는데요. 좀더 소니 XBA에 적용된 케이블이 음질적으로 보나 꼬임이나 디자인적으로보나 더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이어짹코드의 경우 ㄱ자형 금도금 스테레오 3.5파이 미니 플러그를 채용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에서 케이스를 장착하고도 지장을 받지않을 형태를 갖추었네요. 간혹 케이스장착시 코드가 정상적으로 삽이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다음 후기에서는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BA유닛에 대해 알아보면서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겠지만 제가 느낀 소니 커널형 이어폰 XBA-30의 음구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다음 후기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