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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최신 FX CPU, 비쉐라는 분명히 예전 불도저에 비해 성능면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두드러진 체감성능은 느끼기 어려웠으며 게임 퍼포먼스에 있어서도 인텔 아이비브릿지보다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키에이지와 같은 최신 게임들이 쿼드 이상의 다중 코어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AMD CPU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으며, 가격도 할인됨에 따라 찾는 사람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10만원 대 옥타코어 CPU로 등장한 FX 최신 CPU, FX 8300은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옥타코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어필하여, 요즘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CPU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CPU가 과연 새로운 게이밍 CPU로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이제부터 각종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다나와와 제이씨현의 협조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 FX 8300과 970A-DS3의 세부스펙 가장 가성비 좋은 옥타코어 컴퓨터 만드는 법 = FX 8300 + 970A-DS3 기본클럭 3.3GHz에 터보코어 기능으로 최대 4.2GHz까지 클럭이 향상되는 FX 8300은 비쉐라의 중보급형 옥타코어 제품입니다. AM3+ 소켓에 32nm 미세공정으로 제조된 이 제품의 최대 강점은 역시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0만원 대로 옥타코어를 활용할 수 있기에 멀티태스킹이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최근의 최신 게임들이 AMD CPU에 많이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줘서 요즘에는 게이밍 CPU로서도 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FX 8300과 짝을 이룰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의 970A-DS3로 선정하였습니다. 9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이 제품은 메인보드라면 전 세계적으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가바이트의 보급형 970칩셋 제품으로, 기가바이트 그 이름만으로도 안정성과 신뢰도에 기대를 걸 수 있는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전면 USB 3.0 포트가 지원되지 않된다는게 좀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가성비 높은 970 메인보드를 고를 때 선정 대상에서 언제나 고려되는 뛰어난 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유통과 서비스는 제이씨현이 맡고 있습니다. 국내 컴퓨터 유통의 큰 손이라 할 수 있는 제이씨현은 제품에 대해 무상 3년 AS를 확실하게 보장하고 있어서, 사용중에 무슨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제품들의 또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성을 높인 분리형 패키지 FX 8300의 포장 패키지는 CPU와 쿨러가 서로 분리된 형태이며, 이는 가능한 가격을 절감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후면에서는 AMD 정품 마크와 3년 AS 보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시중에 멀티팩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는 FX 8300의 포장 패키지 CPU 및 쿨러 디자인 ▲ FX 8300의 앞면과 뒷면 ▲ 구리심이 박혀있는 FX 8300 기본쿨러 FX 8300에 기본으로 지원되는 쿨러는 팬이 붉은 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이전의 AMD 쿨러들과 외양 면에서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가운데에 구리심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로서 이전보다 좀 더 향상된 쿨링능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970A-DS3 디자인 
▲ 970A-DS3의 전체 모습 970A-DS3의 전체 모습입니다. 사이즈 규격은 일반 ATX이며, 4개의 램슬롯과 2개의 PCI-Express 2.0 슬롯 그리고 6개의 싸타3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전원부와 램 슬롯 970A-DS3는 4+1 페이즈의 전원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4개의 램 슬롯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급형 제품이라 그런지 전원부에 따로 방열판은 없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램은 1066 / 1333 / 1600 / 1866 / 2000(OC) MHz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32GB 용량을 지원합니다. ▲ 2개의 PCI-Express 2.0 슬롯과 6개의 SATA3 포트 970A-DS3는 PCI-Express 2.0은 2개, SATA3는 최대 6개까지 지원하여 확장성 면에서도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USB 2.0 포트 이 제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바로 USB 3.0 포트를 온보드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USB 2.0 포트는 온보드로 3개나 있지만, USB 3.0은 백패널에만 있어서 USB 3.0 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듀얼 바이오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최대 강점을 꼽아볼 때, 듀얼 바이오스는 결코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970A-DS3도 듀얼 바이오스를 지원하며, 혹시 바이오스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간편하게 복구가 할 수 있습니다. ▲ 백패널 모습 970A-DS3의 백패널을 보면 상당히 단순하 모습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면 알겠지만, 이 메인보드는 따로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그래픽카드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스트 시스템 소개 테스트에 사용될 시스템은 FX 8300과 970A-DS3에 램 8GB, 그리고 SSD와 HD 7850을 더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완성된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 테스트 시스템 오버클럭킹 전에 최신 바이오스로 업데이트 970A-DS3는 마우스를 활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UEFI 바이오스를 지원합니다. 사람들이 바이오스 화면에 들어오는 이유는 대부분이 오버클럭킹에 관한 것인 만큼, 여기서도 오버클럭킹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버클러킹을 하기 전에 먼저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메인보드에서 오버클러킹을 해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일정 수준으로 오버클럭킹을 하면 전압이 강하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최신 바이오스인 FEb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주면 됩니다. 해당 업데이트 바이오스는 제이씨현 홈페이지(http://www.jchyun.com/Supp/Product/Default.aspx?V=D)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제이씨현 홈페이지로 최신 바이오스 다운 ▲ 바이오스 업데이트에 성공하면 버전이 FEb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UEFI 바이오스에서 오버클럭킹 하기 사용하는 CPU가 배수제한이 해제된 FX 8300이라 오버클럭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970A-DS3가 전원부 방열판이 따로 없고, 원래부터 보급형으로 나타난 제품이라 오버클럭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현재 FX 8300과 970A-DS3의 조합으로 가능한 오버클럭은 높여보아도 3.8GHz 정도가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3.8GHz로 오버클럭킹을 해보았는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계속해서 재부팅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몇 번을 반복해도 잘 되지 않아서 수치를 낮춘 3.6GHz로 오버클럭킹하였습니다. ▲ CPU 오버클럭킹 CPU Clock Ratio를 상승시켜주기만 하면 가볍게 3.6GHz까지 오버클럭킹이 가능합니다. 
▲ 램 오버클럭킹 1600MHz에서 1866MHz로 램 오버를 하고 램 타이밍은 11-11-11-30으로 조정하였습니다. 
▲ 전압 조정하기 오버클럭킹이기는 하지만 수치를 약간 높이는 정도이기 때문에 전압도 그렇게 높게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CPU는 기존보다 0.1V 상승시켰고, 램은 따로 하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윈도우7 점수 
▲ 윈도우 7 점수 테스트 윈도우7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점수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노멀일 때는 7.6, 오버일 때는 7.7의 프로세서 점수가 나타났습니다. CPU-Z 
▲ CPU-Z CPU-Z를 통해 살펴본 노멀과 오버일 때의 코어 수치입니다. ※ 여기서 잠깐! EasyTune6로 살펴보기 970A-DS3는 EasyTune6라는 번들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CPU-Z와 마찬가지로 사용중인 CPU의 세부스펙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윈도우 상에서 오버클럭킹, 현재 사용중인 팬의 속도, 현재 전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므로, 여러모로 활용성이 높은 프로그램이라 하겠습니다. 
▲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EasyTune6 CPU와 램 스펙, 윈도우 상에서 간편한 오버클럭킹, 전압 조정, 팬 속도 등 다양한 부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슈퍼파이 
▲ 슈퍼파이 테스트 단일 CPU 코어의 속도를 측정하는데 많이 사용되는 슈퍼파이로 32MB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노멀일 때는 22분 56초, 오버일 때는 22분 33초로 오버가 작아서 그런지 그렇게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PCMark 
▲ PCMark 7 테스트 
▲ PCMark Vantage 테스트 퓨처마크 사의 PCMark 7과 PCMark Vantage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3DMark 
▲ 3DMark 11 테스트 
▲ 3DMark 2013 테스트 
▲ 3DMark Vantage 테스트 다음은 3DMark 11, 3DMark 2013, 3DMark Vantage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3DMark 11에서는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2013버전에서는 ICE STORM에서 대략 3천 점 정도의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3DMark Vantage에서도 전보다 3천 점 가량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씨네벤치 
▲ 씨네벤치 테스트 CPU와 그래픽 부분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씨네벤치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CPU 부분을 보면 오버가 노멀보다 0.55점 상승했지만, 싱글코어 부분을 보면 0.01점밖에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오버클럭을 3.8GHz 이상으로 하면 좀 더 높은 값을 받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AIDA64 
▲ AIDA64 테스트 아이다를 통해 램 메모리의 속도는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읽기와 쓰기 등 전반적인 상승이 있었으며 레이텐시도 노멀보다 더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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