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의 게이밍 CPU, 지금 모습을 드러내다! AMD FX 8300 비쉐라 ② 게임 테스트

이제부터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과 최신 패키지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13가지 게임들을 선별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해상도는 모두 1920 x 1080으로 설정하였으며, 자체적으로 벤치프로그램이 없는 게임의 경우, 화려한 이펙트나 적들이 많이 몰려들 때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나타난 값은 매우 주관적이니,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게임 테스트에 있어서 모든 게임들은 1920 x 1080 해상도에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노멀과 오버 모두 6300점에 350 이상의 프레임이 나타났습니다.

▲ 더트 쇼다운

전작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그래도 더트 시리즈다운 주행감을 느낄 수 있는 더트 쇼다운입니다. 여기서도 평균 77.98 프레임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노멀과 오버 간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서는 최대 61, 평균 59의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위화감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 로스트 플래닛2

지금에 와서는 상당히 구작 취급을 받지만, 게임 자체가 원체 뛰어난 그래픽과 높은 사양을 요구하기에 왠만한 컴퓨터로도 벤치 점수가 상당히 낮게 나오는 로스트 플래닛2입니다. 테스트 결과 랭크 B에 평균 49.1프레임이 나타났으며, 오버 시에는 프레임 값이 약간 상승했습니다.

▲ 레지던트 이블6

좀비 액션 FPS의 최강자는 역시 누가 뭐라래도 레지던트 이블일 것입니다. 시리즈의 최신작, 레지던트 이블6에서는 랭크 A와 5909점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오버했을 때에도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요즘에는 다음에 나타날 '공허의 유산' 캠페인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마지막 '심판' 캠페인에서 아주 어려움 난이도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한 화면에 수많은 유닛들이 몰려들 때 프레임이 하락이 제법 나타났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40 프레임은 꾸준하게 뽑아주었습니다.

▲ 디아블로3

전작인 디아블로2만큼의 반향은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시리즈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디아블로3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라키스 횡단로에서 적들을 끌어모아서 한번에 처리하며 측정해보았는데 50 프레임 이상의 높은 평균 프레임이 지속적으로 잘 나타났습니다. 오버했을 때에는 50 프레임 후반 대까지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새로운 레이드 보스, 천둥왕의 등장으로 다시끔 사람들을 공격대에 유혹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입니다. 그래픽 조건을 최대로 높여놓고 천둥왕을 상대할 때의 프레임을 측정해보았는데, 평균 45 프레임으로 아주 원활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오버했을 때에는 50 프레임 가까히 나타났습니다.

▲ 월드 오브 탱크

일반 FPS 게임에서는 체감할 수 없는 박력있는 일격필살의 탱크 액션을 느낄 수 있는 월드 오브 탱크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필드를 주행 중에는 거의 70프레임 가까히 나타났으며, 평균적으로도 50 프레임 이상이 꾸준하게 나타났습니다.

▲ 블레이드 & 소울

이번 리뷰부터는 지난 리뷰까지는 하지 않았던 그래픽 조건이 높은 몇몇 게임들을 새로 추가하였습니다. 블레이드 & 소울 역시 그러한 게임 중 하나인데, FX 8300은 여기서도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픽 조건을 최대로 높여놓고 플레이해도, 평균 40 프레임 이상이 잘 나타났습니다.

▲ 아키에이지

출시 전부터 수많은 경쟁 작품들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는 그동안 인텔에 비해 저평가 받았던 AMD CPU를 다시 조명시켜준 일등공신이라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요구하는 조건도 대단히 높은 편이며, 무엇보다도 옥타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다중 코어에 강세를 보이는 AMD에 상당히 특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테스트 결과, 그래픽 조건을 최대로 높여둔 상태에서의 플레이 해도 40 프레임은 안정적으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오버했을 때에는 이보다 좀 더 안정적으로 40대 후반의 프레임값이 나타났습니다.

▲ 파크라이

보통 FPS 게임하면 칙칙한 군복입고 시가지나 전장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연상하기 쉬운데, 파크라이3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점이 상당히 돋보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생존 서바이벌을 벌이는 이 게임은 역시 제대로 플레이하려면 상당히 높은 조건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테스트 결과 40 프레임 중후반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툼레이더 리부트

'올 상반기 최고의 게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1초의 고민없이 대답할 수 있는 게임, 아직까지 하지 않았다면 '꼭 해라! 두 번 해라!!'라고 외쳐주고 싶은 최고의 게임, 바로 툼레이더 리부트입니다. 화려한 그래픽, 긴박감과 몰입감 200% 느껴지는 액션감이 최고인 이 게임 역시 시스템 요구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특히 머리카락이 정말 실제처럼 찰랑거려 흔히들 엘라스틴 효과라고 부르는 TRESS FX를 사용하면 상당한 프레임 하락이 나타나지만, 이 게임 할 때 이 효과는 포기 할 수 없는 노릇!! 높음 조건에서 TRESS FX을 따로 줘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 30 프레임 후반대에서 40 프레임 초반대까지가 나타났으며, 충분히 괜찮게 플레이해볼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오버했을 때에는 좀 더 높은 값이 나타났으며, TRESS FX를 끄면 더욱 높은 프레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FX 8300과 970A-DS3의 가격

★ 장점
① 인텔 CPU 대비 확실하게 저렴한 가격
② 10만원 대로 비쉐라 옥타코어의 체험 가능
③ 아키에이지와 같은 다중 코어 활용 게임에 유리
④ 3년 AS 보장

★ 아쉬운 점

970A-DS3 메인보드와의 조합이 가성비면에서 참 좋기는 하나, 원활한 오버클럭킹이 되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쉬움

★ 전망

최근 최신 게임들의 다중 코어 지원 양상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CPU

AMD의 새로운 FX CPU, FX 8300은 확실히 게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잘 나가는 CPU 중 하나인 인텔의 i5-3570가 20만원 대를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10만원 대의 FX 8300은 가격 면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으며 그만큼 가격을 절감시켜서 대신 VGA에 투자한다면, 전체적으로 볼 때 더욱 우수한 게이밍 컴퓨터를 구축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확실히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 다중 코어를 활용하는 게임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도 이 CPU가 주목받는 큰 요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이 CPU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것도 바로 이러한 점이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한게 아닐까 합니다.

같이 테스트에 사용된 970A-DS3는 전통적인 메인보드의 명가, 기가바이트의 보급형 제품이로 편리한 UEFI 디자인과 10만원도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 돋보이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전원부 방열판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과 USB 3.0 온보드가 지원되지 않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저렴한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되었다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옥타코어라 멀티 태스킹에 뛰어난 모습을 보일 뿐 아니라, 게임에도 강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어쩌면 이 CPU를 시작으로 AMD가 다시끔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련지도 모르겠습니다. 10만원 대 옥타코어 CPU FX 8300과 최상의 가성비 궁합을 보여주는 기가바이트 970A-DS3의 조합은 분명히 고려해볼만한 괜찮은 구성이라는 걸 마지막 한 줄 평으로, 이번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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