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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http://www.ydonline.co.kr)은 5월 15일 광주광역시 소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지난 2012년 1월 취임한 신상철 대표 체제에서 열린 첫 공식행사로, 광주 현지에 구축된 '와이디온라인 G&C 센터(YD Online Graphic Design & Customer Service Center, 이하 G&C센터)'와 주요 포트폴리오들이 소개되었다.
▲ 와이디온라인은 광주광역시에 지역거점을 마련하고 인재 양성과 사업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게임으로 리듬액션게임 '리듬의 신', 롤플레잉에 전략시뮬레이션을 더한 복합장르물 '에콜 택틱스 모바일', 무기 콜렉션이 가능한 '레이드 헌터' 등이 공개되었으며, 6월부터 9월까지 순차출시가 예고되었다. 또한 해외 대작 모바일 게임 3종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 완료에 따라 3분기 내에 한글화되어 출시될 예정임도 발표되었다. 여기에 소셜 플랫폼으로 포지셔닝된 '옷깃'도 무게 있게 다뤄졌다.
온라인게임으로는 북미와 유럽에서 이미 회원수 600만명 확보와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소개된 '피에스타 온라인'이 전면에 나섰다. 와이디온라인에서 글로벌 판권을 획득한 '피에스타 온라인'과 관련해, 와이디온라인이 개발사 지분을 취득했다는 점도 공시되었다. 이 외에 2013년도 온라인게임 라인업으로는 자체 개발 중인 '소울마스터'와 '에콜 택틱스'도 힘을 보탠다. 여기에 실시간 경쟁시스템을 채택한 캐주얼 게임과 유명 IP 보유 게임 등 다양한 장르물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고도 소개되었다.
G&C센터 사업과 관련해. 중견게임사인 '웹젠 모바일'에서 서비스되는 모바일 게임의 고객지원 업무를 수주받는 계약이 체결되었음이 공표되었다. 첫 런칭작인 '삼국용장전'을 시작으로 다른 타이틀들의 고객지원 업무도 G&C센터에서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와이디온라인이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알려진 히트작들의 고객지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온 실적에 힘입은 것으로,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 와이디온라인 G&C센터 김동우 센터장
G&C센터는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2년 9월 10일에 설립되었다. 설립초기에는 자체 서비스의 고객지원 조직으로 기능되도록 설립되었으나, 모바일 게임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에 따라, 최근에는 매월 1건씩 고객지원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금은 60여명 규모로 와이디온라인 사내에서 가장 큰 조직으로 성장했다.
대형 게임사에는 고객서비스 아웃소싱이, 중소형 제작사에는 유연성 있는 계약여건이 제공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광주 지역 인재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현지에서 게임개발인력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50여명의 현지인이 채용되었으며, 향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G&C센터의 향후 계획은 크게 두 가지다. 고객지원의 고도화와 사업모델의 확대가 그것이다. 고객지원은 SNS 분석과 계량화, 충성고객 확보 및 관리에 최적화되는 것이 주된 전략방향이다. 사업모델 확대는 QA 업무의 아웃소싱을 개척하는 것이 가장 주요한 일로 소개되었다. 이미 이와 관련된 몇몇 외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 이 외에도 해외 게임들의 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사업이 확대 중이다.
▲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는 "2012년 1월 취임 이전에 구조조정으로 임직원 수가 100명까지 줄였었다. 이후 사업 성장으로 170명까지 다시 성장했다"며, 그 동안 구조조정과 그 이후 생존과 성장을 위한 노력에 대해 간략히 소회를 밝혔다.
지금의 실적에는 운도 따랐다. 본래 광주에 구축된 G&C센터는 비용절감과 조직효율화 작업 중에 탄생한 것으로, 본래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을 예상하고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내에서 가장 큰 조직규모를 자랑하는 주요사업으로 정착했다.
초창기 G&C센터는 KOG 등 게임기업들이 영남권 지역사회에 근거를 두고 개발인력 양성 등 다방면으로 사업 확장하는 것 보고 모티브 얻어서 광주에서 시작된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게임 스튜디오 구축을 추진할 목표로 설정되었으나, 이와 별도로 게임산업에서 아웃소싱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 두 연사 외에도, 박재영 CFO와 박광세 CSO도 나와 질의응답에 답했다.
와이디온라인은 2013년 전망 공시를 통해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000% 이상 상승한 수치로, 지난 2009년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명에 따르면, 실적 상승요인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연간 200억원(한화 기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피에스타 온라인' 퍼블리싱 계약 체결과 자체개발 온라인게임인 '소울마스터' 중국 글로벌 서비스 런칭, 연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20종 이상의 출시, 모바일 SNS 플랫폼 사업 신규 진출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G&C센터에서 위메이드, 네시삼십삼분 등에 이어 웹젠모바일 까지 서비스 고객으로 유치한 것도 향후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2013년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개별 재무재표 기준으로 매출액 68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되었다. 당기순이익은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하락하였는데, 이에 대해 와이디온라인은 주력작인 '오디션'의 중국매출에 대한 와이디온라인과 T3 간의 수익배분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수년 동안의 구조조정과 신규사업 발굴을 바탕으로 비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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