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도서관 노트북 실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평상시엔 아무렇지 않은 키보드 소리가 여기선 엄청 크게 들립니다.
그래서 여러번 조용한 키보드를 찾다가 매번 실패만 했는데 이번에 정말 제대로 찾은 것 같네요.
키보드 소리가 제일 조용한 건 노트북용 자판처럼 납닥한 키보드류인 데 이런 건 키감이 너무 안 좋더군요. 자판 구성도 표준이 아니라 멀리 있는 Home, End, , Backspace 등도 안 보고 치는 제겐 짜증날 때가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동네 마트에 전시된 키보드 중에 키스킨 덮힌 K120이란 걸 봤는데 소리가 다르더군요. 자판 배열, 키보드 전체 크기, 키의 개별적인 높이도 낮지 않구요.
그런데 이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처럼 딸각거리는 명료한 소리가 아니라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요.
마우스 클릭할 때 딸각거리는 소리 있죠? 일반 키보드는 이 소리보단 덜한 데 가까운 소리가 나죠.
그런데 이 키보드는 그런 명료하고 높은 음정이 아니라, 사각거리는 낮은 음정을 내요.
도서관에 와서 써보니 확실히 괜찮네요.
키보드 소리의 크기는 비슷한 데 명료하고 높은 음정 vs 사각 거리고 낮은 음정의 차이로 인해 부담이 덜하네요.
여태껏 몇년 동안 도서관용 조용한 키보드 찾다가 이제야 찾았는데 여기 이 글이 저같이 구글로 검색하는 분들께 도움되길 바랍니다.
* 관리자3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5-19 19:21 / 기타정보 / no : 23155)
* 관리자9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5-20 12:35 / 수령/이용기 / no : 34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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