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없어서 15% 쿠폰 신공으로 구입한 41,000원짜리 도킹 스피커 후기를 올립니다.
총 7개의 제품이 올라왔었죠?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DS8530 (119,000원) 15W x 2
DC291 (69,000원) 5W x 2
DS3500 (79,000원) 10W
DS1200 (59,000원) 4W
DS3010 (49,000원) 10W
DS1150 (49,000원) 6W
DS7700 (119,000원) 14W
일단 제품 모양으로 볼 때, 우퍼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력이 전부는 아니나, 일단 눈으로 확인 가능한 스펙이고, 또한 스피커 유닛의 크기도 표시되지 않아서 정확한 스펙 측정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쥐뿔도 아는 것은 아닙니다만..
DS3010은 저가 모델중에서 출력이 가장 높고, 전체 7개 중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제품입니다. 크기로 볼 때, 유닛크기가 클수록 좋은 음질을 뽑아 낸다고 가정 할 때, 둥근 UFO 선반 모양은 아무래도 소리에 취약점이 있겠지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간이 뚫여 있습니다.
아마도 아래쪽에는 기판이, 위쪽에는 10W짜리 스피커가 하나 달려있겠지요.
스테레오는 아니고 모노인듯 합니다. 사실 독 스피커에서 스테레오는 뭐...사치라면 사치일 수도 있겠지요.
구조상 위에서 울리편 한번돌아서 나오는 구조로, 베이스를 강화시켜 준다고 합니다만..
저번에 구입한 알텍의 M650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외관]
크기는 굉장히 아담합니다. m650에 비해서 약 1/3수준입니다.
위에 전원 버튼이 하나 달랑있어서 개인적으로 심플하게 멋집니다.
독 커넥트 쪽에는 불륨 조절 + - 버튼만 위치하고, 전원이 들어오면 은은하게 오렌지 빛이 납니다.
리모컨이 없기 때문에 침대 머리맡이나 책상위에 놔두면서 소리 조절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어느 정도 싼티는 나지 않습니다. 물론 고가의 장비와 비교는...
중간이 뚫여 있어 잡기(?)에 편합니다. 갑작스런 휴대성 증가..
기능은 없습니다. 라디오나 알람 뭐 이런거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대서 음질을 높이고 기능을 뺀 느낌이네요. 아무래도 동 가격대의 4W나 6W에 비하면 거의 2배(?)나 높으닌깐요.
유닉 크기도 클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도 있습니다.
소켓은 3개로, 전원, AUX IN, PC LINK입니다.
그리고 뒤판을 까서(?) AA배터리를 넣어서 휴대용으로도 쓸 수있습니다.
과연 중간에 잡기기능이!!! 휴대성이 갑자기 극대화 됩니다.
PC LINK기능이 뭔가 싶어서 필립스 홈페이지를 뒤져 봤습니다.
안나옵니다.
해당 제품 PDF에도 안나와요. 뭐냐이거.. 구글링하라 이건가..
아, 근데 자세히 보니깐 그냥 커넥트입니다. 아이폰을 독에 꼿으면 PC랑은 연결을 못하닌깐, 그냥 아이폰, 독, PC를 연결해주는 기능입니다.
아이튠즈로 동기화할 때, 일일이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 도킹 스피커에 연결하면 된다, 뭐 그런 겁니다.
[음질]
아시다시피, 우퍼가 없습니다.
원통형 구조로 한번 돌아서 베이스를 강화시켜 준다는데, 뭐 거진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m650은 스피커 유닛이 3개죠.. 우퍼가 따로 있어서 베이스가 차원이 틀립니다.
고로 음이 좀 믿믿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음질의 깨끗함은, 이것도 참 뭐라 할까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원통형 구조로 소리가 내부에서 한번 돌아서 나옵니다.
베이스를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베이스는 개뿔도 없고 덕분에 음의 깨끗함도 한 수 접어들어가게 됩니다.
뭐야 이 구조는? 하지만 어느 정도 필립스의 깨끗함이 있기 때문에 뭐, 어느 정도 괜찮습니다. 조금 멍멍해지는 느낌이 있다고 할까요?
m650은 풀레이지 스피커가 있어서 고음대와 중음대도 매우 깨끗하게 표현이 되죠.
게다가 베이스, 트레블 강약도 조절가능합니다. 입맛에 마출수 있으나 ds3010은 그런거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pc용 스피커와 비교한다면, 1만원대 전후의 우퍼가 없는 제품하고 비슷합니다.
도킹 스피커가 그렇듯이 음질은 제 값을 못하죠.
악세사리 겸, 뭐 충전 거치대 이런 느낌일까요? 아니면 돈을 좀 많이 주서 큰 제품을 사는게 음악 감상에는 좋다고 봅니다.
총평
음질은 역시나 기대 이하이고, 다만 도킹 스피커가 고가였던 만큼, 30핀 떨이기간에 충전기 대용으로 쓸만하다..
혹은 휴대용 스피커도 되닌깐 뭐... 나쁘지는 않으나, 음악 감상이 목적이라면 (어느정도 음질을 중요시 한다면) 비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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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계대용으론 만족합니다.